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1일
육상 포유동물 최대의 몸짱 - Paraceratherium
오늘은 포유동물로는 최대의 덩치를 자랑하던 코뿔소의 조상인 Paraceratherium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녀석은 이름을 3개나 가지고 있어서 용어상의 혼동이 무척 많은 놈이랍니다.^^ 일반적으로 Baluchitherium으로 불리다 Indricotherium, 그리고 현재는 Paraceratherium이란 학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기에 그랬을까요?^^ (N.B. : 이 부분은 관련 포스팅으로 상세히 설명할 생각입니다.)
- 속명 : Paraceratherium
- 모식종 : Paraceratherium bugtiense
- 의미 : Para-cera-therium - para(Gk. 동등한 : παρα) + keras(Gk. 뿔 : κερας) + ther(Gk. 짐승 : θηρ)
☞ '뿔을 가진 짐승과 동등한'이란 의미 정도겠군요~!
- 모식종 : Paraceratherium bugtiense
- 의미 : Para-cera-therium - para(Gk. 동등한 : παρα) + keras(Gk. 뿔 : κερας) + ther(Gk. 짐승 : θηρ)
☞ '뿔을 가진 짐승과 동등한'이란 의미 정도겠군요~!
ⓑ Indricotherium
- 속명 : Indricotherium
- 모식종 : Indricotherium transouralicum
- 의미 : Indrico-therium - indrik(Ru. 전설의 동물 이름: ИНДРИК) + ther(Gk. 짐승 : θηρ)
☞ '인드리크의 짐승'이란 의미입니다. 아래 그림은 너무나도 다른 '인드리크'의 모습이랍니다.^^
ⓒ Baluchitherium
- 속명 : Baluchitherium
- 모식종 : Baluchitherium grangeri
- 의미 : Baluchi-therium - baluchistan(지명) + ther(Gk. 짐승 : θηρ)
☞ '발루키스탄의 짐승'이란 의미입니다.

▷ 크기 및 특징
- 길이 : 8미터 정도
- 어깨 높이 : 최대 5.5m 정도
- 체중 : 15 ~ 20톤 정도(현생 아프리카코끼리의 4배가량, 암컷은 약 11~13톤)
- 두개골 크기 : 길이 1.3 ~ 1.4m

▷ 생존 시기 및 장소
☞ 제3기 올리고세~ 마이오세(Oligocene ~ Miocene epoch) : 3,000만 년 전 ~ 2,500만 년 전
▷ 먹이와 생활
☞ 이 녀석들은 분명히 코뿔소의 조상이지만 뿔을 가졌던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3개의 발가락을 가지며 굽을 가진 기제류입니다. 본래 코뿔소가 소가 아닌 말과 친척이란 것 아시죠?^^ 이 녀석은 코뿔소의 직계 조상입니다. 목이 길어서 마치 기린과 같은 습성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군요. 두개골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앞쪽에 4개의 이빨이 존재하며 이것들은 풀을 뜯어내기 위한 이빨입니다. 이렇게 뜯은 후 안쪽의 어금니를 이용해서 풀을 먹었을 것을 생각됩니다. 목을 똑바로 세웠을 때의 키가 약 8미터가 넘을 정도로 목이 길고 덩치가 큰 초식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생의 코뿔소처럼 천적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가장 강력한 포식자인 히아이노돈(Hyaenodon)이란 녀석조차도 성장한 파라케라테리움에게는 접근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현생의 사자도 새끼를 제외한 성장한 코뿔소와 코끼리를 상대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이 녀석 정도면 거의 웬만한 용각류 공룡 못지않지요?^^
☞ 제3기 올리고세~ 마이오세(Oligocene ~ Miocene epoch) : 3,000만 년 전 ~ 2,500만 년 전
▷ 먹이와 생활
☞ 이 녀석들은 분명히 코뿔소의 조상이지만 뿔을 가졌던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3개의 발가락을 가지며 굽을 가진 기제류입니다. 본래 코뿔소가 소가 아닌 말과 친척이란 것 아시죠?^^ 이 녀석은 코뿔소의 직계 조상입니다. 목이 길어서 마치 기린과 같은 습성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군요. 두개골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앞쪽에 4개의 이빨이 존재하며 이것들은 풀을 뜯어내기 위한 이빨입니다. 이렇게 뜯은 후 안쪽의 어금니를 이용해서 풀을 먹었을 것을 생각됩니다. 목을 똑바로 세웠을 때의 키가 약 8미터가 넘을 정도로 목이 길고 덩치가 큰 초식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생의 코뿔소처럼 천적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가장 강력한 포식자인 히아이노돈(Hyaenodon)이란 녀석조차도 성장한 파라케라테리움에게는 접근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현생의 사자도 새끼를 제외한 성장한 코뿔소와 코끼리를 상대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이 녀석 정도면 거의 웬만한 용각류 공룡 못지않지요?^^
▷ 발견지
☞ 아시아 몽골의 흐산다골
▷ 이름에 얽힌 이야기
☞ 글을 시작할 때 말씀드렸듯 이 녀석은 3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3개의 이름이 있었으며 명칭이 혼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스토리는 이렇답니다. 1923년에 상당히 온전한 화석을 통해서 Baluchitherium grangeri이라 명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감정 결과 1년 전에 명명했던 Indricotherium transouralicum이라는 녀석과 같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동일한 학명일 경우 먼저 사용된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의해 한동안 인드리코테리움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911년 명명된 Paraceratherium이 인드리코테리움과 같은 녀석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부 학자들은 파라케라테리움이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좀 더 많은 증거가 나와 '파라케라테리움 = 인드리코테리움'의 관계가 입증된다면 그 때는 확실히 파라케라테리움이 선취권을 가지게 되겠죠. 저 역시 어릴 적에는 발루키테리움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상세한 포스트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글을 시작할 때 말씀드렸듯 이 녀석은 3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3개의 이름이 있었으며 명칭이 혼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스토리는 이렇답니다. 1923년에 상당히 온전한 화석을 통해서 Baluchitherium grangeri이라 명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감정 결과 1년 전에 명명했던 Indricotherium transouralicum이라는 녀석과 같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동일한 학명일 경우 먼저 사용된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의해 한동안 인드리코테리움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911년 명명된 Paraceratherium이 인드리코테리움과 같은 녀석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부 학자들은 파라케라테리움이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좀 더 많은 증거가 나와 '파라케라테리움 = 인드리코테리움'의 관계가 입증된다면 그 때는 확실히 파라케라테리움이 선취권을 가지게 되겠죠. 저 역시 어릴 적에는 발루키테리움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상세한 포스트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by | 2007/09/01 16:26 | 신생대 고생물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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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migenius) : 3.2 ~ 3.7m- African elephant(Loxodonta africana) : 3.5m (기네스북에 4.12m짜리가 올라 있다고 합니다.)- Deinotherium(Deinotherium bozasi) : 4m (일반적으로 4.5m까지도 추정. 5m를 넘는 것도 있을 것으로 추정)- Southern mammoth(Mammuthus meridionalis) : 4m(4.5m까지도 추정)- Steppe mammoth(Mammuthus trogontherii) : 4m (4.7m까지도 추정) 이 수치는 평균치를 의미하며 어깨 높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Deinotherium bozasi, Mammuthus meridionalis, Mammuthus trogontherii가 Big3에 속합니다. 물론 매머드는 어깨 높이가 아프리카코끼리보다 높게 나타나지만 매머드는 극단적으로 앞다리가 높은 녀석입니다. 또한, 빙하기에 생존했던 아프리카코끼리의 조상(Loxodonta)은 4.3미터 짜리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Paraceratherium ... more
... (출처 : http://critters.pixel-shack.com/WebImages/crittersgallery/Indricotherium.jpg) 예전에 파라케라테리움과 관련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학명과 관련한 얘기를 올리겠노라고 말했는데, 벌써 9개월이 다 되어 가는군요. 이런 게으른... ㅠ.ㅠ 예전에 저는 ... more
그나저나 발루치스탄은 파키스탄에 있는 지역인데 1923년 발견된 지역이 그 곳이었던 모양이군요. 몽골에서 발견된 동물은 파라케라테리움인 건가요? ^^
당시 일본어판 발음을 '넘겨 짚어' 발키테리움으로 표기했지만 말입네다.
인드리코테리움은 오랜 세월이 흘러 2000년도 기네스북을 사서 보다가 알게 된 겁네다.
그놈이 그놈이란 건 인터넷에서 확인을 하고 알아차린 듯합네다.
관심사를 줄 때가 아니라서 그 이름은 거의 금세 잊었다가 꼴로그에서 접해서
다시 되살아난 걸로 기억됩네다. 꼴로그 및 꼬깔루스 덕에 계속 그 부분 시냅스가 가동되며
인지 훈련을 하고 있는 덕에 오히려 2000년대 이전보다 더 많은 고생물에 익숙해졌디요.
기런데 만약 또 이름이 바뀔 경우... 파라케라테리움? 으휴...
하지만 '파라'와 '케라'가 워낙 익숙한 단어라 까먹지 않겠구만요.
참, 기런데 cera가 뿔이 맞는지요? 저는 cerat로 알고 있는데.
(기래서 cerat + theriu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파바박!)
예를 들어 케라톱스는 cerat(뿔) + ops(얼굴)로 알고 있습네다만.
혹은 cerat가 cera의 변형(어미변화)인지... 제가 라틴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해서리...
........
어릴 적에 삼성소년과학서적 같은 것에 많이 나왔었는데 거기서 봤던 거랑 다른 그림이라서 놀랐어요 ;ㅅ;ㅅ;ㅅ;
저놈의 성체를 잡을 육식동물이라면 티라노사우루스라도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요거이 생각난 김에 포스팅으로 대신해볼까 합네다. 주말 잘 보내시라요.
이 파라케라테리움이 횡단보도 건너는 사진을 보니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