2009년 06월 14일
세데뇨 첫 승, 최준석 6타점 - 두산 이틀 연속 싸대기




문제의 9회초 최준석 선수와 진갑용 선수의 충돌 장면. 상당히 크게 부딪혀 부상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들어와 자칫 김태균 선수와 같은 불상사가 있을 뻔 했고요. 그런데 진갑용 선수의 반응은 다소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먹을 휘두르려는 제스쳐도 그랬고, 경기가 끝난 후에 다시 한 번 보인 행동은 좀 그랬습니다. 김동주 선수가 말리고, 친절한 양신께서 말려주셨습니다. 사실 최준석 선수는 열심히 뛰어 들다가 속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충돌 후 정중하게 허리를 굽히며 사과까지 했는데... 어쨌든, 내일이라도 갑용이가 사과를 받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선수들 당사자의 문제인데 괜히 싸이 가서 털면서 싸이코 짓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갑용아 화내는 것은 한 번으로 족하지 않냐? 계속 그러면 너 30타수 연속 무안타 화풀이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단다.
일요일은 홍상삼 선수와 크루세타 선수의 맞대결이네요. 관건은 크루세타가 1회를 무난히 넘기느냐인 듯합니다. 요즘 크루세타가 그래도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지만 역시 제구에 문제가 있어 초반에 무너지면 삼성은 스윕 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P.S.) 그런데 진갑용 선수의 저 행동이 어쩌면 고도의 심리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산의 젊은 선수에게는 심리적 위축을 삼성의 젊은 선수들에게는 무언의 시위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내일 경기는 불상사 없이 무사히 끝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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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14 02:03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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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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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다실점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겠고...
하지만 준석선수도 드디어 팀의 주전 1루수로서 뛰게 되었는데, 의욕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보구요.
게다가 3루코치도 돌리는데 안달리거나 설설 달릴수도 없구..
그렇다해도 순간 울컥한 건 이해가 가긴 가는데...
다만, 경기가 끝나고 보인 행동은 좀 속이 좁아 보인 건 사실입니다. 준스기가 누구처럼 도발을 한 것도 아니고, 얼굴도 죄송해 보이는 기색이 역력한데..그걸 또..
그냥 무서운 표정으로 노려만봐도 그리 눈쌀찌푸릴 행동은 아니었을텐데,
주먹질 시늉에서 참 어이가 없네요.
현재의 행동비난에 과거의 일을 끌어들이는게 합당하진 않겠지만, 과거의 축적이 현재의 그 사람임을 볼 때,
예전 약물사건 때,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어처구니 없던 변명이 오버랩됩니다.
그렇지만 최준석 선수도 밀것까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두산 덕아웃은 왜 안나온지 모르겠군요. 자신의 팀의 선수가 시비가 벌어졌을때 안나오면 비매너라고 하던데...
부차적인 시비와 사과를 받지않던 진갑용선수는 잘못된행동이라 말하고싶군요.
분명 삼성이 현재 잘 가고 있다가 갑자기 대량 실점하고, 팀 성적도 안 좋고, 진갑용 선수도 개인 성적이 현재 안좋다는건 알고 있지만 홈 승부후 일어나자마자 기를 꺽으려는 건 둘째치고 주먹을 휘두를 자세,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도 방망이를 들고 1루쪽으로 가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겐 위협적이라는 겁니다.
만약 양신과 두목곰이 없었을 경우엔 어땠을까요?
과연 저 상황에서 진갑용 선수가 저런 행동을 했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사과까지 했는데도 저런 행동을 보니 실망스러울 따름 입니다.
고도의 심리술을 지나 너무나도 지나친 행동 같네요.
저 상황을 어떻게 무마시킬 수 있는 선수가 두목곰 하나뿐이라니 OTL..
홍포와 안쌤이 그리워지는 군요. 으헝헝..ㅠ_ㅜ
솔직히 이종욱 부상 이후 위험하다고 봤는데 한지붕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 이끈게 컸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 1위 싸움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