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5일
올 시즌 롯데에 고전하며, 전날까지 3연패. 결국 롯데 전 3연패의 사슬은 홍상삼 선수가 끊었습니다. 1회 볼넷 3개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 2개로 막아내고, 2회, 3회도 불안하지만 꾸역꾸역 막더니 결국 5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선발 투수가 5회를 버텼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쇄골 부상에도 불구하고 홈런을 터뜨리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그야말로 6월 24일 경기는 혈투였습니다. 마무리 이용찬 선수가 처음으로 8회 2사에 등판해 1 1/3이닝을 막았을 정도니까요. 롯데 김주찬 선수를 막으니 결국 승리하네요.
선발 홍상삼 선수에 이어 6회부터 에이스 임태훈 선수를 올렸지만, 5일만의 등판에 경기 감각이 떨어졌는지 2 2/3이닝 동안 3실점했습니다. 이후 금민철-고창성-이용찬 선수를 총출동 시키고서야 불붙은 롯데 방망이를 막아냈습니다. 홍상삼 선수는 시즌 6승째를 기록했고, 이용찬 선수는 시즌 16세이브 째를 기록했습니다.
타격에서는 3번 민병헌 선수와 5번 유재웅 선수의 타격 페이스가 가장 좋아 보였습니다. 민병헌 선수는 2루타 2개를 기록했고, 유재웅 선수는 3회 홈런을 포함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수 선수도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6회 홈런을 치는 장면에서 타격 후 쇄골 통증에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습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김민성 선수의 2루타와 최기문 선수의 타점으로 5-3까지 쫓기며, 여전히 1사 3루 상황. 임태훈 선수가 재빠른 동작으로 3루 견제를 감행, 김민성 선수를 잡아낸 것이 컸습니다. 만약 5-4까지 쫓겼다면 분위기 상 롯데에 역전을 허용할 뻔 했습니다. 타격은 좀 아쉬움이 남네요. 선취점을 낼 때도 병살타였고,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도 병살타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으니 말입니다. 특히,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용덕한 선수가 초구 공략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심리적으로 투수가 쫓기는 상황이었기에 볼카운트를 길게 끌고 갔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승리했지만, 필승조를 모두 투입했고, 임태훈 선수도 공략당했고, 마무리 이용찬 선수가 8회에 등판하는 상황이었기에 25일 마지막 경기가 걱정됩니다. 선발은 롯데 장원준, 두산 김성배 선수군요. 김성배 선수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버텨주느냐와 초반이 약한 장원준 선수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오늘 경기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은 가르시아의 투 타석 연속 볼넷 장면이었습니다. 가르시아가 볼넷도 골라 내는군요. 그리고 가장 아쉬운 장면은 7회 민병헌 선수의 2루타였습니다. 전 홈런인줄 알았습니다. 흑... 역시 민뱅은 3번 타자 본능이 있는가 봅니다. 어느새 타율이 2할 9푼대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유재웅 선수도 변화구에 대한 공략이 눈에 띄게 좋아진 듯합니다. 본래 한 방이 있는 선수이기에 최준석 선수의 역할을 잘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빈 어린이는 역시 좀 지친 듯... 김현수 선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흑...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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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꼬깔 | 2009/06/25 01:18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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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달정도라도 어찌저찌 버티며 부상에서 조금이라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무슨 병동야구단입니까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