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바람을 부르는 비룡

올 PS은 '비와 바람을 부르는 비룡'의 원맨쇼로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를 바람 탓으로 돌렸지만 결국 비의 도움과 조명탑의 도움을 받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7차전도 바람이 현재까지는 SK를 돕는 듯합니다. 박정권의 타구가 크게 파울이 되는줄 알았더니 그게 훌렁 들어와버리는군요.

SK가 3연패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역시 5차전 김성근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선수단 철수라는 쇼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선수단을 단속한 김성근 감독이 징그러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올 PS는 SK에 운이 졸졸 따라다닙니다. ㅠ.ㅠ 분명히 SK가 강한 팀이란 것은 인정하지만 거기에 운까지 따라준다면 누가 이 팀을 무너뜨리겠습니까? ㅠ.ㅠ 징그러워요.

SK 운빨스!!

by 꼬깔 | 2009/10/24 15:28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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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he Nerd at 2009/10/24 15:30
기아가 7차전에서 점점 망해가는 거 같습니다;; 김상현 손목 안좋은데다 투수들이 말을 안 듣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2
Lee님// 선취점을 빼앗겼을 때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아의 뚝심이 대단했습니다.
Commented by The Nerd at 2009/10/24 20:54
그러게요..진짜 초반만 해도 망하는줄 알았는데 끝내 뒤집을 줄이야.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0/24 15:35
뭐 이것도 하늘의 뜻이죠. 한국시리즈 10승의 대기록은 7년 뒤의 SK의 몫으로 남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2
네비아찌님// 그러게요. 그럼에도 이를 뒤집는 기아는 우승 자격이 충분합니다.
Commented by 解明 at 2009/10/24 16:10
제갈량은 조범현 감독이 아니라 김성근 감독일지도. (...)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2
解明님// 솔직히 조범현 감독의 능력은 한 두 시즌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Lucid at 2009/10/24 16:42
KIA팬분들께는 매우 죄송하지만 한국시리즈와 악연이 더 많은 삼성팬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패배자의 입장이 한번 되는 것도 다른 팀을 이해하게 되므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_-;;
Commented by Madian at 2009/10/24 17:38
패배가 계속되다보면...All-time loser인 롯데팬의 입장에서는 좀 그만 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요...-_-;;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2
Lucid님// 흑... Lucid님 삼성팬이셨군요? :)
Commented by E at 2009/10/24 16:52
물론 두산 팬 분이시니까 이런 글을 쓰시는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그 운빨에 진 두산이 더 안타까워 보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3
E님// 사실 사실... 정말 아쉽지요. 그럼에도 두산 역시 올 시즌 부상자가 즐비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루디안 at 2009/10/24 17:30
드디어 동점까지 갔네요.
정말 한국시리즈 7차전다운 경기입니다.
승부는 진짜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3
루디안님// 그러게요.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10/24 18:31
나기완의 솔로 홈런으로.... 기아는 자그마치 한국시리즈 10승이라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3
아브공군님// 결국 나지완이 끝냈더군요.
Commented by redcho at 2009/10/24 19:20
결국 타이거즈가 해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3
redcho님//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Luthien at 2009/10/24 19:54
호풍환우도 호랑이의 기백은 넘지 못합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4
Luthien님// :)
Commented by 꿀퇴끼 at 2009/10/24 20:24
기아 우승.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0:44
꿀퇴끼님// :)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9/10/24 23:42
김 감독님은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더 세밀하고 치밀한 야구를 하겠다. 상대방이 보기만 해도 싫어하는 그런 팀으로 만들겠다"고 하셨군요. ㅋㅋㅋ
김 감독님 욕하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김 감독님 덕분에 한국 프로야구가 나날이 새로운 차원을 향해 나아가는 듯 합니다. 올해는 7차전까지 만화 같은 승부를 벌인 덕분에 KBO는 흥행에 성공하고 조 감독님은 길몽처럼 사람들한테 돈다발을 나눠주게 되셨군요. 김 감독님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만드는 주역 중의 한 분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4 23:44
누렁별님// 김성근 감독님... 무서워요... ㅠ.ㅠ 김경문 감독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아직은 김성근 감독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조범현 감독도 마찬가지고요. 내년 가장 기대되는 감독은 박종훈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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