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석(石) - Alexandrite

오늘 소개해드릴 광물은 '진주'와 함께 6월의 탄생석 으로 알려져 있는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입니다. 옛날에는 알렉산드로석이라고도 불렀죠.^^ 그래서 제목은 옛 기분을 느껴보고자 그렇게 적었습니다.
 
이 광물은 Chrysoberyl(크리소베릴) 이라고 불리우는 광물의 변종(variety) 중의 하나입니다. 크리소베릴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요. 일단 알렉산드라이트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발견 및 이름의 유래
☞ 1830년 우랄지방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날이 러시아의 황태자 Alexander 가 21살이 되는 날이어서 생일 선물(?)로 그런 이름을 붙혀주었다고 합니다.(참고로 본래 광물의 경우 -lith, -lite라는 어미를 붙힙니다. 우리말의 -石에 해당하죠.) 참고로 우리나라 이름 중 '석'자로 끝나시는 분들은 '광물'이십니다.^^ 그리고 '암'자로 끝나시는 분들은 암석, '성'으로 끝나시면 별이름이군요~^^
 
▷ 일반적인 특징
☞ 화학식은 BeAl2O4 이며, 이 광물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멋진 '형광색' 입니다. 형광이라고 하는 현상은 미량의 원소가 외부적인 에너지를 받아 들뜬 후에 본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조금 낮은 에너지의 빛을 내놓는 현상 을 말합니다. 광원을 제거한 후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인광' 이라고 하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야광이 바로 인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외선을 받아 가시광선을 내놓지만 이 녀석은 특이하게 짧은 가시광선을 받아서 긴 가시광선을 내놓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의 자연광(태양광) 아래에서는 자신의 색깔인 녹색을 나타내지만 백열 전구와 같은 외부 광원(형광등은 안된다고 합니다.)에 대해서는 붉은빛의 형광색을 나타내는 경이로운 광물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시인들은 이렇게 지껄(?)이기도 했다는군요. '낮에는 Emerald로 밤에는 Ruby 로 살아간다네~!'라고요~!! 그렇다면 가격은 어떠냐? 광물 자체가 워낙 귀하기 때문에 상당한 고가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일반인들은 구경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고요, 보통 5캐럿(1g)이 넘어가면 엄청난 것으로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원석으로 가장 큰 것은 스리랑카에서 발견된 1876캐럿짜리이며, 보석으로 가공된 가장 큰 것은 66캐럿짜리가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랄지방에서 나오는 것이 가장 색깔 변화가 명확한 고품질의 것이며 큰 것은 스리랑카에서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색깔이 어둡고 다소 칙칙하다고 합니다. 
역시 성형전의 모습과 성형 후의 모습을 감상해보시고요, 또한 시중에 나돌고 있는 짝퉁(^^)을 감상해보시지요.(아래 그림)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들은 '강옥'으로 합성을 한 인조 보석 으로 평상시에도 적자색을 나타냅니다. 진짜인지 구별해보려면 바깥에 나가서 녹색이 나는지,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백열 전구 밑에서 붉은 빛이 나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짝퉁 알렉산드라이트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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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7/05/26 21:18 | MINERAL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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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26 22:26
음. 이 돌은 만화책 제목으로 더 유명할걸요 아마(...).
Commented by 屍君 at 2007/05/26 22:46
실물을 한 번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7/05/26 22:59
그래도 전 진주가 더 좋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27 01:03
제절초님// 사실 이 녀석은 마라톤님께서 만화에서 본 것이라고 올려달라 하셔서 예전에 올렸던 것이랍니다.^^ 만화책 제목이었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27 01:03
屍君님// 저도 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27 01:03
타치코마님// 아하하^^ 그러신가요? '난 괜찮아~'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7/05/27 03:04
이거, 어렸을때 주워본 허접 추리 소설에 있었어요. 잃어버린 보석반지가 보라색이었다고 증언했는데 정작 지문이 묻은 증거는 초록색 반지에서 나왔더라. 알고보니 그게 알렉산드라이트.. 뭐 그런^^;;;;
Commented by alendeil at 2007/05/27 11:56
가짜를 당당히 팔고 있는 저 곳; 사람들이 확인해보고 와서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27 13:13
후유소요님// 아하하 그랬나요? 흠.. 정말 그런쪽에서 유명했었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27 13:13
alendeil님// 그렇죠? 알렉산드라이트는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구경이 거의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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