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관련한 헌법소원??

“진화론만 가르치는 교과서는 위헌”… 창조과학회,헌법소원 낸다
한국 진화론 실상 연구회

오랜만에 붙은 진화 관련 댓글을 보고는 잊고 있던 '한국 진화론 실상 연구회'인가 하는 곳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기사 중 한국창조꽉회에서 헌법소원을 낸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참 여러 가지 하네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창조론은 싣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당연한 겁니다. 학계에서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며 검증되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교과서에 싣겠습니까?

정말 집요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더욱 거세지겠지요. 그리고 한국 진화론 실상 연구회에 가봤는데, 역시 한국창조꽉회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말입니다. 실러캔스와 굴드의 단속평형설, 그리고 시조새 관련한 것 등 정말 쉰내 풀풀 나는 떡밥이 즐비하더군요.

그리고 댓글 다신 분, 제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았기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 교수님께서 '참 대단하십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진화를 모두 반박하시다니 참 대단하십니다.'란 의미라 생각하십니까? 정녕 진화론이 그리 간단한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단순한 몇 가지 반론만으로 진화론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닙니까? 제가 댁 같은 양반의 댓글이 이렇게 반응하고 새벽부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참 한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애쓰십니다.

P.S.) 그나저나 한국창조꽉회는 다시 이웅상 씨가 회장이 되었나 보죠?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꼬깔 | 2009/07/06 05:53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41)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238869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악필이와 즐겁게 놀기 at 2009/07/06 22:52

제목 : 대학 1학년때 A+ 받았던 과목 ...
창조론 관련한 헌법소원?? - 꼬깔님 블러그에서 트랙백 대학 1 학년때 A+ 받았던 얘기를 해보려 한다 ... - 자랑 아니다. -_- 대학 1학년에 입학을 하니 ... 일주일도 안돼서 등록금 투쟁이다. 뭐다 해서 정상수업이 힘들어지고 있었다. 물태우 물러가라부터 시작해서 .. 등등 ... 그러다가 4월 26일 강경대 학우가 시위도중 타살당했다. 며칠을 시위하다가. 각 학과별로 투표를 했다. 시위를 할 건지, 아니면 수업......more

Commented by venom at 2009/07/06 08:50
창조론은 참... 최초의 생명에 대해서는 창조론이 어느정도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만,(솔직히 저는 가톨릭이지만서도 최초의 유전자 유입은 포자설을 지지합니다.) 그 외에는 솔직히 별로 큰 소리칠만한 이론이 아니라고 봅니다 ;( 진화론은 계속하여 증거가 나오면서 탄탄하게 기반이 다져지고 있는 반면 창조론은 아무리 봐도 그냥 '구약성서'라는 고전에 의지하여 쌓은 모래성으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by.venom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3
venom님// 생명의 기원과 관련한 부분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진화론의 막강한 증거에 비해 창조주의는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지요. ㅠ.ㅠ
Commented by 漁夫 at 2009/07/06 09:08
시지프스들의 후예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그 정열을 좀 건설적인 데다 써 주지 말입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3
어부님// 그러게요. 정말 그리고보니 시시포스의 후예들이군요. ㅠ.ㅠ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07/06 09:09
미국 과학자들도 이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군요. 창조론자들은 주로 과학 외적인 편법을 동원해서 아이들에게 창조론을 가르치려 들고 있기 때문이죠. 애시당초 과학이 아닌것을 과학이라고 주장하려고 하니...답이 안나오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4
少雪緣님// 미쿡 쪽 장난 아닐 겁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쪽의 영향권에 놓여 있고 말입니다. 정말 답이 나오지 않지요.
Commented by 부전나비 at 2009/07/06 09:36
창조교리를 추종하는 자들은 답이 없죠... 근데 뿌리뽑기가 힘든 현실.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창조교리의 썩은내가 풀풀나는 현실인데... 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5
부전나비님// ㅠ.ㅠ 그러게나 말입니다. 굴드는 말했다고 하지요. 창조주의자와 논쟁에서 이길 수는 없지만 법정에 세우면 성공이라고요. 딴 소릴 할 수 없으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은현 at 2009/07/06 09:40
쓰읍 참 기독교의 힘을 엉뚱한 곳에 쓰는 중 TXT 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5
은현님// ㅠ.ㅠ
Commented by RIRUKA at 2009/07/06 09:42
포켓몬 진화처럼 진화 관련해서 엉뚱한 트집을 잡는 사람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포켓몬 진화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사이언스TV 에서 미쿡의 지적선택론 이야기에 관한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미쿡이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그런지, 성경과 과학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요즘들어 재미붙었는데, 사이언스TV 좋습니다.
제일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I am Robot' 입니다 에헤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6
RRUKA님// ㅋㅋ 그런 사람도 있는가 보군요. :) 지적설계... 턱시도를 입은 창조주의라고 하지요.
Commented by Bloodstone at 2009/07/06 09:49
(그렇게 말해도 못 알아들으니) 참 대단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말도 안 되는 것을 믿는' 건 그 자체로 죄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6
Bloodston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닝구 at 2009/07/06 09:56
기독교 장로가 대통령이 되니 별 시덥잖은 것들이 들고 일어나네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6
닝구님// 장로야 예전에도 계셨지요.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7/06 10:05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6
아브공군님// 그런 겁니다. ㅠ.ㅠ
Commented by 팔랑 at 2009/07/06 10:12
창조과학회가 정말 헌법소원을 낸다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가 한국에도 널리 퍼질 수 있겠군요ㅎㅎㅎ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7
팔랑님// 흑...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07/06 10:16
창조론자들의 특성을 제대로 모른채 싸움에 임했다간 말그대로 dumbfound되기 십상이지요. 아무리 많이 배운 교수같은 사람이라도 창조빠들의 핀트엇나간 주장들을 들으면 "이걸 뭐라고 해줘야하나"라고 고민하게되고 이 모습이 대중들에겐 마치 도저히 반박을 할수없어서 "절망"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는 것입니다. 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빠들과의 싸움에 임할때는 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고 창조빠들의 특성 밑 패턴을 미리부터 파악하고 나가는 것이 상택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7
玉蔚亞育護님//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 아주 황당한 주장을 갑작스레 한다면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훈련된 회의주의자가 이들과 맞서 논쟁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Commented by 아프란시샤아 at 2009/07/06 11:04
아마 저건 기각될겁니다. 진짜 러래야 한다면 다른 종교들도 헌법소원을 할테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 종교의 창조신화를 다 공정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되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8
아프란시샤아님// 당연히 기각되겠지요. 만약 기각되지 않으면 세계적인 쪽팔림이겠지요.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6 11:09
..신자입니다만 저 사람들은 참 답이 없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8
Allenait님// ㅠ.ㅠ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6 12:33
아 덧글들 보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ㅜㅜㅜ;;; (뉴스의 덧글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8
역설님// 그렇지요... ㅠ.ㅠ
Commented by 지구밖 at 2009/07/06 12:45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8
지구밖님// 그러게요. 하나 받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
Commented by Epik high 메가랍토르 at 2009/07/06 17:08
어휴. 찌질이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8
메가랍토르님// ㅠ.ㅠ
Commented by hotdol at 2009/07/06 17:40
저쪽의 진화론에 대한 무한도전은 아마 인류멸망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그들을 납득시키려면 수학적으로 무량대수의 화석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봤자 무량대수를 이루는 화석 두 개 사이를 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만. 뭐 저런분들이 있어서 열받은 수많은 사람의 지원으로 화석발굴기금마련도 잘 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호주에서 공룡화석이 꽤 거하게 나온 모양이던데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9
hotdol님// ㅠ.ㅠ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나저나 호주 공룡화석 3종 세트를 말씀하시는 거죠? :) 논문부터 찾아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9/07/06 20:27
우린 저분들에게 증명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분들이 증명해야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6 20:49
고르헥스님// ㅠ.ㅠ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9/07/06 21:59
진짜 다른 종교들은 안 그러는데 왜 유독 창조론자들은 자기네 경전가지고 '깝치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7 00:55
트로오돈님// 에휴... 답답할 따름이지요.
Commented by akpil at 2009/07/06 22:42
죄송합니다. 이건 다 제가 이웅상 교수에게 생물학 수업을 들으면서 A+ 받은 죄입니다...
T.T (1학년떄 거의 유일한 A+ 이 하필 ... .. 저 양반한테 받은 T.T)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07 00:56
akpil님// 아.. 흑...
Commented by 온한승 at 2009/07/11 12:05
학교에서 진화론도 제대로 안가르치면서 저런소리를...창조론은 1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교회에서 배우지 않습니까;;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