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때문에 기가 찬다는 줄 알았습니다.

떡볶이집 아들 "기가 찬다"

'떡볶이집 아들, 기가 찬다.'란 제목의 기사가 떴길래 '흠... 가카가 다녀간 떡볶이 집 아들이 가카때문에 기가 찬다고 하나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클릭, 그런데 본 제목에 보이는 이석현 의원이란 글씨, 그리고 선명한 Chosun... 아아아... 순간 낚였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떡볶이집에 가시 마십시오. 손님 떨어집니다. 아이들 들어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驚氣)합니다."

제가 난독증이 있고,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표현이 떡볶이집 망하라는 소린가요? 와~ 역시 조중동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 홈페이지에서의 악플은 문제가 있다고 쳐도 저 표현이 떡볶이집에 대한 악담인지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전 떡볶이집 아들이 분기탱천해서 '쇼를 해라 쇼를...'이라고 화내는 줄 알았습니다.
 

by 꼬깔 | 2009/07/05 10:41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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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lleo at 2009/07/05 10:56
전부터 느꼈지만..링크에 있는 혐짤을 보고 생각이 드는 것은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같은 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분명 안면근육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5 12:14
solleo님// 음... 저도 뭔가 좀 이상하게 느끼곤 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solleo at 2009/07/05 11:03
+ "(만일 A하면) B할 것임. 그러니 A하지 말라."는 말을 "(뭐가 어째되었건) B할 것임."이라고 곡해할 수 있다는 발상은 참으로 기발하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5 12:15
solleo님// 그러니 참 기발한 발상입니다. :)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7/05 11:35
사실 저 떡볶이집 아들이 분개 하거나 하는것은 다 조선일보에 낚인거죠-_-
조선일보 낚시질에 제대로 낚인 사례...
떡볶이집 아들이 조금만 똑똑해도 그 발언이 자신들을 향한게 아니라는걸 알텐데 말이죠-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5 12:15
운향목님// 에휴... 그러게나 말입니다. 똑똑하고를 떠나서 어찌보면 의도적인 낚시에 울컥해서 걸렸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9/07/05 12:43
"(만일 A하면) B할 것임. 그러니 A하지 말라."는 말인데, 실제로 A를 했으니 문제의 소지가 있죠.
물론 발언의 의도는 실제로 손님 떨어지라는 말은 아니겠지만, 듣는 떡볶이집 아들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닐 겁니다. 충분히 사과해야 하는 발언으로 생각됩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조선일보에 낚인다고 하는 것이나,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배후세력에 조종당하다고 하는 것이나.
참 유감스럽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주변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나름대로 판단을 내립니다.
이왕이면 '조중동'을 정보의 소스로 이용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조중동'의 정보를 소스로 이용해서 한 판단도 자신이 판단한 결과입니다.
이것을 행위의 당사자가 '조금만 똑똑하지 않아서 낚인' 일이라고 치부하는 별로 당사자에게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닐 겁니다.
특히 마지막 줄은 "고졸(高卒)학력을 문제 삼은 인신공격" 댓글과 별반 다를게 없는 표현 같습니다.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9/07/05 12:48
"특히 마지막 줄은 "고졸(高卒)학력을 문제 삼은 인신공격" 댓글과 별반 다를게 없는 표현 같습니다."

"운향목님의 덧글중 마지막 줄은 "고졸(高卒)학력을 문제 삼은 인신공격" 댓글과 별반 다를게 없는 표현 같습니다."
로 수정합니다. 덧글 수정하는 메뉴를 찾을 수 없네요.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7/05 13:02
....죄송합니다만. 저는 떡볶이집 아들이 고졸학력인지 대졸학력인지 몰랐을 뿐더러 관심도 없거든요-_-?
대졸이라도 난독증에 말귀 못알아 듣는 사람이 천지인데.
게다가 우리 부모님 두분다 고졸이라서 제가 고졸을 깔 이유도 전혀 없거든요-ㅅ-?? 고졸까면 스스로 부모욕하는거랑 똑같은데 뭔소리.

아니 우리부모님 이야기를 떠나서, 고졸이건 대졸이건 관계없이 리플의 자체가 '떡볶이집 아들이 낚였다'라는 내용인데 난독증 쩌시는군요. 아니면 왜곡이 쩌시던지.

각설하고
확실히 조중동의 소스는 '낚여라'라고 작정하고 쓴것이고, 거기에 떡볶이집 아들이 스스로 낚여서 올바른 가치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것이 제 리플의 주된 내용인데 말이죠.
리플에 작성된 단어 하나, 꼬투리 하나씩 잡아서 전체적인 리플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시는듯 하군요?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7/05 13:03
아. 꼬깔님께 죄송합니다.
남의 블로그에 와서 이런 반박성 리플 달면 안된다는것 알지만...OTL
Commented by pink at 2009/07/05 14:22
저 손님 떨어진다는 말을 망한다고 다 바꿔 써버렸더군요.

전 이석현 의원 지역구에 사는데, 계속 지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중동 따위는 신경도 안 쓰이네요. ㅋㅋㅋ 뭐 이석현 의원이 적절한 발언을 한 건 아니지만 사실 별로 시덥지도 않은 건이라 그런지 그냥 저걸로 태클 삼는 것들이 더욱 한심해 보일 지경입니다.

역시 한 번 형성된 이미지라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거 거든요. 흐흐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05:57
pink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5 15:56
세상은 참 요지경이에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05:57
Allenait님//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7/05 18:49
템플스테이 다녀왔습니다.
세상은 역시 바로 봐야 한다는 생각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05:57
아브공군님// :)
Commented by 크로이 at 2009/07/05 20:00
어떻게든 말을 바꿔서라도 남을 까내려야 자신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행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05:57
크로이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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