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와 비행류

비행류... 정말 이 희대의 떡밥이 여전히 유효한 것을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잊을만 하면 붙는 댓글의 공통점은 '국내의 유명한 과학잡지류'를 출처로 제시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 과학잡지는 과학동아입니다. 1988년 11월에 실린 기사이며, 글쓴이는 '편집부'입니다. 사실 현재 과학동아 홈페이지에서는 1995년 이전 기사는 찾을 수가 없어 '비행류'로 검색하면 아무런 기사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웹상에서 검색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기사를 새벽안개님께 입수해서 본 기억도 납니다. :)


비행류란 것은 무려 과학전문잡지라는 '과학동아'에 소개한 이유를 알고 싶어 과학동아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첫 질문을 한 것이 7월 3일입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문의중'으로 되어 있어 7월 8일 쯤 다시 한번 문의를 했지만, 2개의 질문은 모두 '문의중'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답을 할 생각이 없는 것인지, 당시 편집부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쪽팔려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을 해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답변이 올라오면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P.S.)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을 소개한 것이 편집부로 되어 있으니 특집 겸 해서 의견을 나누다가 누군가 덥썩 떡밥을 던졌고, 이에 대한 기사를 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소위 과학전문잡지란 곳에서 저런 기사를 던졌다는 것을 생각하니...

by 꼬깔 | 2009/07/10 12:55 | Pseudoscience | 트랙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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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Stella et .. at 2009/07/31 11:46

제목 : 과학동아와 비행류 (2)
과학동아와 비행류몇 주 전 과학동아에 '비행류' 관련 질문을 했는데,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문의중'으로만 되어 있네요. 아마도 답변하지 않을 요량인가 봅니다.7월 3일, 8일, 10일 등 세 번에 걸쳐 문의했지만 3일 질문까지도 여전히 문의중입니다. :) 재밌는 것은 '궁금한 것은 운영자에게 물어보라'는 내용을 보고 클릭하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운영자가 답변하지 않는 경우는 '1) 학생들의 숙제, 2......more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7/10 12:59
당시 기획에 관여했던 사람이 편집부에 남아있지 않아 모른다가 정답일 듯 합니다. 아마 퇴사하지 않고 남아있더라도 편집부를 벗어나 윗전으로...-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7
슈타인호프님// 흠... 그럴 가능성이 높겠죠? :) 3번째 문의를 올려 놓은 상태입니다. :)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9/07/10 13:05
이런 거 질문하면 "성실하게" 답해 준다? / 아니다 쪽으로 살짝 기웁니다.

어쩌면 꼬깔 님이야 영향력있는(?) 블로거라서 답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8
organizer™님// 궁금합니다. :)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7/10 13:31
...88년이면 제가 2살때..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8
운향목님// 하하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7/10 13:38
잠시 정신줄 놓고 있다가 실수한 거라서 변명도 마땅치 않고.....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8
새벽안개님// 흑...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7/10 13:47
1. 쌍팔년도 시절에 "편집부"이름단건 진짜 편집부가 만든게 아니라 일본 서적 복사기한게 대단히 많습니다. 출처 : 일본의 모모 책이라고 할수 없으니 신빙성은 보지도 않고 일본책을 복사기 민 거지요. 그러니까 거기서도 찾기가 어렵지요.

ps: 제가 오래전 포스팅한 일본에서는 본좌취급 받는 모 괴기(겸 살색)화가의 작품과 참여한 서적 내용 상당수가 우리나라에서 "편집부"이름달고 기사화되었지요. --;;; 하기야 핵전쟁 이후를 다룬 "전쟁 그날"이라는 대중 소설이 천연덕스럽게 "마봉춘 외신부" 번역 이름달고 나온 시절이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8
이준님// 역시 그랬겠죠? ㅠ.ㅠ 흠...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10 14:07
...점점 더 [쪽팔려서]가 답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8
역설님// :)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10 14:34
...제가 알기로 93~95년도에 있던 사람들이 01인가 02년도에는 없던데.. 진작에 바뀐 것 같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9
Allenait님// 아아아... ㅠ.ㅠ
Commented by Dia♪ at 2009/07/10 14:42
제 기억에 비행류는 학생신문에도 나왔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확인할 길이 없음...

과학동아에서도 본 것 같고 핵실험으로 남아있던 동물들이 모두 사라졌다 뭐 이런 이야기;;
저도 어릴 때 보고 진짜라고 믿고 컸었는데(엉엉) 생물학과 와서도 전혀 자료를 입수할수가 없어서-_-;
엠파스 지식인인가에도 남겨보고-_-?;; 여튼...꿈꾼걸 잘못기억하나 했는데
이글루스에서 꼬깔님 블로그 보고 허구라는걸 알았습니다....OTL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7/10 15:23
저도 봤어요. 아마 소년조선일보였나?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9
Dia♪님// 아~ 그랬군요.
슈타인호프님// 오~ 어린이 신문에까지...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7/10 15:20
저도 예전에 친구 집에서 오래된 과학동아를 본 적 있는데....

거기서 비행류를 봤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9
아브공군님// 그러셨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9/07/10 15:21
어떤 답변이 올지 왠지 기대됩니다. 아핫;;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09
풀잎열매님// 기대 중입니다. :)
Commented by Alias at 2009/07/10 15:55
그쪽분들이 보는 안목이 있었다면 진작에 꼬깔님을 편집부로 스카웃했겠죠....-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10
Alias님// 이런~ 전 Alias님 글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Commented by 모모 at 2009/07/10 16:59
후배들하고 기사 쓸 때 하는 말이 있죠.
"과학동아처럼은 쓰지 말자;"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0 18:10
모모님// 흑...
Commented by 구이 at 2009/07/11 02:11
쌍팔년도면 전 아직 없었군요. *ㅁ*.....;;
그나저나 뉴스 기사에서.....앨리게이터 가아(Alligator gar fish)운운하시던데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t1&idxno=2009071021294807642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1 19:46
구이님// 저도 그 뉴스를 봤는데, 양식이라면서요? :)
Commented by 예영 at 2009/07/11 08:05
코로 걷고 먹이를 잡는 동물이라니, 상당히 재미있는 '유머'군요. ^^ 가상 박물지라......
그런데 과학잡지(SF잡지 아님)인 과학동아에서 이런 기사를 만우절 특집 기사도 아니고 진짜로 진지하게 내보낸 과거가 있다니...... 세상 참 재미있어요. ^______^ 요즘 과학동아 과월호를 애써 구해 본 독자 입장에서 흐뭇한 미소가 절로~ 크크.(출처를 확인하고 저작권을 존중하는 학문적 풍토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교훈이군요.)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코로 먹이를 잡아 입에 넣는 코끼리 같은 동물도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하다보면 비행류를 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그게 가상의 글이니 곤란할 뿐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7/11 19:47
예영님// 만약 코로 걷는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나 선택압이 있어야 할테고, 사실상 사지가 퇴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굳이 그럴 이유를 찾을 수 없고 말입니다. ㅠ.ㅠ 가능성은 열려 있겠으나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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