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S-zone 스피드건

모처럼 두산의 경기를 ESPN에서 중계를 해줘 S-zone이란 것을 구경했습니다. 초속과 종속도 알려주고 궤적도 알려주고 해서 재밌더군요. 그런데 유난히 기아와의 3연전에 나온 투수들 구속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첫 날은 잘 보지 못했지만, 둘째 날 구속을 보는데... 윤석민 선수가 보통 151km/h를 찍고, 153km/h정도 나오는 것까지 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임태훈 선수도 152km/h를 찍더군요. 평상시 임태훈 선수의 최고 구속은 약 148km/h였습니다. 그리고 한기주 선수는 154km/h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중계를 하면서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실제 잠실구장 전광판 구속보다 4km/h 정도 많이 찍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압권은 단 2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난 이용찬 선수였습니다. 초구 156km/h, 2구 155km/h였습니다. 2구는 제구도 잘 되고 낮았는데, 나지완 선수가 잘 때린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ESPN 중계를 보니 140km/h를 넘지 못하는 투수가 없더군요. :) 두산의 오현택 선수까지 140km/h를 찍는... ㅋㅋ 어떤 방식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에 띄였던 것은 어제 경기에서 한기주 선수의 154km/h 공의 종속이 137km/h인가 찍혔는데, 임태훈 선수의 152km/h의 공은 종속 139km/h인가 140km/h인가 찍히더군요. 확실히 임태훈 선수의 공끝이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결론은... 두산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마무리 이용찬 선수이다. 그리고 이용찬 선수의 구속이 현재는 한기주 선수의 구속보다 살짝 더 빠른 듯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두산 투수가 150km/h를 가뿐하게 넘기는 광경을 보니 흥미로웠습니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좋은 모습 봤으면 합니다.

P.S.) 달감독께서는 여전히 SK를 의식하는지 기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 운영 상 무리하지 않더군요. :) 확실히 멀리 보고 페넌트 레이스를 운영해야 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SK와 2승 1패 정도로 시리즈 마무리를 해서 이번주 3승 3패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by 꼬깔 | 2009/06/19 01:55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237584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RedMoe at 2009/06/19 02:35
S존에서 첫구속과 마지막 잡힐때의 구속도 나와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ㅎㅅㅎ
한기주,이용찬 두선수 모두 ㅎㄷㄷ한 구속을 보여주더군요 ㅎㅎ 고창성의 S존에 잡힐때의 궤적과 구속의 비교도 재미있던 요소였습니다. SK전에서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기때문에 명승부가 연출될것 같군요 ㅎㅅㅎ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9 11:19
RedMoe님// 그러게요. 종속이 나와 재밌었습니다. :)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9/06/19 03:33
espn쪽 구속 측정기가 MLB 것이여서 4km 더 나온다는 댓글을 본 것 같은데... 아니면 말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9 11:19
가이우스님// 저도 방송 중에 그런 내용을 봤던 것 같아요. :)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6/19 08:15
가또구라가 내일 선발이었어야 하는데.. 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19 11:19
▶◀AlexMahone님// 하하 그러나 오늘!! 홍상삼 선수가 선발입니다. :)
Commented by 꿀퇴끼 at 2009/06/19 15:36
우리 석민이 154, 그것도 스트라잌도 찍었어염!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21 05:10
꿀퇴끼님// 그랬군요? 154까지 나왔군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