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2일
요즘 새로 읽기 시작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받은 '대멸종'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른 교양 과학서를 읽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 것은 바로 '창조, 치명적인 거짓말' 아니 '진화, 치명적인 거짓말'이란 책입니다.^^ 돈 주고 구입했냐고요? 설마요~ 구립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얼마나 황당한 얘기가 쓰여 있는지를 보려고요. 교보에 나온 간략한 내용입니다.
사실 목차가 눈에 들어와 읽어본 것입니다. 왜냐고요?^^ 대충 눈으로 훑어보아도 창조론자들이 흔히 주장하는 내용이 있었거든요. 앞으로 포스팅 할 '꺼리'를 위해 읽어보고 있습니다.
망치화석 - 참으로 어이 없게 진지한 해석을 하고 있군요.^^ 엘레강스 해요~
공룡과 인간의 발자국 - 아하하^^ 즐거워요. 휴매니즘이 줄줄 흘러요~
삼엽충과 샌들 자국 - 크크크^^ 환따스틱해요~
정말 엘레강스하고 환따스틱하고 휴매니즘이 줄줄 흐르는 책 같습니다. SF 소설 읽는 기분으로 읽어보겠습니다.
# by 꼬깔 | 2007/07/12 15:44 | ΒΙΒΛΙΟΘΗΚΗ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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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칠머, 치명적인 거짓말쟁이
얼마 전에 '요즘 읽고 있는 책'이란 제목의 포스팅을 했었지요. 그 책을 다 훑어보았습니다. 음... 후회 많이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돈을 주고 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지요. 대략적인 느낌은 이런 것이었습니다.칠머는 창조론자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진화론자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창조론자로 생각을 했답니다. 대개의 내용이 창조과학의 언저리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실어놓고 '충격적이다', '놀랍다', '치명적이다'란 표현을 썼으니까요. 그런데 ......more
... 얼마 전에 '요즘 읽고 있는 책'이란 제목의 포스팅을 했었지요. 그 책을 다 훑어보았습니다. 음... 후회 많이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돈을 주고 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지요. 대략적인 ... more
....근데 저런 책도 도서관에 들어온단 말입니까.. 참.. (...)
도서관에서 빌리셨다니;;
아니 사실 저런걸 진지하게 읽는 것 조차도 시간이 아까운 일입니다만;;;
저는 30년쯤 전에 저런 얘기들 전집으로 사다 읽으면서 얼마간 꽤 깊게 믿었디요.
기런데 꽤 그럴 듯하게(?) 보이는 이 얘기들이 '소설가'마다 전혀 다르게 풀이하고 있다는
데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네다.
고고학자 혹은 지질학자, 고생물학자 등은 고대유적이나 사료, 혹은 화석 등
단편적으로 드러난 자료에 대해 학자마다 견해가 다를지라도 어느 정도 공통되어 있죠.
일단 눈에 띄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이라는 거죠.
기런데 저 짝퉁 SF작가들은 아주 단편적인 자료 하나를 각자가 멋대로 해석하고 부풀려서
장대한 드라마를 연출해 냅니다. 거기서 저는 의구심을 가지고 '학설'에서 '소설'로
장르를 바꾸어 받아들이게 되었디요.
실제로 훗날 저는 그들의 주장을 어느 정도 창작의 소재로 인용하기도 했디요.
단, 소설이 아닌 우스개나 풍자 등에 말입네다. (예를 들어 힘멜버그 따위)
남이 이미 확립한 '소설' 속의 세계관을 인용하면 그게 작가입네까?
기나저나 칠머 박사래 너무 낡은 소재로 소설을 쓰는 듯합네다.
스위스의 데니켄이나 일본의 고도 벤 등이 수십 년 전에 하도 써먹어서
이제는 단물이 다 빠진 소재인데 말이디요.
* 기리티 않아도 어젯밤에 옛 일기장을 보다가 관련된 내용이 있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귀경하시라요.
있습니다. 그런 걸 아직까지도 써먹고 있다니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