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 전갈자리(Scorpius : Sco)

드디어 붉은 별
안타레스가 있는 전갈자리를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전갈자리는 정말 유명한 별자리입니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별자리라고 할 수 있죠. 비교적 고도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맑은 날에는 어느 정도는 꿈틀거리는 전갈을 상상할 수 있는 별자리라 생각이 됩니다. 자 그럼 전갈자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어떤 별들이 있는가?
① Antares(α Scorpii)
☞ 'Ares에 맞서는 자'란 의미가 있는 붉은 별입니다. 여기서 Ares는 바로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전쟁의 신 'Ares(ΑΡΗΣ)' 를 의미합니다. 또한 '전갈의 심장' 이란 의미로 'Cor Scorpii' 라고도 불리는 별입니다. 적색 초거성으로 태양 크기의 약 800배 정도인 별입니다. 화성을 제외하고는 베텔기우스와 더불어 정말 붉게 보이는 별입니다. 정말 가끔은 화성이라고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화성보다도 더 붉어 보이는 별입니다.(전 한 번 당했어요. ioi) 600광년의 거리에 놓여 있습니다.

② Acrab(β Scorpii)
☞ 2.6 등급의 백색별로 '전갈' 이란 의미가 있는 별입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게'를 뜻하는 'Graffias' 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구로부터 65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별입니다.

③ Dschubba(δ Scorpii)
☞ 2.3등급의 별로 '이마' 란 의미가 있습니다. 6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④ Sargas(θ Scorpii)
☞ 1.9등급의 색 별로 '전갈의 꼬리' 란 의미가 있습니다. 65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⑤ Shaula(λ Scorpii)
☞ 1.6등급의 별로 안타레스 다음으로 밝은 별입니다. '전갈의 독침' 이란 의미가 있는 별입니다. 310광년 거리.

⑥ Al Niyat(σ Scorpii)
☞ 2.9등급의 별로 안타레스의 옆쪽에 보이는 별입니다. '심장의 외벽' 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안타레스를 전갈의 심장으로 볼 때 바로 옆쪽에 있기 때문에 심장의 외벽으로 생각을 했던 별로 생각됩니다. 570광년의 거리.

⑦ Al Niyat(τ Scorpii)
☞ 이름이 Al Niyat(σ Scorpii)와 똑같다고요? 그렇습니다.^^ 쌍둥이별처럼 보이죠? 이름의 의미를 생각하면 그럴 듯합니다. '심장의 외벽'에 해당하기 때문에 좌우에 한 개씩 있는 것이겠죠?^^ 2.8등급의 별로 75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⑧ Lesath(υ Scorpii)
☞ 2.7등급의 별로 '침'이란 의미가 있는 별입니다. 540광년의 거리에 놓여 있는 별입니다.
▷ 어떤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전갈자리에는 뚜렷하게 내려오는 이야기는 없고 대략 2가지 정도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① 오리온과 전갈
☞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오리온자리(Orion) 에 등장했던 전갈이 바로 요놈입니다.^^ 아르테미스의 오빠 아폴론이 보낸 전갈이라고도 하고 헤라가 보낸 전갈이라고도 합니다. 한쪽에서는 오리온에 의해 죽은 전갈이라 오리온을 피해 다닌다고도 하며 반대로 오리온이 전갈 독침에 비명횡사하여 전갈과 정반대 쪽 하늘에 위치한다고도 하네요~^^ 아무튼 옛날 사람들은 이야기를 참 잘도 가져다 맞추죠?^^ 그래도 무식한 '오크'와는 비교가 되지 않죠?^^ '반지의 제왕'이 조지 루카스 작품이라는 것을 제게 일깨워준 양반이잖아요~^^ 미쳤죠?^^
(예전에 써놓은 글이라 수정을 한다는 것을 못했네요. 오리온이 전갈을 죽였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전갈을 죽이기는 했는데 전갈을 완전히 죽이기 전에 독침에 쏘였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서로 싸울 수 없게 반대 쪽에 올렸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② 해님 달님 이야기
호랑이를 피해서 하늘나라로 올라간 오누이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고도 합니다. 전갈자리를 전갈이 아닌 '동아줄'로 보는 것이지요~^^ 동아줄로 본다면 안타레스는 호랑이가 떨어져 죽은 후 묻은 '피'가 될까요?^^ 그리고 전갈자리도 '은하수'에 파묻혀 있는 별자리니까 호랑이는 '은하수'에 빠져 익사를 한 게로군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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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7/07/16 18:46 | CONSTELLATIO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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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zar at 2007/07/16 19:30
음..전갈이 오리온에 의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나요?;;;
일단은 오리온이 전갈을 피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있는데;; @.@
Commented by 돼지콜레라 at 2007/07/16 19:34
전갈자리라...제 별자리네요.^^ 그나저나 저 모양을 가지고 전갈모양을 유추해내다니..고대인들의 눈썰미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6 20:24
미자르님// 음... 수정을 했습니다. 저 글이 사실 3년도 넘은 글이라서요. 옮겨오면서 조금씩 수정을 했는데 확인을 미처 못했습니다. 들었던 기억은 나는데 확신이 가질 않아서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6 20:25
돼지콜레라님// 그래도 사자, 전갈, 백조 등은 눈으로 상상하기에 충분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D-cat at 2007/07/17 01:24
저도 한때(아주 어렸을 떄) 별을 좋아할 때부터 느낀건데요.
어떻게 옛날 사람들은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가지고서 별자리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거기다가 신화에, 이름까지.
그러고 보면 인간의 상상력은 굉장한 거 같아요.
Commented by 글라스사랑 at 2007/07/17 01:33
ㅎㅎ 고넘들 참 멀리도 있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7 10:30
미라님// 아하하^^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17 10:31
D-cat님// 그렇죠?^^ 말씀처럼 인간의 상상력만큼이나 대단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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