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 후기

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1차 때 다현이를 한 번 데리고 가려 했는데 여의치 않았던지라 이번에는... :) 집에서 7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야 하는 상황인지라 좀 힘들어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모임에서는 세미나 방식의 발표가 있었던지라 더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재밌게 들었습니다. byontae님의 발표를 시작으로 - curlyapple님의 땜빵이라 하셨지만 아주 재밌었습니다. - 어부님의 노화 관련 얘기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페셜도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 그러리라 생각했습니다. - 다현이가 다소 지루해하긴 했습니다. :)

저녁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식사 자리에 Esperos님, 부전나비님, Bloodstone님, 그리고 Allenait님 등은 통성명해서 알았습니다만 두 분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흑... 죄송합니다. ㅠ.ㅠ 식사 자리에서 다현이가 지루해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요. ㅠ.ㅠ

그리고 어부님 발표와 관련해서 예전에 읽었던 닉 레인의 '산소-세상을 만든 분자'란 책 내용을 다시 훑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증정용으로 받았지만 읽지 못한 오파비니아 시리즈인 '미토콘드리아' 역시 읽어야겠습니다. 만약 이 두 권을 읽지 않으셨다면 어부님께서 많이 흥미로와 하실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무튼,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좀 넉넉했다면 좀 더 급하지 않게 발표를 했을 텐데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흑... 모쪼록 3차 모임 때도 뵐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모임의 결론은

1) 호저를 죽이는 피셔 - 다현이가 어부님께 얘기를 들었는지 피셔가 호저 잡아먹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2) 피타고라스는 수학과 음악의 공통조상이다.
3) 과밸모임은 재밌다.


집으로 오면서 다현이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다현 - 아빠 그런데 왜 언니 오빠들이 나한테 귀엽다고 해?
꼬깔 - 네가 생각하기에도 귀여운 거 같아?
다현 - 응
꼬깔 - 졌다...

P.S.) 그리고 오늘 발표한 내용 중 구안롱보다 이른 시기이고 영국에서 발견된 녀석은 Proceratosaurus였습니다. 제가 착각해서 Aviatyrannis라고... ㅠ.ㅠ 이 녀석은 포르투갈에서 발견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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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9/11/07 22:47 | SCIENTIA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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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 Sworn Sw.. at 2009/11/08 11:24

제목 : 과학 밸리 2차 오프라인 모임 후기
연구실에서 메뚜기가 잡아먹히는 동영상들과 씨름하다 온 터라, 본의 아니게 아슬아슬할 정도로 시간 여유 없이 도착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리가 적당히 준비되어 있었고, 대여섯 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다행히 다른 분들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난감함은 약간 덜었습니다만, 왠지 지각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다지 늦은 건 아니었지만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 ......more

Linked at Parasitic Realm .. at 2009/11/08 01:37

... 2차 과밸로 대동단결 모임 갔다왔습니다 by Allenait님 과밸 2차 모임 참석자 by 漁夫님 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 후기 by 꼬깔님 일단 오늘 발표해 주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이 매끄럽지 ... more

Commented by 역설 at 2009/11/07 22:51
즉... 그냥 귀엽다고 말해달라는 얘기일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1
역설님// :)
Commented by 漁夫 at 2009/11/07 23:05
식사 시간에 저 얘기를 하다니 다현이는 상당히 비위가 세다는 느낌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1
어부님// 덕분에 다현이가 피셔를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ㅋㅋ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1/07 23:05
늦게 도착한게 아쉬운 모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더군요.

진짜 발표 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1
Allenait님// 그러게요. :)
Commented by 보름달 at 2009/11/07 23:28
오늘 발표하신 내용이 티라노사우로이드에 대한 것이었군요.. 참석하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1
보름달님// 아마도 보름달님께서 보시기에는 시시했었을 가능성도 높답니다. :)
Commented by Bloodstone at 2009/11/07 23:36
세미나들이 모두 정말 즐거웠습니다 :) 평소에 잘 모르던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2
Bloodstone님// 저도 그랬답니다. :)
Commented at 2009/11/08 01: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2
비공개님// 아하!! 그랬군요. :) 정말 반가웠습니다. :) 저도 영광이었고요. 로보스님이셨군요. :)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1/08 01:43
오늘 발표 감사드리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D 시간과 일정 때문에 더 이야기 나누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다음번에는 꼭 여유있는 자리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2
byontae님// 별말씀을요. :) 역시 이번에도 좀 바쁘게 진행되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흑...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1/08 01:59
그리고 오늘 사용하신 ppt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메일로 보내주시거나 업로드 해주시면 후기에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0
byontae님// 넹~ 메일로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곰돌이 at 2009/11/08 02:14
이글루스에서 활동은 안하지만 가보고 싶었는데 저야 항상 야근 특근에 발목이 잡혀서요 orz
Commented by 로크네스 at 2009/11/08 02:27
강연 엄청 재밌게 들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이름 하나만 알던 상황에서 훨씬 업그레이드된 느낌.

그리고 다현이 귀여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0
로크네스님// 아 정말 다행입니다. :) 썰렁하면 어쩌나 했거든요. 1차 때와 달리 서로 통성명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curlyapple at 2009/11/08 11:09
다현이를 못본게 한입니다 (....)
앓아눕지만 않았어도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3
curlyapple님// 아아아 정말 curlyapple님 강연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흑... 몸은 좀 괜찮으신지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1/08 11:22
좋은 강의 잘 들었습..(...)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3
highseek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Bloodstone at 2009/11/08 11:24
아 다현양 너무 귀여웠어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3
Bloodstone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玉蔚亞育護 at 2009/11/08 12:55
Proceratosaurus를 프로토케라톱스라고 잘못 읽고;;;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3:04
玉蔚亞育護님// 아하하 :) 충분히 그러실 수 있지요. :)
Commented by shaind at 2009/11/08 13:22
아, 과밸로 대동단결에서 피타고라스의 음악이론 이야기가 나왔었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4:13
shaind님// 그게 정확히 그 이론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타고라스 관련한 얘기가 나왔어요. :)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1/08 23:38
잠깐 언급됐지요. 구체적으로 피타고라스가 어떻게 주장했다 - 까지는 아니었지만 짧은 예시도 있었고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1/08 13:53
남자들은 흔히 공룡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있다는데, 저는 그 무렵에 천문학에 눈이 돌아가 있던 때라 지금도 공룡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심지어 영화 쥐라기 공원 1편을 보았을 때에도, 공룡 자체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나' 하는 생존술,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시스템 등에 관심을 가졌으니....(먼 하늘) 공룡 계통학에 쓰이는 용어도 잘 몰라서 진행을 따라갈 땐 머리가 바쁘게 움직였죠 ^^;;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4:13
Esperos님// 역시 어릴 적의 로망은 별과 공룡이 아니었나란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도 초등학교 때까지 모든 관심은 천문학에 있었던지라... :)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8 16:34
별빛을 보는 거나 공룡을 보는 거나 수천만년전의 것을 바라본다는 점에서는 공통되지요.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9/11/08 17:16
저도 천문학에 관심은 있었는데 초딩으로 변태하면서 아웃오브 관심이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8 16:34
과밸에서도 동인지 나오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12 20:32
rumic71님// 하하하 :)
Commented by goldenbug at 2009/11/09 03:02
좋은 시간 갖으셨다니 너무 부럽네요. ^^
호저 잡아먹히는 과정 궁금한데 안 올려주시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12 20:33
재밌었습니다. 그건 다현이에게 물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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