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과학, 믿음, 그리고 비행류

참 오랜만에 비행류와 관련한 댓글이 붙어 뭔가 했습니다. 아마도 어떤 분께서 댓글 다신 양반 블로그에 제 포스트 링크를 남기셨는가 봅니다. 굳이 저런 양반과 섞이고 싶은 생각이 없어 애당초 포스팅 할 때 트랙백이나 핑백 등을 하지 않았는데, 용케 몇 년 걸려 찾아 오셨습니다.

확실히 사이비 과학에 대한 믿음은 견고한 듯합니다. 그러니 창조주의나 미스터리, 음모론 등이 창궐하는 것이겠지요. 어떤 식으로 설명해도 마음은 닫아 놓고 열린 사고 운운하는 것이 그네들의 방식이 아니겠습니까? 비행류와 관련한 증거를 대고 싶으시면 관련 논문 하나만 제시해주세요. 가명으로 써낸 책 말고 말입니다. 증명의 부담은 비행류 따위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대개 창조주의나 사이비 과학, 사이비 학문은 자신들은 부당한 피해자이고, 주류가 아니라 홀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홀대받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논문을 내고 자기 주장을 해보시면 됩니다. 핵실험으로 Hi-yi-yi 섬이 날아가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그런 시나리오 말고 말입니다.

그리고 댓글 다신 양반,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지 않아 없는 것이다란 식의 주장이라면 당신 수준의 짓 거리 아니겠습니까? 구입하신 비행류 책으로 열심히 연구해보세요. 세상이야 자기 만족에 살아가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 낚아보세!!

P.S.) 그러게 패러디도 진지하게 하면 이런 부작용이 있다니까요. Gerolf Steiner 교수께서도 이런 부작용을 예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P.S.2) 제 블로그 내에서 '비행류'란 검색어로 검색하니 꽤나 많은 글이 나오는군요. (비행류 검색 결과)

by 꼬깔 | 2009/07/03 13:21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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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3 13:50
희한하게 전 비행류를 이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봤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1
Allenait님// 그러셨군요? :)
Commented by 리드 at 2009/07/03 13:58
저도 비행류를 처음 제대로 접한 게 이 블로그입니다.
나중에 다시 보니 예전에 즐기던 게임에서 비행류가 나왔더군요. 그때는 뭔지 잘 몰랐습니다;;
(별의별 상상의 동물이 판치는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류의 게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2
리드님// 오~ 생각보다 비행류를 모르셨던 분이 많네요. :)
Commented by Astarot at 2009/07/03 14:16
저도 여기에서 비행류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된 사람 중 하납니다OTL 그전엔 비행류를 하필 괴물딴지-_-;에서 먼저 접해서 혹시나 했는데 낚시란 걸 알고 제대로 허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2
Astrarot님// 그러셨군요. :)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3 14:28
희한하게도 처음보는군요 orz;

자명한 사실을 못 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글 타고 가다보니 스포어로 만들어진 귀여운 것들이 있네요. 쓰신 대로 그걸 증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걱정스럽습니다 ㄱ-;;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2
역설님// 흠... 말씀처럼 증거라는 것이 다 그 모양인데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7/03 15:08
소년잡지가 꽤 인기이던 70년대 ~ 80년대 시절에는 1999년지구멸망과 함께 자주 나오던 기사였지요. 요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뭐 아련한 옛 추억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3
이준님// ㅋㅋ
Commented by Esperos at 2009/07/03 16:43
저 또한 비행류란 단어 자체를 이 블로그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세상에 저런 떡밥도 있군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몬스터'와 비슷한 면이 있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3 21:03
Esperos님// 비슷하죠? :) 하하하 :)
Commented by 온한승 at 2009/07/04 00:51
한때 정말 열렬한 신자였다는...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4 23:58
온한승님// 오~ 그러셨군요. :)
Commented by 구이 at 2009/07/04 23:37
저도 한 때는 저런 게 정말 있는 줄 알았지요~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4 23:58
구이님// 아하하 :)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7/10 12:31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훼이크로 만들었던 드래곤에 대한 다큐가지고 설왕설래하던 건이 생각나네요. 그 프로그램도 웃기지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사람이 있어서 - 미안하지만 -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4:07
배길수님// 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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