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5일
여름철의 대삼각형 - Great triangle in summer
벌써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얼음집에서 블로깅을 처음 시작했던 계절이 초봄이었는데~^^ 겨울과 봄에 대표적인 길잡이 별이 있듯 여름철에도 아주 유명한 길잡이 별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여름철의 대삼각형'이라고 하는 녀석이랍니다. 겨울만큼이나 밝은 별이 많은 여름, 그리고 은하수의 계절 여름 밤하늘의 길잡이가 되는 여름철의 대삼각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어떤 별로 이루어져 있는가?
☞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별들은 그야말로 밝은 별들입니다. 세 개의 별 모두가 최소 1등급의 별로 되어 있답니다. 그 주인공들은 거문고자리(Lyra)의 베가(Vega), 독수리자리(Aquila)의 알타이르(Altair), 그리고 백조자리(Cygnus)의 데네브(Deneb)입니다. 베가는 그 유명한 '직녀성'이고, 알타이르는 '견우성'입니다. 이 세 개의 별 중 밝기는 베가 - 알타이르 - 데네브의 순서가 됩니다. 간략한 신상명세(?)를 살펴볼까요?^^
ⓐ Vega(α Lyrae, 3 Lyrae)
☞ 거문고자리의 으뜸별입니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별로 북쪽의 밤하늘에서는 겨울철의 시리우스(Sirius)다음으로 밝은 별입니다. 봄철의 대표적인 별인 아르크투루스와 동급입니다. 백색의 별로 대략적인 특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름의 유래
☞ 아라비아말로 Al Nasr al waki란 문장에서 유래했으며 '급강하하는 독수리'란 의미가 있습니다. 본래 Wega란 이름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Waki -> Wega -> Vega로 바뀐 것 같습니다. 이름만으로는 '급강하하는' 이란 의미겠죠?^^
★ 여러가지 물리량
- 광도 : 태양의 50배
- 반지름 : 태양의 2.5배
- 거리 : 25광년
- 겉보기 등급 : 0.03등급
ⓑ Altair(α Aquilae, 53 Aquilae)
☞ 독수리자리의 으뜸별입니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별로 전체 하늘에서 12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흔히 견우성이라 불리는 별이랍니다. 백색의 별로 대략적인 특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름의 유래
☞ 아라비아말로 Al Nasr al tair란 문장에서 유래했으며 '날아가는 독수리'란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별 이름만으로는 '날아가는'이란 의미겠죠?^^
★ 여러가지 물리량
- 광도 : 태양의 11배
- 반지름 : 태양의 1.7배
- 거리 : 16.8광년
- 겉보기 등급 : 0.76등급
ⓒ Deneb(α Cygni, 50 Cygni)
☞ 백조자리의 으뜸별입니다. 삼각형을 이루는 별 중 가장 어둡지만 1등급의 백색 별로 엄청나게 큰 별입니다. 또한, 다른 별들보다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별이지요. 대략적인 특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름의 유래
☞ 아라비아말로 Al Dhanab al dajajah란 문장에서 유래했으며 '암탉의 꼬리'란 의미가 있습니다. 데네브란 말 자체만으로는 '꼬리'란 의미가 있겠죠?^^
★ 여러가지 물리량
- 광도 : 태양의 200,000배
- 반지름 : 태양의 200배
- 거리 : 3230광년
- 겉보기 등급 : 1.25등급
▷ 어떻게 찾을까?
☞ 이건 제가 찾는 방법이지만 가장 머리 위로 남중하는 별인 베가를 찾아야 합니다. 실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개 천정 부근에서 볼 수 있고요. 가장 밝은 별이고요. 이렇게 베가를 찾으면 베가를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소 어두운 별이 데네브고, 먼 쪽에 있는 밝은 별이 알타이르입니다. 시골에 가서 보시면 베가와 알타이르 사이에 은하수가 흐르고, 또한 백조자리는 백조가 은하수에 머리를 담그고 있는 형상입니다. 덤으로 백조자리에서 유명한 이중성인 알비레오(Albireo)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특히 백조자리는 '북십자성'이란 별칭이 있는 멋진 별자리랍니다. 올 여름엔 반드시 밖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 by | 2007/06/15 01:17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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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davidmalin.com/fujii/image/af5-32_72.jpg) '벌써 여름이 되었습니다.'란 말로 여름철의 대삼각형관련글을 올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네요~ 이글루에서 블로깅을 처음 시작했던 계절이 늦겨울이었는데 벌써 계절이~^^ 여름, 겨울과 봄에 대표적인 길잡이 ... more
... //www.coldwater.k12.mi.us/lms/planetarium/guide/Cyg-find.gif)▷ 어떤 별들이 있는가?☞ Altair, Vega와 더불어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Deneb, 밤하늘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이중성 Albireo, 그리고 B-Boy로 말미암아 유명해진 별 Gienah 가 있으며, 최초로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했던 ... more
저희 외갓집만 해도 제가 초등학생일 적엔 별이 참 많았는데,
최근에는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참고로 충남 연기군)
그런데 수도권 도심에서는 머리고 날개고 다 잘린 채로 꼬리의 데네브만 보이죠...
덕분에 여름의 대삼각형을 구분해내기(구분한다기 보다는 달과 행성을 제외하면 그 주변에 보이는 별이 저것들 뿐이니까요...) 쉽지만요...
그런데 예전에 천문동아리 활동하던 시절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관측회 겸 사진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밤중에 열악한 조명 켜놓고 전시회를 하는 것도 그렇고, 관측회라고 여기저기서 망원경 가져와서 열긴 했는데, 정작 보이는건 금성, 목성 뿐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서울의 밤하늘은 암울해요...(그나마 여기는 인천이라고 조금 낫지만요...)
제게 있어 별에 가장 심취하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이디요.
(사실 인체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계절들.)
겨울에는 역시 압권인 오리온자리가 있고,
여름에는 압권이라기보다 아련하게 와 닿는 저 대삼각형...
(물론 전갈과 궁수의 신비로움까지 있으니!)
서울이 다른 곳보다 별보기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볼려고 하면 볼 수는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 사이에..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