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Abrakadabra는

얼음집 메인에 아브라카다브라가 죽음의 주문?란 글이 있어 재밌게 봤습니다. 1박2일에 그런 문제가 나왔는가 보군요. :) 그런데 사실 아브라카다브라는 브아걸의 노래이기도 하고 회의주의자 사전 첫 표제어이자(맞나?) 마법의 주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포켓몬의 영어 이름입니다.
우리말로 한다면 '케이시윤겔라' (야...) 그리고 윤겔라가 진화한 후딘은...
Alakazam입니다. :)

진지해지시면 지는 겁니다. :)

by 꼬깔 | 2009/10/26 15:55 | 牛's 개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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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0/26 15:57
그리고 한국어로 바꾸면 수리수리마수리가 되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6 15:59
Allenait님//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이 수리영역을 가장 어려워 합니다. 수리수리'마'수리니까요. :)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10/26 16:00
영어권에서는 의미없는 주문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읽은 문학작품중 이 주문을 제일 처음 본 게 바로 1920년대에 발표된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그게 차이나 오렌지의 비밀이었던가 프렌치 파우더의 비밀이었던가- 이었습니다. 거기서도 설명이 "의미없는 주문" 뭐 이랬는데^^.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5
위장효과님// 그렇겠지요. :)
Commented by 갑그젊 at 2009/10/26 16:09
아브라카다브라!!! 그 해리포터에 나온다죠?ㅎㅎ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10/26 19:06
해리 포터에 나오는 건 'Avada Kedavra'로 '살인 저주'로 번역되었을 겁니다. 철자가 달라요..
Commented by 갑그젊 at 2009/10/26 19:21
아, 다른 거군요...(...) 그렇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5
갑그젊님// 좀 다르다네요. :)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0/26 16:21
수리수리마수리는 원래 불교에서 쓰이는 '정구업진언'이지요. 입으로 말미암아 생긴 업을 씻는 진언이라고요. 하지만 본디 의미랑 관계없이 '일반인은 잘 모를 주문의 상징'처럼 통하지요. 아브라카다브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원을 찾자면 연원이 나오지만, 현실에서의 쓰임은 그냥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의 대표'쯤 되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5
Esperos님// 그렇군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0/27 21:28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천수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0/28 14:20
천수경 첫머리에 정구업진언이 포함된 거지요, 경의 본문을 읊기 전에 독송자를 청정하게 하고자. 그런데 천수경도 버전이 있다는데, 외국 불교에서도 정구업진언을 첫 머리에 두는지는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0/28 15:42
원래 산스크리트어를 음역한 거지요. Sri sri mahasri susri svaha..

보통 sri를 좋다, 깨끗이 하다 등을 가진 단어로 해석하고 maha는 '큰'이라는 뜻의 관형사, su는 묘하다, 신비롭다 등을 나타내는 형용어, svaha는 su + ah(말하다, 참되다)해서 정구업진언으로 쓰는데.. sri가 여성명사 복수 호격으로 길상존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긴 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길상존을 찬양하는 구절이 되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8 23:54
아아아!!! 그런 재밌는... :)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9/10/26 16:28
아아... 딱 10년 만에 보는 카드들이군요.
지금도 어딘가 구석에 처박혀 있을텐데 ㅎㅎ 저 카드 수집과 전투에 미쳐 지내던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6
월광토끼님// :)
Commented by 역설 at 2009/10/26 17:11
앗.. 포켓몬 카드! ㅎㅎ 이젠 다 잃어버렸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6
역설님// :)
Commented by Leia-Heron at 2009/10/26 17:20
에드가 케이시나 유리 겔라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ㄷㄷ;;;;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7 20:36
Leia-Heron님// 저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답니다. :)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0/27 21:23
연원에는 여러 설이 있죠. 아람어 avrah kadavra(나는 말한대로 창조한다)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가장 유명합니다만, 후대 카발라에서는 히브리어 표기형태, 즉 HBR HCD BRH(히브리어 표기법을 따르면 H로 시작합니다.)에 이것저것 많은 의미를 부여했죠. 뭐 창조의 힘, 세피로트를 거쳐 흘러나오는 아인소프의 에너지 등..

아람어나 히브리어나, 모음 표기를 하지 않는데다가 띄어쓰기조차 하지 않아서, 문헌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많죠. HBR을 아브 벤 루아흐로 해석하고 HCD를 하코데쉬로 해석하면 "아버지 아들 성령"이란 뜻이 되기도 하고, Havrah kadavra 대신 Havrahka davra 라고 쓰면 역병의 축복이 되고, abba(아람어로 아버지) cadaver (라틴어로 시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 말처럼 사라진다"라는 의미를 가진 아람어 avdah kedavra에서 왔다는 사람들도 있고. 뭐 다양합니다.

뭐 현재로서는 맨 위에 적었던, 아람어 "말한대로 창조한다"가 히브리어로 넘어가 "말한대로 될지어다"라는 의미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0/28 14:29
유대교에서는 랍비들이 성경을 신비주의적으로 해석할 때, 구약성경 본문에 기록된 자음자에 모음을 넣을 때 일부러 다르게 넣은 뒤 "이런 식의 신비도 이 구절에 들어있음!" 했지요. 이슬람교에서는 꾸란 표준판을 작성할 때 그런 짓을 막으려고 일부러 모음자까지 일일이 기록했지만요. 띄어쓰기야 비단 셈어족 문서뿐만 아니라 옛 라틴어나 고대 그리스어 문서도 마찬가지로 하지 않았으니, 고문서를 읽을 때 빡시죠. 셈어족은 그놈의 3근자음 때문에 외국인이 배우려고 하면, 등산로 첫걸음부터 암벽등반인 셈이라... ==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0/28 15:50
그런 것 때문에 온갖 말장난을 서슴지 않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9/10/28 23:54
highseek님, Esperos님// 허접한 포스팅 하나 하고 호강하고 있습니다. :) 두 분은 왜 이리 박식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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