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의 숙제

오랜만에 다현이가 한 숙제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몇 개 있었습니다. 수학 숙제였던 것 같은데, 문제가 '우리 주위에서 다음 모양으로 된 것을 찾아 써 보세요.'란 것이고, 각각 공 모양, 상자 모양, 둥근기둥 모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현이의 답은!!

(1) 공 모양 - 공 (이런... ^^)
(2) 상자 모양 - 냉장고 (그래 냉장고도 그렇네)
(3) 둥근기둥 모양 - "손가락" (두둥... 헉... 그러고 보니 손가락이 원기둥 모양이구나@@)
가끔 애들이 생각해내는 답을 보면 깜찍하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 그리고 이번엔 국어 숙제였던 것 같습니다. 말풍선을 만들어 놓고 상황에 맞는 말을 쓰는 거였습니다. 상황은 두 아이가 부딪힌 장면입니다. 제출은 엄마가 고쳐준 모양입니다.
그러나 본래 답은 단순히 '미안해!', '괜찮아!'가 아니었답니다. 클릭해서 잘 보시면 지우개로 지운 자국이 있습니다. 본래 내용은 이랬다고 합니다.

오른쪽 아이 - 앞 좀 보고 다녀!
왼쪽 아이 - 너나 잘 봐!

흑... ㅋㅋ 그냥 그걸 답안으로 제출하지 그랬냐고 했다가 맞아 죽을 뻔 했습니다. ㅋㅋ

by 꼬깔 | 2009/07/02 18:33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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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7/02 18: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2
비공개님// 그렇죠? 저도 그랬으면 하거든요. :) 사실 아이 설명을 들으면 그게 꼭 틀렸다고 할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9/07/02 18:45
손가락이 원기둥모양이군요! 생각도 못했어요^^;;;;;;;;;;
아이들은 정말 기발하고도 독창적인 것 같아요^^;;;;;;

앞 좀 보고 다녀!에서 미안해라니^^;;;; 무지 상냥해진 버전인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2
나무피리님// 하하하 :)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2 19:01
아 기발한 상상력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3
Allenait님//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7/02 19:14
ㅎㅎ 정말 위대한 교육의 힘이죠. 본능대로 놔두면 지웠던 대화를 하게 될 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3
새벽안개님// ㅋㅋㅋ
Commented by 반쪽사서-엔세스 at 2009/07/02 20:01
"크헉! 내 두개골 전면부와 제3번 목뼈가!"
"우측 안구가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그럴 듯 하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3
반쪽사서-엔세스님// 하하하 :)
Commented by 만슈타인 at 2009/07/02 20:22
욕이 안 들어간 게 다행...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3
만슈타인님// 헉...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7/02 21:48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3
위장효과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확실히 어른보다 사고가 유연한 듯합니다.
Commented at 2009/07/02 22: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4
비공개님// 엇~ 이건 뭔가요? abstract만 읽을 수 있군요. 잘 구경해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7/03 02:05
볼수 없게 되어 있나요. 원본을 제블로그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6
로그인하라고 합니다. 흑..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7/02 22:33
라간 임팩트!! / 두고보자~
...가 아닌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4
나인테일님// 허걱...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07/02 23:13
국딩시절 시험보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문제가 "그림의 떡은 무슨 의미인가?"였었는데 전 그때 "그림의 떡"이라는 속담(?)이 있는줄 몰랐답니다. 제가 무슨 답을 썼을진 뭐 눈치까서 알아차리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4
玉蔚亞育護님// 하하하 :)
Commented by RedMoe at 2009/07/03 00:16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빵터지는군요
첫 사진에선 조금 더 기발한 생각을 보였으면 더 재미었을텐데 말이죠 허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02:04
RedMoe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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