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7일
이용찬의 2009 시즌 성적


1이닝 이상 세이브 : 18개
2/3이닝 세이브 : 2개
1/3이닝 세이브 : 6개
항상 부각되는 것은 1/3이닝 세이브 6개입니다. 그런데 곰곰 살펴보면 이용찬이 1이닝 이하의 세이브를 기록하던 당시는 임태훈의 페이스가 최절정일 때였습니다. 1/3이닝 세이브의 시작은 5월 12일 히어로즈 전이었고, 이후 5차례 더 있었습니다. 팀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1/3이닝 세이브 - 히어로즈 2번, 삼성 2번, SK 1번, LG 1번
2/3이닝 세이브 - 한화 2번
사실 이용찬의 기록은 초반 LG 페타지니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맞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무척 좋았습니다. 최소한 6월말 히어로즈와 붙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 경기 이후 이용찬은 페이스가 떨어졌고 이후 5세이브를 추가했지만 이 중 2개만이 1이닝을 던진 것이었지요. 또한, 구위 점검차 히어로즈 전에 나와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히어로즈와 대결. 사실 두산의 2위 수성과 1위 추격이 달련 시리즈에서 이용찬은 8월 15, 16일 연속 블론을 기록합니다. 패전은 면했지만 두 경기 모두 9회에 마무리로 올라 매조지 하지 못했고 결국 8월 23일 삼성 전 1/3이닝 세이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임태훈에게 넘겼습니다. 그러나 이후는 더 처참했습니다. 4경기 6 1/3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했으니까요. 그리고 결국 9월 12일 기아 전에 다시 마무리로 돌아왔고 기아 전을 포함해 4세이브 10이닝 무실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방어율 4.20은 이 기간 동안 급등한 것입니다. 또한, 이용찬의 방어율만으로 허약했던 마무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LG와 히어로즈를 제외한 5개구단에게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한화에게 기록한 자책점 2점은 중간으로 나오던 때에 기록한 것이고 기아에게 기록한 2자책 역시 중간 등판 때 실점한 겁니다. 또한 SK에 기록한 4자책 중 3자책 역시 중간으로 등판해서 기록한 겁니다. 결과적으로 LG와 히어로즈에게 각각 1패를 기록했고 히어로즈 전에서는 무려 3번의 블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팀인 SK, 기아, 롯데, 삼성, 한화에게는 마무리로 등판해 단 1자책만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까요.


사실상 8개구단 마무리 중 이용찬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클로저는 기아의 유동훈 정도일 겁니다. 신인왕으로 고창성이 뽑이는 것이 순리였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안치홍보다 팀 공헌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그렇게 까일 스탯은 아니라는 겁니다. 임태훈과 2007년 입단해 한 해를 수술로 날리고 - 실제 계약금이 이용찬 4억 5천, 임태훈이 4억 2천이었을 겁니다. - 2008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 마운드에 올랐던 선수였기에 김경문 감독이 투구 이닝을 제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처사였을 겁니다. 이변이 없는 한 이용찬은 더욱 강해져서 두산의 마무리를 맡아야 할 겁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새로운 구종 하나를 완성해 장착하고 제구를 다듬는다면 최고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내년 시즌엔 히어로즈를 상대로 많은 세이브 올리면서 복수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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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했다 베어스 by 쪼켄
# by | 2009/10/27 20:26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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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성이 안된건 아쉽지만 그렇다고 이용찬이 까일만한 스텟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용찬은 방어율이니 뭐니해도 일단 타이틀홀더인데;;
아무리 자기자식 귀엽다지만;
올해 마무리 타이틀이 좀 흉년인 것 같아요..
딱히 타이틀이 없으니까 기자들 눈엔 그게 아닌가봐요..
안치홍은 애초에 열외고...
이용찬이냐 고창성이냐...의 문제에서...
대다수가 고창성을 생각했던 거겠죠. 저도 그렇고.
이용찬이 받았네요...안치홍 밀던 사람들은 고졸신인, 14홈런으로 울궈먹던데...
어떤 사람은 고창성이 대졸 신인이라고 평가절하 하더군요.
대졸 신인이 신인이냐고.
하, 거참-_-장효조가 신인답지 않다고 신인왕 안 준거랑 뭐가달라 ┐-
분위기로 넘어가려면(우리나라 이런적 많죠 ㅡㅡ;;) 아예 안치홍. 기록으로 보면 고창성인데.. 양쪽 모두에 점수를 얻은 이용찬이 결국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