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삼엽충 - Isotelus rex

 
오늘은 고생대를 대표하는 절지동물인 삼엽충 중에서 최대의 녀석에 대해 짤막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삼엽충은 고생대의 바다를 주름잡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포식자에게 당했지요. 아노말로카리스도 있었고 프테리고투스란 거대한 바다전갈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그 덩치가 만만치는 않은 녀석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짤막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이름의 의미
☞ Isotelus rex 이름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Iso-telus rex
iso(Gk. isos, ισος : equal)
telus(Gk. telos, τελος : end)
rex(L. rex, king)
 
의미로 본다면 속명 자체는 ' 끝 부분이 같은 녀석'이란 의미가 됩니다. 즉, 삼엽충의 머리부분(cephalon)과 미부(pygidium)이 같은 모양이란 의미로 생각됩니다. 실제 삼엽충의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이 녀석은 상당히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 분류
☞ 이 녀석이 속하는 '속'까지의 분류입니다.
KingdomAnimalia (동물계)
   Phylum Arthropoda (절지동물문)
      Class Trilobita (삼엽충강)
         Order Asaphida (아사푸스목)
            Family Asaphidae (아사푸스과)
                   Genus Isotelus

▷ 크기
- 길이 : 70cm 정도
아래 그림은 프테리고투스를 비롯한 다른 거대한 절지동물과 이소텔루스 렉스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서는 프테리고투스(2번 그림)가 1.3미터 정도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 그림의 절지동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sotelus rex(0.7m) - 삼엽충
2. Pterygotus(1.3m) - 바다전갈
3. Arthropleura armata(1m) - 노래기(배각강)
4. Macrocheira kaempferi(0.3m) - 게(Giant spider crab)
5.  일반적인 크기의 바닷가재(0.5m)

▷ 생존 시기
☞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by 꼬깔 | 2007/07/29 23:47 | Μνημοσυνη | 트랙백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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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7/29 23:49
오오오 rex 라는 이름이 붙을만도 하군요 'ㅁ';;; 음음. 바다전갈... 삽화로는 여러번 봤어요. 어떤 놈인지는 모르지만요^^;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7/07/29 23:50
그런데 갑자기 삼엽충의 맛이 궁금하군요(뭣)
게맛이랑 비슷하려나...(퍽)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7/29 23:57
아니 날씨좋다님, 어떻게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신 겁니까(...)
Commented by 별빛수정 at 2007/07/30 00:01
정말 거대하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07/30 00:03
그런데 아무리 거대한 삼엽충도;;;
장우산 보단 작은것이로군요..;;;
삼엽충 비교 그림을 보면서 입을 벌리다가 옆의 우산 그림을 보고 좌절을..;
Commented by Frey at 2007/07/30 00:05
삼엽충은 주로 태백, 영월 지역에서 발견되는 조그만 놈들만 보다 보니 이렇게 큰 놈은 처음 보네요^^;
Commented by Frey at 2007/07/30 00:08
날씨좋다 // 기본적으로 생물의 맛은 해당 생물이 생산하는 물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십각류(게, 새우 등)를 맛있다고 느끼는 건 이들이 생산하는 단백질을 맛있도록 느끼게 입맛이 진화했기 때문이지요. 인간의 경우, 주로 절지동물문과 연체동물문, 척삭동물문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크게 번성하여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크기가 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삼엽충도 기본적으로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이상... 맛있게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현생하는 삼엽충의 가장 가까운 친척인 투구게는 동남아에서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Commented by 해마 at 2007/07/30 00:18
70센치 삽엽충이 돌아다니는걸 눈으로 보지 않아도 되어서 참 다행이빈다...
Commented by 시퍼렁어 at 2007/07/30 01:06
투구게랑 비교하니 엄청 큰놈들이네요;;;
Commented by 황진 at 2007/07/30 01:07
무려 Rex군요 하항
저 정도면 한가족이 둘러앉아 한끼식사로 충분하겠군요 으하하하(언제나 먹는쪽으로..)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7/07/30 01:53
저는 갑각류 싫어합니다. TT 거의 알레르기 수준으로 싫어하죠.
다들 별미라는데 저만 갑각류를 싫어하더군요. 저놈도 제 입장에서는
맛없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7/07/30 01:59
더 대단한것은 맛 없는것도 맛 있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낸것이 인간이란거죠.
아마 맛을 못 느끼더라도 어떻게든 먹는 방법을 찾아냈을겁니다(.........)
Commented by 작은인장 at 2007/07/30 05:07
우리나라 삼엽충 화석도 알려주시겠어요? ^^
Commented by Azafran at 2007/07/30 05:22
이미 트랙백까지 해 주신 분도 계시네요. 저도 삼엽충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이 아이들이 살아 있었다면 맛이 어떨까 정말 궁금하거든요. 그토록 개체가 많다면 좋은 식량 자원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저도 동남아에서 투구게 맛있게 드시고 오신 분들을 몇 분 아는데 한 번 더 자세히 여쭈어 봐야겠습니다. 암모나이트도 꽤 먹을만 했겠죠?;;
Commented by Reibark at 2007/07/30 05:59
왠지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듯 하네요--;;; 저도 저런 갑각류 종류는 별로 안 땡기는지라...
Commented by 주천향 at 2007/07/30 10:08
게라고 생각하면 참 맛있겠지만, 발이 많은 커다란 벌레라고 생각을 하게되면, 좀 난감해지네요..^^
70cm짜리 벌레라....
Commented by DDH at 2007/07/30 12:00
우산과 비교해보니 그 거대함을 한눈에 알 것 같네요. 그런데 크기비교에 Paradoxides가 안 들어가서 아쉽네요..어디선가 Paradoxides의 몸길이가 30센티미터에서 70센티미터 정도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고 실제로 사람과 비교한 사진(약 40센티미터로 추정되는..)도 본적이 있거든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07/30 12:57
왠지 이거...
덧글다신 분들의 성향으로 봐서 음식밸리에 보내도 통했을꺼 같은데요..^^;
'삼엽충 요리는 맛이 어떨까?' 이런 제목으로..후후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15
제절초님// 역시 바다전갈은 많이 알려져 있지요. 엄청난 크기지요. 언제 한번 포스팅을 해볼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16
날씨좋다님// 아하하 트랙백도 잘 읽었습니다. 아래쪽 미자르님 말씀마따나 '음식밸래'로 보내도 되겠는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16
슈타인호프님// 아하하^^ 생각의 수렴~!!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17
별빛수정님//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녀석들이 살았답니다.^^ 거대하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2
미자르님// 아하하 장우산~^^ 그 녀석 엄청 길지 않습니까?^^ 그래도 훨씬 묵직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5
Frey님// 말씀처럼 저 역시 태백에서 삼엽충을 처음 보았지요. 대개 크기는 1-2cm정도였던 것 같고요. 온전한 것이 아닌 미부였지요. 느낌상 번데기 같은^^ 또한 제 생각 역시 삼엽충의 맛이 현생 갑각류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투구게의 맛을 알 수 있다면 그 녀석에 더 가까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6
해마님// 정말 오랜만에 뵙스니비다. 저 역시 그런 녀석이 돌아댕기는 것을 보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7
시퍼렁어님// 사실 삼엽충의 대부분은 아주 작았다고 하니 꼭 그렇지만은 않겠죠? 저 녀석이 워낙 커서 그런 것이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7
황진님// 그렇죠? rex란 종명이 어울리는 녀석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8
byontae님// 전적으로 공감~!!^^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29
존다리안님// 오~ 그러시군요. 곤충은 몰라도 갑각류는 대개 좋아하지않습니까?^^ 두족류는 괜찮으신거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2
작은인장님// 우리나라의 삼엽충이라... 삼엽충 자체가 워낙 방대한지라.^^ 우리나라에도 고생대 지층이 잘 발달 - 특히, 캄브로오르도비스계 - 해서 다양한 녀석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만 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4
Azafran님// 아하하 사필귀미~!! 유연관계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느낌과 맛일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실제 차세대 식량자원으로 '곤충'을 언급하는 사람도 있지요. 곤충에 대한 터부만 없앤다면 훌륭한 방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모나이트라... 그 녀석도 두족류니 비슷하겠죠? 만약 앵무조개를 시식한 사람이 있다면 아하하^^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4
레이바크님// 그러시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5
주천향님// 아하하 그러니까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6
DDH님// 그런가요?^^ 뭐 대표적인 녀석을 골라 저렇게 비교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빠졌을 수도 있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3:36
미자르님// 음식밸리~ 아하하 공감입니다.^^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7/07/30 13:57
알맹이를 떼먹으면... 맛있을까요? 게나 새우 맛이 나려나..;ㅁ;
삼엽충은 주먹만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장우산 길이라니 당황 ㅇ<-< 무 무섭다, 비오는 날마다 나와서 거리를 기어다닌다면 좀 무서울지도요;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7/07/30 15:49
후유소요님// 어떤 맛인지는 알 수 없겠죠. 단지 절지동물에 속하니 갑각류와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볼 수 밖에요.^^ 비오는 날 저 녀석들이 바닷가에 있으면 어떨까요?^^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7/07/30 16:20
영국 BBC의 <공룡과 산책> 시리즈 중 '바다 속 괴물' 편에 나온 그놈이구만요.
아무튼 절지동물치곤 참 큽네다.
기런데 저기 비교한 놈덜 중 제일 작은 놈이 제일 큰 놈과 꽤 비싯하게 생겼구만요.
사촌뻘인가 했더니 역시나, 속명은 같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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