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선동열과 최동원은 박찬호보다 뛰어난 선수인가?

오늘 뉴스를 읽고 있는데 '최동원·선동열·박찬호… 한국 최고의 투수는' 이란 기사가 떴더군요. 기사의 요점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1) 네티즌의 의견은 - 박찬호
2) 야구인의 의견은 - 선동열

사실 3명 모두 뛰어난 투수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3명이 모두 다른 리그에서 뛰었다는 것과 같은 시대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 - 물론 선동열과 최동원이 동 시대에 뛰었지만 정점이 다른 시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 직접적인 비교를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야구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기사에 개인적으로 수긍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더군요.

1) 선동열은 한국에서 활약하던 그 모습 그대로 메이저리그에 옮겨 놓아도 10승은 했을 투수 - 허구연
2) 파이팅 때문에 최동원을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한다. - 어우홍
3) 박찬호를 대단한 투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한국에서 뛰었다면 그런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것 - 어우홍
4) 최동원과 선동열이 박찬호보다 뛰어난 투수들이며, 팀을 위해 연투(連投)도 마다지 않은 최동원이 승부사적 기질에서 선동열보다 낫다. - 강병철

1)의 경우 이런 식의 가정이 과연 가능하겠는가를 되묻고 싶습니다. 선동열 선수는 정말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 스타일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사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선동열보다는 박노준 선수가 더 위력적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각설하고 과연 그 모습 그대로 메이저리그에 옮겨 놓아도 10승을 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거처럼 힘이 좋은 타자를 상대할 때 주로 횡적으로 변하는 구질을 가진 선동열 선수는 선발로 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최동원 선수가 적합했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결국 셋업맨이나 사사키처럼 마무리에 적합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마무리와 선발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렵겠지요. 한국에서 그리고 일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정도는 할 것이다란 생각은 적절해보이지는 않네요.

2), 3)은 정말 논리도 없고 뚜렷한 근거도 없는 어불성설이라 생각을 합니다. '파이팅 때문에'라... 그리고 굳이 박찬호를 대단한 투수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허구연 씨처럼 '만약...'이란 가정으로 선수를 폄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언사로군요. 또 한가지 찜찜한 것은 어우홍 씨가 '부산' 출신이란 것입니다.

4)의 경우도 막연히 최동원, 선동열이 박찬호보다 뛰어나다란 주장이며, 마지막의 주장 역시 어우홍 씨와 비슷하네요. 강병철 감독 역시 부산 출신입니다.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어렵겠지만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113승이 순전히 운에 의한 것일까요? 대단하지 않은 투수인데 113승을 할 수 있을까요?

90년대 말 정말 어려울 때 힘을 줬던 스포츠맨이 바로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 뇌터진의 댓글을 보면 가관입니다. '이기는 편 우리 편'에 가깝지요. 솔직히 박찬호 선수를 욕할 수 있는 사람들은 텍사스 팬과 구단주가 아닐까요? 그런데 왜 박찬호 선수를 그리고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사장'이란 표현으로 폄훼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한 뇌터진들이다란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최근의 신인급 투수들과 박찬호 선수를 비교하는 뇌터진들도 많더군요.

전 여전히 박찬호 선수를 응원합니다. 설사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고 은퇴를 하더라도 영원한 영웅으로 그를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박찬호 선수의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박찬호에 대한 단상(뇌입원 블로그)'

by 꼬깔 | 2007/07/14 16:51 | 프로야구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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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달콤한 인생 at 2009/01/07 15:52

제목 : 떡밥
과연 선동열과 최동원은 박찬호보다 뛰어난 선수인가?선동열 허재 차범근네티즌이 좋아하는 떡밥주로 열폭하고 까는건 해당 선수의 경기를 인터넷으로나마 쪼끔 봤거나아니면 못보고 말만 들은 세대들"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more

Commented by Mizar at 2007/07/14 17:09
음.. 내용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사실 저는 야구에는 거의 관심이 없어서 별로 드릴 말씀이;;)
맨 마지막에 링크에서 트랙백 주소를 그냥 링크로 거셨는데요.;;
주소에서 tb를 빼셔야 제대로 링크가 걸리게 됩니다..;;
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7/07/14 17:27
다른것 보다.. 메이져리그가.. WBC에서.. 일본하고 한국한테 제대로 말린걸 생각하면..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17:54
미자르님// 에구... 제가 그 쪽으로 트랙백을 한다는 것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17:56
타치코마님// WBC는 사실 프로야구 시즌 전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인데다 단발성 승부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할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박찬호 선수의 경우 가장 장기 레이스인 메이저리그를 풀타임으로 뛰었다는 것입니다. 기복이 있으면 몇 승을 할 수는 있어도 100승 이상을 할 수는 없었겠죠.
Commented by 보름달 at 2007/07/14 18:30
이건 '사자랑 호랑이가 붙으면 누가 이겨요?' 수준의 연장선상 아닙니까... ;;
Commented by SUN18 at 2007/07/14 19:33
음..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우선 전 세선수 모두 한국야구사상 최고투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동열선수에 대해 약간 틀린 생각을 가지신거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선동열선수는 당시 강속구뿐 아니라 칼날 제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이 단순 빠른게 아니고 흔히들 말하는 종속이 좋았으며 모든볼이 낮게 컨트롤 되었습니다. 낮게 컨트롤되는 묵직함이란 투수로써의 이상향이죠. 또한 횡으로 휘는 슬라이더만 던진게 아닙니다. 흔희들 최고구질이라는 140키로대의 고속슬라이더와 싱커성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그리고 홈플레이트에서 갑자기휘는 커터성구질도 잘 던졌습니다. 커브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구사하던 구질입니다.
다만 일반인들이 아는것처럼 한국에서 방어율0점대 3번이나찍고 7번연속 방어율왕먹을때 고속슬라이더를 즐겨썼기때문에 선동열의 변화구는 모두 횡으로만 꺾이는걸로 착각들을 하죠.
그리고 일본리그를 봅시다. 그의 일본시절은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당연히 한국리그보다 뛰어난 교타자가 많고 철저히 선수의 약점을 분석하고 파고드는 야구이다보니 어떤구질전의 버릇이나 팔각도등이 완전히 간파당하면서 처음에는 완전 죽을쑤죠. 거기서 한국돌아오고 싶었겠지만 다행히 마음잡고 처음부터 다시시작하고 다른 구질까지 연마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직구스피드는 해태시절을 상회했으며(155까지 나왔었습니다.) 싱커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등장했죠. 그리고 일본어까지 철저히 공부해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노력은 충분히 그에게 보답을 했고 지금은 나고야의 영웅으로 불리우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최동원이던 선동열이던 정말 좋은투수로써의 충분한 제목감이라는겁니다.
당연히 해태시절 선동열 , 롯데시절 최동원을 그대로 메이져에 가져다 마이너리그에 놓아도 죽쒔겠죠.
허나 허구연등의 야구전문가들이 선동열이나 최동원같이 한번도 메이져에서 뛴적도 없는데 그런 호언장담을 늘어놓는건 선진야구시스템 때문입니다. 허구연씨는 미국에 유학가서 수년간 공부를했고 그들의 야구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봐왔죠. 그런 시스템에 좋은 제목감을 가져다가 잘 키우면 당연히 좋은투수가 된다는 생각으로 말을 하는겁니다. 님이 역시 최고다라는 박찬호 역시 한양대시절 메이져스카우터
들이 데려간 단하나의 이유는 150대 후반에 이르는 강속구 하나만 보고 데려간겁니다. 그중에 다져스단장이던 토미 라소다가 데려간건 LA라는 한인이 많은 이점때문에 상품성까지 고려한거죠.
그리고 처음엔 공만 빠르고 제구력 안좋고 자기만의 구질이 없던 박찬호는 차츰차츰 허샤이져투수코치의 조언데로 투심패스트볼이나 슬러브등을 프론트의 도움을 받아 연마하고 당시 당대최고의 투수소리를 듣던 케빈 브라운의 하드싱커를 보면서 많이 배웠겠죠. 그후 찬호는 님말씀데로 IMF어려운 시절 우리 국민에게 큰기쁨을 줄만큼 호투했습니다. 다져스 타자들의 빈타속에서도 18승을 기록하고 FA를 앞둔 다져스 말년에 스캇보라스의 꼬임에 넘어가서 너무 무리한탓에 허리가 아작나서 그후 먹튀소리를 듣게 되지만 ... 그래도 찬호 포기않고 마이너에서 열심히 오늘도 땀흘리고 있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메이져 역대 최고라는 페드로도 처음에는 다져스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케빈 브라운역시 아메리칸 리그에 적응못하고 처음엔 죽쑨 케이스고 커트 실링 역시 처음부터 진정한 에이스라는 소리 듣지 않았습니다. 랜디존슨 역시 처음엔 제구 엉망에 공만 빠른 거인이였고 쿠바야구의 영웅이던 콘트레라스역시 처음에 완전 죽쒔습니다. 구속은 박찬호급이던 재일교포 이라부도 양키스에 화려하게 가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모든게 본인하기 나름이고 어떻게 리그에 잘적응하느냐에 문제입니다. 최고의 야구시스템속에서 본인이 어떻게 더 노력하려는 마인드가 있는가 없는가의 자세가 좋은선수로 거듭나느냐 못나느냐를 판가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한국야구를 완전 섭렵하고 어찌보면 확실히 미국야구보다 더 꼼꼼하고
문화적차이 역사적이유로 한국인이 더 적응하기 어려운 일본 땅에서 포기않고 끝내 성공한 케이스의 선동열을 전문가들이 더 높이 평가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선 국보라는칭호까지 들었던 선수가 메너리즘에 빠져서 일본에서 허우적대다 사라졌다면 아마 그런 평가는 못들었을수도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진정한 홈런타자로 베이브 루쓰와 배리 본즈가 아닌 마크 맥과이어를 최고로 칩니다.
맥과이어는 안타당 홈런수 , 타석당 홈런수에서 베이브 루쓰보다 높으며 역대1위 기록을 냈죠.
그 맥과이어가 대학시절 선동열과 벌인 세계선수권에서 두번이나 삼진을 당하며 이런말을 했습니다.
'당시 선동열의 볼끝은 대단했다.' 그 맥과이어는 메이져 데뷔시즌 루키로써 49홈런을 쳐냅니다.

여튼 결론은!!! 최동원 선동열 은 충분히 좋은 제목감이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이라는 선진 야구시스템에서 박찬호처럼 싱싱한 젊은 어깨상태로 시작했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낳았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이십오 at 2007/07/14 19:55
기술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인드면에서는 세 명 중 박찬호 선수가 가장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조금만 더 정신적으로 강인했다면'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20:05
보름달님// 비슷한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20:07
이십오님// 그 부분도 사실 전 이견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았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거든요. 분명 박찬호 선수의 경기 자체가 우리를 조마조마하게 만든 부분은 있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볼넷을 많이 주고 무너졌던 것 같아요. 문제는 선동열 선수와 같은 제구력 부재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20:14
SUN18님// 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적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댓글에 대한 부분은 정말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 사실 가볍게 적었던 것이고 뉴스를 보다가 '어우홍' 씨의 말이 어이가 없어 적으려고 했는데 글의 흐름이 그렇게 갔네요.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선동열 선수는 대학시절부터 그 진가가 드러났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장담은 못하겠지만요. 그런데 제 기억에는 고려대 시절 박노준 선수가 상대적으로 혹사 당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분명 선동열 선수는 그 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 그리고 정말 노력하는 투수라는 점 인정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Commented by ★고로쇠★ at 2007/07/14 22:10
하하하, 꼬깔님. 어려운 글을 쓰셨군요.
선동렬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통했지만 미국에서는 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도 있고, 최동원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스타일상 미국에서는 통할지언정 현미경 야구를 하는 일본에서는 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 부질없는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재현불가능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투수는 투수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팀 타자하고 경기하는 것이기때문에, 간접비교조차 그리 용이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투수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역할에 감사하면 되고요. 박찬호가 20세기 후반에 IMF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었듯이 나머지 두 투수도 국민적 영웅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우리 야구사에서, 가까운 장래에는 다시 나타나기 힘든 세 투수를 직접 눈으로, 한꺼번에 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고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4 23:44
고로쇠님// 그러게요. 사실 의도는 그런 것이었는데 나중에 읽고보니 제목부터 - 사실 고쳤거든요. ㅠ.ㅠ - 박찬호가 제일이다란 것이 되어 버렸네요. 의도는 어우홍씨의 개인적으로는 개념없는 얘길 비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말씀처럼 재현 불가능하며 당대 최고의 투수 3명을 모두 보았다는 것에 대해 행복하게 생각을 합니다.
Commented by 글라스사랑 at 2007/07/15 08:32
전 초딩때 군산상고의
조계현 투수를 좋아했더랍니다.
프로 야구 생기던 해
마지막 고교 야구 결승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학때 까지만 해도
야구 너무너무 좋아라 했었는데..
Commented by BigTrain at 2007/07/15 10:40
3번은 동의합니다. 박찬호 선수가 한국에서 뛰었다면 "컨트롤이 나쁘다.", "볼만 빠른 투수", "저런 녀석은 투수도 아냐."라는 말을 들으면서 2군에 처박혀 있었겠지요. -_-;

4번은, 아마 강감독이 최동원에게 한국시리즈 4승이라는 엽기적인 금자탑-_-을 안겨 준 장본인이었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최동원>선동열을 찍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선동열>=박찬호>>>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최동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저런 전설들간의 비교는 모두 다 동의하기가 불가능하죠. 하지만 어우홍씨처럼 비계량적인 지수로 선수를 평가하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_-;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5 11:35
미라님// 아~ 조계현 투수~~ 정말 엄청난 투수지요. 사실 조계현 투수는 고교 시절 지나치게 혹사당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한일 고교 야구 때 경북고의 그 감독... 포수는 자기 편, 투수는 조계현 선수...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5 11:36
Big Train님// 3번의 말이 사실 제일 어이가 없었어요. 어우홍이란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지만 저런 식의 표현을 하다니 할 말이 없네요. 만약 어우홍이가 감독을 했다면 그랬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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