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8일
제비꽃, 달맞이꽃, 괭이밥, 뚱딴지꽃, 그리고 다현이
피곤해서 침대에 잠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현이가 방에 들어와서는 말을 겁니다. 좀 피곤해서 건성으로 대답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질문을 합니다.
다현 : 아빠, 뚱딴지꽃은 왜 이름이 뚱딴지예요?
꼬깔 : 글쎄... 모르겠는데...
다현 : 그건 뚱딴지꽃이 잎은 예쁜데, 뿌리가 팝콘 모양으로 못생겨서 그런거래요. (역시가 간보는 다현이)
꼬깔 : 그래?
다현 : 그리고 달맞이꽃은 달이 뜰 때 피기 때문이고요. 제비꽃은 제비가 강남 갔다가 돌아오는 봄에 꽃이 피어서 그렇대요.
꼬깔 : 그래?
다현 : 그런데 고양이를 다른 말로 뭐라고 하지?
꼬깔 : 묘? 캣? 냥이?
다현 : 아니 그거 말고
꼬깔 : 혹시 괭이?
다현 : 아 맞아요. 고양이가 배 아플 때 먹는 풀이 괭이밥이예요.
요즘 다현이는 꽃이나 식물에 대해서는 잼병인 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흑... 그래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번 일 - 오징어 다리는 몇 개일까?-도 있고 해서 다리가 8개 밖에 없는 오징어인 Octopoteuthis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다현이는 하루종일 '옥토포테우티스'를 외치고 다녔답니다. 요즘은 다현이가 찔러보며 간보는 듯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흑...
다현 : 아빠, 뚱딴지꽃은 왜 이름이 뚱딴지예요?
꼬깔 : 글쎄... 모르겠는데...
다현 : 그건 뚱딴지꽃이 잎은 예쁜데, 뿌리가 팝콘 모양으로 못생겨서 그런거래요. (역시가 간보는 다현이)
꼬깔 : 그래?
다현 : 그리고 달맞이꽃은 달이 뜰 때 피기 때문이고요. 제비꽃은 제비가 강남 갔다가 돌아오는 봄에 꽃이 피어서 그렇대요.
꼬깔 : 그래?
다현 : 그런데 고양이를 다른 말로 뭐라고 하지?
꼬깔 : 묘? 캣? 냥이?
다현 : 아니 그거 말고
꼬깔 : 혹시 괭이?
다현 : 아 맞아요. 고양이가 배 아플 때 먹는 풀이 괭이밥이예요.
요즘 다현이는 꽃이나 식물에 대해서는 잼병인 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흑... 그래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번 일 - 오징어 다리는 몇 개일까?-도 있고 해서 다리가 8개 밖에 없는 오징어인 Octopoteuthis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다현이는 하루종일 '옥토포테우티스'를 외치고 다녔답니다. 요즘은 다현이가 찔러보며 간보는 듯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흑...

# by | 2009/09/18 01:35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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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관계없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지만 호주에서 채집되는 블루링 옥토퍼스(Hapalochlaena maculosa)를 남해에서 채집한 분이 디씨인사이드 물고기 갤러리에 계시더군요 ;)
-by.venom
정말 염장지르는 부녀로군요! ㅋ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