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초희 기자는...

괴상한 초대형 생물체 잇단 발견.. 무슨 징조?

Bosavi Woolly Rat 관련해 골때리는 기사가 올라왔다는 슈타인호프님 말씀을 듣고 걸어주신 링크를 타고 갔더니... 하하하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도대체 뭐라고 지껄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초대형 생물체가 연이어 나타나는 것은 뭔가 있다 이런 건가 봅니다. :) 그런데 정체가 드러나 몬탁괴물이나 개복치 관련한 것은 무엇하러 올린 겁니까? :)

개복치는 평균적으로 길이 1.8미터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발견한 개복치는 1.5미터라고 하니 아주 평범한 개복치를 잡은 셈입니다. 그냥 단순히 개복치가 잡힌 것이고요. 그런데 이 녀석도 괴상한 초대형 생물체가 되는가 보죠? 또한, 스스로 "학명이 '몰라몰라'(Mola mola)인 개복치는 뼈 있는 생선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무게 2t, 최고 3.4m까지 자란다."고 써놓았으면서 최대 크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녀석을 두고 '괴상한 초대형 생물체'라 하는 건 뭔지... 그리고 아마존에 사는 지네 중 Scolopendra gigantea란 녀석은 길이가 30cm에 이르며, 개구리, 도마뱀, 새, 그리고 박쥐와 쥐 등을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이런 녀석은 예전부터 있었고요. 뱀 잡아 먹는 거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타란툴라 같은 녀석들은 병아리도 잡아 먹는 거 같던데요?

아... 그리고 개복치에 대한 설명 중 '개복치는 뼈 있는 생선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란 표현 말입니다. 물고기 중 가장 큰 녀석은 고래상어예요. 아~ 뼈 있는 거라고요? 연골도 뼈랍니다. 이초희 씨는 코뼈가 없으신가봐요? 개복치는 경골어류 중 가장 큰 녀석이지, 뼈 있는 '생선' 중 가장 큰 것이 아닙니다. 그냥 개복치에 대해 잘 모르시면 '몰라 몰라'라고 하세요.

뭔가 새로운 녀석이 등장하면 음모론 내지는 미스터리한 것에 연관을 지어 사람들 낚으려고 하시는 거죠? 그냥 사실만을 보도하면 되는 거지 그렇게 글짓기를 하시면 되겠습니까? 기자 맞으신거예요? 혹시 웃'기자'가 아니시고요? 정말 웃기자네... 그냥 날도 꾸리꾸리해서 끼적여본거죠?

그러니까 웃기자는 기자 이초희 기자가 몰라 몰라를 몰라서 그랬던 것이고, 몰라 몰라를 몰라 웃기자는 기사를 쓰는 웃기는 기자 이초희 기자가 지네를 떡밥으로 던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지네'라고 해서 사람들은 지네, 웃기는 기자 이초희 기자는 이기자는 거군요?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by 꼬깔 | 2009/09/08 13:07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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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fterSchool at 2009/09/08 13:13
클릭=언론사 방문수=돈 ㄲㄲㄲㄲㄲ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3
AfterSchool님// ㅠ.ㅠ
Commented by 샘이 at 2009/09/08 13:24
이거 씁쓸하구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4
샘이님// 씁쓸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북두의사나이 at 2009/09/08 13:30
역시 우리나라 기자는 정말 편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4
북두의사나이님// ㅠ.ㅠ
Commented by 모모 at 2009/09/08 13:39
기자 입장에서 저런 기자를 보면 욕부터 나오지만 기자가 욕먹는 걸 보고 있으면 또 이상한 기분이 들지요-_-

하지만 학술부는 절대 저런 기사 쓰지 않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4
모모님// 저 양반 다른 기사를 살폈는데, 딱히 이런 글을 쓸만한 사람은 아닌 듯싶어요. 당연히 학술부였다면 저런 미스터리와 묶을리도 없겠고요. ㅠ.ㅠ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09/08 13:46
역시 사람은 알아야 저런 게 헛소리라는 것도 알 수 있고..일단 배우고 볼 일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4
Lee님// ㅠ.ㅠ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9/08 13:47
아마존왕토끼가 서식하는 아마존에서 저정도 지네는 별것 아니라는 거죠~~~(이자식 일단 맞자!)

물론 저 기자는 연골어류 경골어류의 분류가 있는지 몰랐을 거라는데 한 표...(저도 종종 까먹고 삽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5
위장효과님// ㅋㅋㅋ 혹시 압니까? 아마존 왕지네란 녀석이 있어 아마존왕토끼를 옥죄일지... :) 그리고 생각보다 경골어류만을 뼈대 있는 생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9/08 14:11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할 정도...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9/08 14:12
저도 지금 기사 중에 헛소리 하나 까고왔습니다 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40
아일턴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탐탐or고지마 at 2009/09/08 14:25
이 기사들 보면서 웃겼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런 제목의 기사가
팔린다는 반증일 테니 ...

하긴 초등때 혼자서 개구리는 양서류야 파충류 아니야 라고 주장하다
에휴 말을 말지 하고 햇던게 생각나 더 쓸쓸하네요.
Commented by sinis at 2009/09/08 17:02
오랜만입니다~ 와인포스팅때 뵙고 처음인거 같군요~^^;;
저역시 초등학교때 펭귄이 새라고 주장했다가, 비웃음을 산 경험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17:36
탐탐or고지마님// 그러니까요. 그나저나 양서류와 파충류... ㅠ.ㅠ
sinis님// 헉.. 펭귄과 새... ㅠ.ㅠ
Commented by 사상 at 2009/09/08 21:01
2012 떡밥을 위한 토대공사중이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23:26
사상님// :)
Commented by 사상 at 2009/09/08 21:02
몰라몰라~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23:26
사상님// ㅋㅋ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09/08 23:07
안그래도 슈타인호프님이 걸어준 링크를 보고나서 학명 몰라몰라를 보고는 댓글로 농담좀 하려고 했는데 그너메 실명확인이 뭔지;;; 아직도 멀쩡히 한국적을 가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주민등번은 먹지도 않고... 결국 제 신분증 스캔해서 보내야할까요?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23:27
玉蔚亞育護님// 하하하 :) 그런데 왜 주민번호가 먹지 않는건가요?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09/09 00:59
오래전에 본 설명이기는 하지만 금융기록이 없는 사람들은 누락이 되어있다더군요. 그래서 은행같은 금융기관에서 본인명의로 기록을 남기지 않는 사람은 주민등번에 먹히지 않는답니다. 어머니 주민등번도 안먹히더군요. 여기 온지 하도 오래되서...
Commented by K-ON at 2009/09/08 23:08
진짜개복치는좀어이가없었죠

유치원때어류도감같은데서보고우와했던걸;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8 23:27
K-ON님// 몰라 몰라는 가장 많은 알을 낳는 녀석으로도 유명하지 않습니까? :)
Commented by K-ON at 2009/09/08 23:28
3억개정도라고알고있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09 21:28
K-ON님// 맞아요. 그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온한승 at 2009/09/10 22:22
인터넷 강태공들에게 내일이란 없습니다. 그저 낚시를 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이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9/09/10 23:41
온한승님// 그렇지요. 정말 내일이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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