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YS 생각은 그랬던 건가?

노무현 국민장은 이명박의 실수
YS를 인터뷰한 사람은 동 잡지의 발행인 모토야 도시오 회장으로, 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한일관계가 다소 안정됐지만,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양국 관계가 크게 흔들렸다"고 말하자 YS는 "노무현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YS는 "국민장이 아니라 가족장으로도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YS가 일본 극우잡지와 인터뷰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정말 저런 얘길 한 것인지 의도적으로 짜깁기 해서 내놓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당시 YS는 홀로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뭐 그거야 본인 마음이라 하고, 그런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데...

잡지에 따르면, YS는 이어 "내가 발탁해서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그는 내게 빚이 있는데, 이렇게 돼 버려서 조금 실망했다"며 "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자신이 발탁해 국회의원이 되어 자신에게 빚이 있는데, 자살해버려 '조금 실망'했다라... 게다가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며 웃었다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본래 삼당야합 때부터 이미 변절한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YS는 자신의 장례를 무엇으로 원할까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장'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요? 국민장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만약 국민장으로 하면 옥황상제 비서진과 인터뷰에서 '이명박이 나를 국민장으로 한 것은 중대한 실수'라 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YS께서 이렇게 외치셔서

"긍민 여러분, 전 극장을 언합니다 여러분"

결국 극장에서 장례를 치뤘다는 그런... 아무튼, 곱게 늙는 것이 쉽지는 않는가 봅니다. 

by 꼬깔 | 2009/08/28 13:25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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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지나가던이의 스쳐지나가.. at 2009/08/29 06:39

제목 : YS의 반응은 자살을 패배주의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역시 YS 생각은 그랬던 건가?관련기사- 일단 이 양반이 졸라 자존심 높고 유아독존형 스타일이니 저 정도 반응도 많이 자제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저런 반응을 보여주는 건 자살을 비겁한 패배주의로 보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비리가 있다는 불명예(난 확실한 증거가 안나왔으므로 인정도 부정도 안한다만)보다는 자살이란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거다. 자살을 자기 처지에 대한 나름 적극적 표현으로 볼 거냐, 아니면 그......more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08/28 13:27
곤장에 한표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2
少雪緣님// 오오오 곤장!!
Commented by 南海雙雄 at 2009/08/28 13:29
참으로 답이 없습니다. 답이. (하아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2
南海雙雄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 답이 없어요... ㅠ.ㅠ 그러니 답답...
Commented by 샘이 at 2009/08/28 13:31
방폐장, 고려장, 쓰레기장, 연병장 등 많은 장이 있지요... (응?)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2
샘이님// 아하!!
Commented by 올비 at 2009/08/28 13:32
저 할아부지 정신상태라면 분명 국장을 요구할 거 같긴 합니다.
근데 저도 곤장에 한 표를...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2
올비님// 휴...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8/28 13:32
답이 없죠. 이제는 답이 없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2
아브공군님// 흑...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08/28 13:33
머, 두고 봅시다. 연세가 연세인지라 저분도 머잖으신 거 같으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3
Lee님// 혹시 유언이라도 남기는 것은 아닌가...
Commented by 리드 at 2009/08/28 13:39
네팔의 전통 풍습이라는 '조장(鳥葬)'은 어떨까요?
저기 탑골공원에다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3
리드님// 조장!!
Commented by 갑그젊 at 2009/08/28 13:41
아무리 생각해도 저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방금 전에 기사 보고 열받아서...

애초에 가해자인 상도동계가 피해자인 동교동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자체가 코메디고, 한나라당에서 현역으로 활발히 황동중인 상도동계가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동교동계와 화해한다는 포즈를 보여주면서 지지도를 올리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3
갑그젊님// 그러니까 말입니다. 적반하장이라 하는 거겠죠? ㅠ.ㅠ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9/08/28 13:45
원래 YS는 못말립니다.(응?)

그나저나 제 이름은 '긍민'이 아니니 극장을 원하시든 체육관을 원하시든 관여는 못할듯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3
미친과학자님// 아하 :)
Commented by Leia-Heron at 2009/08/28 13:47
풍장도 좋겠죠. 말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가시게' 하는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3
Leia-Heron님// 풍장!! 그거 좋습니다. :)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8/28 13:47
YS는 못말립니다.(?)

저 내용이 진짜로 YS가 말한 것 같지는 않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4
Allenait님// 저도 의심은 좀 갑니다. 그럼에도 저런 뉘앙스는 충분히 풍기고도 남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에휴..
Commented by 호앵 at 2009/08/28 13:53
처음 헤드라인 보고, 국장이 아닌 국민장을 한게 실수... 라는 의미인 줄 알고 "아니 이 사람이 왠일로???"라고 봤는데... -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4
호앵님// 저도 그랬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blitz고양이 at 2009/08/28 13:57
열손가락에 확 장을 지져버릴까보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4
blitz고양이님// ㅠ.ㅠ
Commented by 효사도르 at 2009/08/28 14:01
고려장...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4
효사도르님// 고려장... ㅠ.ㅠ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8/28 14:12
mb보다 못한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4
AlexMahone님// ㅠ.ㅠ
Commented by 키마담 at 2009/08/28 14:38
마지막 멘트 너무 웃기네요. 웃어도 되는 포스팅인가 몰러...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5
키마담님// :)
Commented by Niveus at 2009/08/28 14:43
뭐 저 사진 나왔을때 이미 알아봤죠.
죽은 사람에게 묵념 하나 못하는 치졸한사람이라는것을...
...아니 IMF는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김대중탓이라능 크리 던질때도 그렇고 포기한적은 많지만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5
Niveus님// 그러니까 말입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Fedaykin at 2009/08/28 15:14
김영삼, 김동길, 변희재, 조갑제..... 거의 4대천왕 수준이군요. 와우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5
Fedaykin님// ㅠ.ㅠ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9/08/28 15:16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 건데... 아 정말 눈뜨고 못볼 삼류보스다운 발언이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5
초록불님// 그러니까요. 국회의원을 자기가 앉혀 놓은 것처럼 얘기하니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8/28 15:43
아마 환장할 듯 하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6
천지화랑님// 아아아... 환장...
Commented by Karin at 2009/08/28 15:52
변절이 아닙니다. YS는 원래 저런사람이었던 것이죠..

저사람은 자신은 엘리트이고 국민들은 자신과 같은 엘리트들이 계몽해서 이끔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하던 사람인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투사의 역활로서 사람들을 계몽하며 이끄는 것좀 하다가 상황이 그쪽으로만 가면 자신이 더 높은 자리에 못가계 생겼으니 3당합당을 해버리면서 까지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이죠..

진보진영 내에서도 엘리트 주의자나 과정보다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6
Karin님// 아! 그런 겁니까? 에휴... ㅠ.ㅠ
Commented by Leedo at 2009/08/28 15:54
맴매 사천팔백만대..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6
Leedo님// 흑...
Commented by 작두도령 at 2009/08/28 16:38
글 초반부에 ㅡYS는 "노무현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었다"고 잘라 말했다ㅡ만 봤을땐 '이야, 이 사람이 왠일로 옳은 소리를 하지?'였지만

그 다음 글부터는 '어휴, 그럼 그렇지...' 했네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6
작두도령님// 저도 그랬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레어 at 2009/08/28 16:40
답이없습니다... 저분은 대통령이전에 인간으로써...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6
레어님// ㅠ.ㅠ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8/28 16:54
막장(...)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7
배길수님// 아! 막장으로 치루면 되겠군요? :)
Commented by 소우현 at 2009/08/28 16:57
고려장을 해야지요.. 에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7
소우현님// 흑...
Commented by 바람의 전설 at 2009/08/28 17:01
뭐 영샘이 노인네는 당췌 국장은 가당찮구요. 거제도에서 조촐하게 島民葬으로... 그나저나 맹박이는 가깝고도 먼 나라 오사카에 아주 큰 무덤을 만들고 신사참배하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7
바람의 전설님// 에휴... ㅠ.ㅠ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8/28 18:20
하긴 노무현을 정계에 데뷔시킨데 자신의 일생 중 최대 실수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7
소시민님// 하하하
Commented by 역설 at 2009/08/28 18:33
게임북이었던가... 예전에 [YS를 찾아라] 라는 책 보고 어린 마음에도 "이건 뭔가..." 싶긴 했는데 그 '이건 뭔가' 싶은 게 계속 가네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7
역설님// ㅠ.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8/28 19:15
다른 말 필요 없습니다. 곤장.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8
두막루님// 아~ 대세는 곤장이군요.
Commented by 제네릭 at 2009/08/28 20:00
생매장? -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8
제네릭님// 헉...
Commented by 靑山 at 2009/08/28 20:13
http://www.apa.co.jp/appletown/pdf/taidan0909.pdf
애플타운 홈페이지에 가니 pdf파일로 공개되어 있더군요..무려영문번역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한번 봐볼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이런 경우 번역문제로 오해가 생기기 쉽상이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0:18
靑山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FREEBird at 2009/08/28 20:27
풍장, 조장, 매장 중에 골라야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3:07
FREEBird님// 다양한 옵션이 있군요. :)
Commented by 스타라쿠 at 2009/08/28 21:06
의식도 없는 사람 붙잡아다가 화해까지 했다는 그 신묘한 분 답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3:07
스타라쿠님// ㅠ.ㅠ
Commented by 곰돌이 at 2009/08/28 21:07
앵사미 옹도 오래사실 것 같네요. 벽에 便畵를 그릴때까지 말이죠. 대머리 영감님과 같이 그리면 불후의 명작이라도 탄생할까봐 두렵네요.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8 23:07
곰돌이님// 그럼요. 말씀처럼 전위예술 할 때까지 오래오래... ㅠ.ㅠ
Commented by 카놀리니 at 2009/08/28 23:20
저는 곤장보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장인 고려장을 추천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31 18:19
카놀리니님// :)
Commented by 구이 at 2009/08/28 23:59
음식에도 장이 있사오나 그것은 음식을 욕하는 것 같아 그냥 묻어갈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31 18:19
구이님// 하하하 :)
Commented by 기드 at 2009/08/29 02:11
극장에서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이 양반 정말 답이 없어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08/31 18:19
기드님// 정말 답이 없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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