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상현

요즘은 김상현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타팀 팬으로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엄청난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며 좀처럼 엄한 공에 손이 나가지 않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노림에 걸리면 그냥 펜스를 넘어가는 공. 사실 어제 첫 타석에서의 김선우 선수 공은 실투라 할 수 없는 공이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아래에 살짝 걸치는 브레이킹 볼이었는데, 이를 김상현 선수가 노려 라인드라이브로 넘겨 버리니 정말 할 말이 없더라고요. 어제 김선우 선수의 구위가 굉장히 좋았음에도 2방의 홈런을 맞은 것은 그만큼 김상현 선수의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5안타 중 2안타가 김상현 선수에게 맞은 홈런이었으니까요. 김상현 선수만 없었다면 어제 경기는 사실 완봉 페이스였다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의 빼어난 피칭이었는데 말입니다.

김상현 선수의 페이스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제 2사 만루에 김상현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와중에 김상현 선수를 잡아낸 임태훈 선수의 배짱도 알아줘야겠어요.

아무튼, 김상현 선수... 정말 무서워요. 만약 내년에도 김상현 선수가 올해와 같은 포스를 보인다면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올 시즌 MVP는 김상현 선수로 확정된 느낌이네요. 정말 LG에 있던 그 김상현 선수가 맞습니까?

by 꼬깔 | 2009/09/05 11:08 | 프로야구 | 트랙백(1) | 덧글(23)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243159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강동송파의 열린사회 at 2009/09/05 13:25

제목 : 우승 길목에 선 기아의 마지막 퍼즐... 문제는 2..
이제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와 잔여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보통 3연전으로 진행되던 경기가 짦게는 한 경기 내지 2연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늘만해도 히어로즈와 한화는 공 안치는 날로^^ 잠실,문학,광주 세 곳에서만 경기가 펼쳐진다. 기아는 지난 2주간의 주말동안 1위 경쟁상대인 sk와 두산과의 6연전을 모두 승리 함으로서 정규리그 1위 등극에 7부 능선을 넘은 모양새다. 하지만, 목요일 삼성과의 ......more

Commented by R쟈쟈 at 2009/09/05 11:25
LG&LG팬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듯 하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3
R쟈쟈님// ㅠ.ㅠ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09/05 11:33
게임이 얼마 안남긴 했지만 페이스 유지해서 40홈런도 간만에 노려볼만 할 거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3
Lee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Commented by 분홍별장미 at 2009/09/05 12:01
LG팬입니다 ;;; LG에서 우타거포를 키우기 위해 김상현을 데려온건데 ㅜ.ㅜ 2군에서만 펄펄날고 ㅎㅎ 기아에가서 잘하니 기분은 좋은데 데려온 강철민선수가 뛰지를 못하니 흨흨.. 강철민선수 내년에 15승은 해줘야 쌤쌤인데 ㅋㅋ
Commented by 漁夫 at 2009/09/05 12:27
뭔가 개인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달라졌겠죠. 한 해만 반짝 하고 만다면 그것도 선수의 능력이라고 봐야 하는 냉정한 프로의 세계..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5
분홍별장미님// 그러게요. LG로선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RedMoe at 2009/09/05 12:01
매번 변화구 승부에 헛스윙나가는것을 보면 해볼만? 이라고 생각들다가 노림수작렬하면 눈물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5
RedMoe님// 이젠 변화구도 노려 넘겨 버리더라고요. ㅠ.ㅠ
Commented by 알군 at 2009/09/05 13:30
김상현의 8월 성적은 이승엽 기록(15홈런), 장종훈 기록(38타점)과 모두 동률을 이뤘죠.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못 올린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만루홈런 기록(4개,현재 박재홍과 타이)도 남아 있으니 기대해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5
알군님// 정말 대단합니다. :)
Commented by Niveus at 2009/09/05 13:44
후우... 임태훈 간땡이가 부은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笑)
진짜 저땐 진심60%정도로 '그냥 밀어내기로 1점 내주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까지(;;;)
잘못해서 만루맞으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6
Niveus님// ㅋㅋㅋ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 김상현 고의사구나 어렵게 승부해 내보내고 다음 타자 승부하는 것이 낫겠다는..
Commented by 오가니스트 at 2009/09/05 14:04
기아팬으로서는 예전 CF가 생각나네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6
오가니스트님// 하하하 :)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9/05 14:15
올 시즌 단연 최고죠~


우즈와 호세 등 역대 최고의 용병들도 지금 김상현에 뒤진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6
AlexMahone님// 정말 최곱니다.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9/09/05 15:11
LG 프론트는 까야 제 맛입니다..

내년엔 잘하겠죠 .( 울고 잇는 LG팬..)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6
가이우스님// :)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9/09/05 16:20
과연 한국시리즈에서도 똑같은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죠. 여하튼 시즌 중 가장 무서운 타자가 된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7
김안전님// 그러게요. 저도 아직 이 부분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김현수가 한국시리즈에서 고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Commented by SUPERFIX at 2009/09/05 17:05
반짝 몬스터 시즌이 아니라면
앞으로.. 김현수선수와 경쟁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6 10:58
SUPERFIX님// 그렇지요.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엄청난 클러치 히터를 얻은 셈이 되겟지요. 벌써부터 김상현 선수의 내년 연봉이 궁금합니다.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