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8일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출처 : http://oficina.cienciaviva.pt/~pw011/noticias/noticias_2001_2005/haenamichnus.coreia.coppy.jpg)
얼마 전에는 프랑스에서 잘 보존된 익룡 보행렬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보행렬은 두 발 - 뒷다리 - 로 착륙한 후 네 발을 이용해 사족보행했음을 보여주며, 날아갈 때 역시 새처럼 두 발로 서서 올라가거나 두 발로 달리면서 이륙했을 것으로 해석합니다.

익룡은 네 발을 이용해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걷습니다. 그렇기에 보행렬은 일반적으로 앞 다리와 뒷 다리가 뭉쳐서 찍히게 됩니다. 해남이크누스 역시 그런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견된 녀석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일반적으로 해남이크누스가 익장이 약 10미터 정도로 추정하며, 이 정도 크기를 보여주는 익룡은 케찰코아틀루스나 두개골 길이가 무려 2.5미터인 하체곱테릭스(Hatzegopteryx)를 포함하는 azhdarchid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녀석 발자국은 해남이크누스보다 2cm이상 크기 때문에 익장은 10미터를 넘는 거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거대한 익룡 발자국 뿐 아니라 작은 익룡 발자국도 발견되기에 백악기 무렵 우리나라에도 많은 종류의 익룡이 살았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공룡에 나오는 익룡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조개를 주워 먹는 녀석이 아닌 작은 공룡을 부리로 잡아 삼키는 거대한 익룡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어떻겠습니까?



아무튼, 발자국 화석 뿐 아니라 실질적인 거대한 익룡 화석도 발견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러나 익룡은 워낙 화석화 되어 발견되기 어려운지라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by | 2009/09/08 02:23 | 화석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by.venom
중생대...무서운 아이!
(랄까, 고생대나 신생대 초기도 만만치 않지만 ㅇ<-<)
그나저나 저 발자국이란거.. 전문가가 아니면 그냥 바위에 있는 굴곡이라고 생각하겠어요ㅋ
전...왠지 Anhanguera가 좋더라구요ㅋㅋㅋ
그 뼈가 어떤 그림에선 접혀만 있는 것 같고 어떤 그림에선 그 뼈가 펼쳐져서 보행용 앞발가락 바로 앞까지
propatagium을 형성하는 그림도 있고 해서 헷갈리는데 영어가 안되서 외국 사이트를 뒤져도 모르겠네요...ㅠㅠ;; 두 그림 다 날개 앞의 propatagium을 지지하는 것 같긴 한데 pteroid가 일자로 펴지면 양력 발생이 높아져서 잘 날수 있다고도 하고..펴진 화석은 찾아볼 수도 없고 말이죠...아...뭔가 횡설수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