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08일
금성(Venus)의 여러가지 이름
미자르님께서 금성과 관련된 포스팅을 해주시면서 금성의 여러 가지 이름에 대해 언급을 하셨네요. 그리고 여러 가지 댓글에서 이런 이름에 대한 궁금함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아는 대로 짤막하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금성은 태양과 달을 제외한 하늘의 모든 천체 중에 가장 밝은 존재입니다. -4등급 정도의 밝기니 1등급 별 100개 정도를 모아놓은 밝기지요. 그래서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UFO'로 오인되기도 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서로 다른 별로 인지했던 것 같습니다.
★ 그리스인/로마인이 바라본 금성
☞ 고대 그리스인도 금성을 두 개의 천체로 구분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찌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각은 수렴하는가 봅니다. 로마인은 그리스인의 금성을 라틴어로 의미 그대로 직역을 한 것 같습니다.
1) 그리스인의 금성
새벽별 - Phosphoros(Φωςφορος, 빛을 운반하는 것), Heosphoros('Εωςφορος, 새벽별)
저녁별 - Hesperos('Εσπερος, evening-star)
2) 로마인의 금성
새벽별 - Lucifer, Luciferus
저녁별 - Vesperus
또한 새벽의 금성을 헤르메스의 별, 초저녁의 금성을 아폴론의 별이라 불렀다는 얘길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이런 성의없는 -.-)
★ 동양/우리나라 사람이 바라본 금성
☞ 이미 미자르님의 포스팅에 대부분 나와 있지요? 대략 이렇다고 합니다.
새벽별 - 계명성(啓明星), 명성(明星), 샛별
저녁별 - 태백성(太白星), 장경성(長庚星), 개밥바라기, 개밥별
아는 녀석들의 의미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계명성이나 명성은 사실상 그리스인이 생각한 포스포로스와 비슷한 것 같지요? 즉, '밝음을 여는 별', '밝은 별' 정도의 의미가 됩니다. 새벽닭으로 생각하는 것은 수장룡(水長龍)과 비슷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샛별은 헤오스포로스와 비슷한 의미겠지요? 저녁별인 개밥바라기는 '개가 밥을 바란다.'란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하더군요.
개밥 + 바라기
바라기는 '작은 그릇'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즉, 개가 저녁밥을 기다리며 개밥 그릇을 바라보고 금성을 한번 쳐다본다는 그런 '서글픈' 이야기쯤 될까요?^^ 예전에 어떤 어르신께서는 '거지별'이라고도 부르시더군요. 저녁밥 먹을 때 쯤 뻘쭘하게 쳐다본다고 해서요.^^
아무튼 금성은 정말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이니만큼 한번쯤 서쪽 하늘에 걸려 있는 '개밥바라기'를 감상해보심이 어떨는지요.
P.S.) 그러고보니 포스포로스는 P(인)을 뜻하는 용어와 같군요.^^
금성은 왜 한밤중에 보이지 않을까?
금성은 태양과 달을 제외한 하늘의 모든 천체 중에 가장 밝은 존재입니다. -4등급 정도의 밝기니 1등급 별 100개 정도를 모아놓은 밝기지요. 그래서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UFO'로 오인되기도 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서로 다른 별로 인지했던 것 같습니다.
★ 그리스인/로마인이 바라본 금성
☞ 고대 그리스인도 금성을 두 개의 천체로 구분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찌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각은 수렴하는가 봅니다. 로마인은 그리스인의 금성을 라틴어로 의미 그대로 직역을 한 것 같습니다.
1) 그리스인의 금성
새벽별 - Phosphoros(Φωςφορος, 빛을 운반하는 것), Heosphoros('Εωςφορος, 새벽별)
저녁별 - Hesperos('Εσπερος, evening-star)
2) 로마인의 금성
새벽별 - Lucifer, Luciferus
저녁별 - Vesperus
또한 새벽의 금성을 헤르메스의 별, 초저녁의 금성을 아폴론의 별이라 불렀다는 얘길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이런 성의없는 -.-)
★ 동양/우리나라 사람이 바라본 금성
☞ 이미 미자르님의 포스팅에 대부분 나와 있지요? 대략 이렇다고 합니다.
새벽별 - 계명성(啓明星), 명성(明星), 샛별
저녁별 - 태백성(太白星), 장경성(長庚星), 개밥바라기, 개밥별
아는 녀석들의 의미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계명성이나 명성은 사실상 그리스인이 생각한 포스포로스와 비슷한 것 같지요? 즉, '밝음을 여는 별', '밝은 별' 정도의 의미가 됩니다. 새벽닭으로 생각하는 것은 수장룡(水長龍)과 비슷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샛별은 헤오스포로스와 비슷한 의미겠지요? 저녁별인 개밥바라기는 '개가 밥을 바란다.'란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하더군요.
개밥 + 바라기
바라기는 '작은 그릇'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즉, 개가 저녁밥을 기다리며 개밥 그릇을 바라보고 금성을 한번 쳐다본다는 그런 '서글픈' 이야기쯤 될까요?^^ 예전에 어떤 어르신께서는 '거지별'이라고도 부르시더군요. 저녁밥 먹을 때 쯤 뻘쭘하게 쳐다본다고 해서요.^^
아무튼 금성은 정말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이니만큼 한번쯤 서쪽 하늘에 걸려 있는 '개밥바라기'를 감상해보심이 어떨는지요.
P.S.) 그러고보니 포스포로스는 P(인)을 뜻하는 용어와 같군요.^^
금성은 왜 한밤중에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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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은 왜 한밤중에 보이지 않을까? by 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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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08 11:45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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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맥으로 한문을 때려맞추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꼬깔님 덕분에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
밝을 명이 아닌 울음 명자가 쓰여도 재미있었을 텐데말입니다...^^
예전에 금성사(후에 LG전자)에서 나온 텔레비전 상표명이 '샛별'이었디요. 금성이니까 샛별.
근데 '개밥바라기'라고 했으면 더 잘 팔렸을까나? (또 한 번 크학학!)
근데 주신님 답글은 더 웃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