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raptor가 이렇게 활강했을까?

Microraptor의 다리 깃털의 기능은 무엇이었을까?

미크로랍토르 구이의 비행 - 사실 비행보다는 활강에 가깝겠지만 - 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초점은 뒷다리의 깃털에 있습니다. 관연 뒷다리 깃털이 왜 필요했느냐는 것이지요. 이와 관련한 기사가 떴길래 봤습니다. Kansas 대학교 팀 - 래리 마틴 박사를 필두로 한 고생물학자들 - 이 이와 관련한 논문 - David E. Alexander, Enpu Gong, Larry D. Martin, David A. Burnham, and Amanda R. Falk, "Model tests of gliding with different hindwing configurations in the four-winged dromaeosaurid Microraptor gui", PNA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January 25, 2010, doi:10.1073/pnas.0911852107 - 을 발표한 듯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들이 만든 모형은 바로...
날다람쥐와 비슷한 형태의 활강입니다. 그런데 이는 대부분 고생물학자들이 고관절의 구조상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를 주도한 팀이 바로 새가 공룡이 아닌 트라이아스기에 지배파충류로부터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마틴 박사의 팀이라는 겁니다. :) 이와 관련한 실험을 하는 동영상도 있더군요. 

동영상에 보면 마틴 박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과연 미크로랍토르는 저런 방식으로 활강했을까요? :) 현재 정설은 어떤 방식으로든 뒷다리는 활공(비행)의 안정성을 위해 이용했고, 그 과정에서 깃털이 필요했다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예전에 정직한 님께서 링크해주신 동영상이 있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 방식이 훨씬 타당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얘기는 다음에 좀 더 해볼까 합니다.

by 꼬깔 | 2010/01/26 17:41 | 공룡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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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안개속의 진실을 찾아서.. at 2010/01/26 21:04

제목 : 날개 4개 달린것은 쉽게 진화할수 있을지도...
Microraptor가 이렇게 활강했을까? by 꼬깔에서 트랙백합니다. 우리는 날개 4개 달린 생물을 본적이 없고 독특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지 동물의 진화에서 앞발과 뒷발은 유사하게 진화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비둘기 육종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품종인데, 놀랍게도 뒷발에 깃털이 자라서 날개 4개인 공룡과 닮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오히려 앞발과 뒷발이 다른 모양으로 진화 되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ore

Commented by venom at 2010/01/26 17:55
이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었나? 거기에서 Microraptor의 활강에 대해 실험하던걸 다루던게 기억나네요;D

-by.venom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1
venom님// 그렇군요. 혹시 풍동에서 실험했던 그 동영상인가요?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10/01/26 18:30
뒷다리 자세가 참 어렵게 보이네요. 제 생각으로는 어째거나 뒷다리에 저렇게 충분한 깃털이 발달한 것은 양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화의 초기 단계에서 앞날개와 뒷날개 모두 활공에 사용되었지만 나중에 앞날개가 더 진화하여 펄럭이며 날수 있게 된 후에는 뒷날개는 순수하게 다리의 기능으로 돌아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이가 앞뒤 날개 모두 양력을 얻는데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앞날개가 더 앞쪽으로 펼쳐져야 하고 뒷날개도 약간더 앞쪽으로 펼쳐지는게 양력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생각됩니다. 하긴 꼬리가 저렇게 길면 웬만하면 균형을 잡을수 있죠.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2
새벽안개님// 저 역시 저 자세는 너무 불안정해보이고 작위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험하는 것도 우리 종이비행기 날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흑...
Commented by 커티군 at 2010/01/26 19:30
맨 윗 사진의 꼬리는 부채처럼 생겻네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2
커티군님// ㅋㅋㅋ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26 19:35
세 번 다 제대로 착륙하는 게 없군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2
누렁별님// 그렇죠? :) 마지막에는 '쏘리'라는 외침이... :)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1:16
curlyapple님// 흑... 제가 잘못해서 댓글을 삭제... ㅠ.ㅠ 말씀처럼 실제 마틴이 아닌 다른 학자들이 풍동에 넣어 실험한 예가 있습니다. 나중에 링크해드릴게요.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 있거든요.
Commented by 로크네스 at 2010/01/26 22:53
다리가 미묘하기는 한데, 꽤 귀엽네요.
'미크로랍토르 구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건 언제나 "아줌마 여기 미크로랍토르 구이 하나 추가요!"같은 거지만요. 저건 구이로 만들어 놓으면 새랑 비슷한 맛이었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3
로크네스님// 아하하하 :)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0/01/26 22:57
애니메이션 조이드 제네시스에서 보면 적측인 디갈드 무국의 주력 조이드들인 바이오 조이드들로
바이오 랩터와 바이오 랩터 구이라는 기체가 나옵니다. 바이오 랩터는 일반 드로마에오사우루스와
유사한 지상전용이고 바이오 랩터 구이는 공중전용 기체지요. 저 미크로랍토르 구이가 진짜 드로마
에오사우루스류와 유관한 종이라면 이 애니에서도 그런 점을 참고해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6 23:31
존다리안님// 이름으로보나 시스템으로 보나 미크로랍토르 구이를 바탕으로 만든 것임에 틀림 없어 보입니다. 500원 걸게요. :)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10/01/27 19:40
바이오랩터 구이 프라모델 자주가는 만화책/피규어가게에서 본 경험있는 에일리언;;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10/01/27 19:41
그전에 공룡은 사진처럼 저렇게 다리를 필 수 없을텐데요;;(탈구의 압박)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7 23:28
트로오돈님// 실제 치아페 박사는 공룡의 뒷다리가 저런 형태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지요.
Commented by 구이 at 2010/01/28 00:54
오랫만에 저에 관한 글이군뇨.....(도주..;;)
저분들 모델은 왜 저렇게 생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10/01/28 12:26
구이님// 그렇죠? :)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최근에는 공룡으로부터 새가 기원했다는 쪽이 90% 이상의 다수 의견인데, Feduccia와 Martin 박사는 꿋꿋하신 것 같고요. :)
Commented by 온한승 at 2010/01/29 20:00
논문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아마도 여러 모양을 만들어보고 날려서 그 중에서 제일 '잘'나는 구조를 선택한것 같은데... 생물과 구조물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을듯 싶습니다. 차라리 비둘기 품종 중 다리깃털이 난 종류를 날려보는 것이 더 나을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오뎅제왕 at 2010/02/23 12:24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848

마틴 과 페두시아 가 고생물학계에서 꽤 독불장군인 건가요??

아,, 그리고 오늘 창조구라회 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뭐.. 맨날 몇천년전에 고대인들도 배만들고 수술하고 건물 만들었으니 진화론 구라다, 인류학 구라다 (?)
라고 지껄이는 집단이니 .. ㅋㅋ
Commented by 꼬깔 at 2010/02/23 12:39
오뎅제왕님// 마틴 박사와 페두치아 박사는 줄기차게 트라이아스기 말 지배파충류로부터 새가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입니다.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1%쯤 될까요? 관련 포스팅을 한번 써볼게요. 링크해주신 글,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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