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9일
티렉스를 축소해놓은 듯한 티라노사우로이드 - basal tyrannosaurid인지 tyrannosauroid인지는 논문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인 Raptorex가 명명되었습니다. Sereno et al.에 의해 명명된 이 녀석은 중국 Yixian층 - Dilong 등이 발견된 - 에서 발견되었으며, 약 1억 2천 500만 년 전의 화석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이는 딜롱의 1억 3천만 년과 비슷한 시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공룡의 특이한 점은 이전 티라노사우로이드인 구안롱이나 딜롱 등은 오히려 벨로키랍토르처럼 갸름한 두개골과 긴 앞다리를 지녔지만 랍토렉스는 마치 티렉스를 축소한 듯 두개골과 작은 앞다리 - 심지어 앞발가락도 2개 - 등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랍토렉스로부터 티라노사우리드의 이미 백악기 초에 기본적인 형태를 갖췄음이 밝혀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발견된 티라노사우로이드는 사실상 전상악치의 단면이 D자형인 것으로부터 티라노사우로이드임을 알았지만 이 녀석은 생김새가 이미 티라노사우리드를 닮은 듯합니다. 이 정도면 티렉스나 타르보사우루스의 아성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일 듯싶습니다.
추정되는 크기는 길이 3미터에 체중이 약 60kg 정도인 듯싶네요. 발견된 holotype(LHPV18)은 6세 정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하며 약 2.5미터 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흥미로운 공룡은 모두 Yixian층에서 발견되는군요. 부럽지만 역시 중국은 공룡 연구의 메카인 듯합니다. 왜 세계의 유명한 고생물학자들이 중국으로 모여드는지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사실 포스팅을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보름달님의 댓글로부터 부랴부랴 정리해 올립니다. 요즘은 건망증이 점점... ㅠ.ㅠ 상세한 내용은 논문을 읽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논문 좀 구해주실 분~ (이런 뻔뻔스런!!)
Sereno P., Tan, L., Brusatte, S.L., Kriegstein, H.J., Zhao, X. and Cloward, K. (2009). "Tyrannosaurid skeletal design first evolved at small body size." Science, online September 17. DOI: 10.1126/science.1177428.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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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꼬깔 | 2009/09/19 11:11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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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은 갸름한게 왠지 카르노사우리아하고 닮았네요. :) 그래도 앞발톱 2개인거 보면 얘도 천상 티라노사우리드인듯..
두바이에서 수천억 들여서 만드는 공룡공원을 한국에도 만들어보고 싶...(...)
이전에 NGC에서 발견되었다고 다큐로 나와서 한번 검색하니 자료가 안나와서 징징댔었던 기억이TT...
-by.venom
그렇게 된다면 저 작은 앞발의 미스테리가 더해지것 같습니다. 그려...
마지막 그림은 큰공룡(...)이 작은놈보고 잘먹겠습니당~하면서 먹어버릴것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