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erotic ring - 공막륜(경화륜)

공룡 두개골과 관련된 포스팅 후 Lee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신 질문인데, 이 포스팅으로 Lee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출처 :
http://myfriday.joins.com/myfriday/component/htmlphoto/200705/HP_20070528105238-002.JPG)

Lee님께서 질문하신 것은 공막륜 혹은 경화륜(sclerotic ring)이라 불리는 것 같네요. 즉, 안와창(안구가 들어가는 공간) 내에 발견되는 고리모양의 뼈지요. Lee님께서 링크해주신 그림에 나타나 있고요. 아래 그림에 있는 것이지요.
▷ 벨로키랍토르의 두개골
(출처 :
http://www.ucmp.berkeley.edu/diapsids/saurischia/velociraptor.jpg)
▶ 옵탈모사우루스(어룡)의 두개골
(출처 :
http://www.palaeos.com/Vertebrates/Units/210Eureptilia/Images/Ophthalmosauria1.jpg)
▶ 벌새의 골격
(출처 :
http://www.hiltonpond.org/images/RTHUSkeleton01.jpg)

sclerotic ring은 포유류와 악어를 제외하고 많은 척추동물의 두개골에서 발견되는 뼈입니다. 정확한 기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부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 안구를 보호하기 위한 것
2) 안구를 지지하기 위한 것

공막륜은 주로 안구가 구형이 아닌 길쭉한 형태를 가지는 동물이나, 수압이 높은 환경이 물 속에 사는 동물에게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공룡의 상당수가 이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대개 보존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가장 큰 눈을 가졌다고 하는 어룡류의 복원도나 사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by 꼬깔 | 2007/09/06 11:59 | Q & A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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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e at 2007/09/06 12:06
오호라. 저게 뼈였군요. 안구가 유연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안와의 내부는 매끈할 줄 알았는데 저런 뼈가 있네요.
Commented by Reibark at 2007/09/06 13:21
왠지 귀...귀엽습니다...쿨럭.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7/09/06 14:30
예전에 책에서 공룡골격 측면 투시도를 보면 저거이 나타나 있기에
그저 눈알 위치를 표현한 거라고 생각했디요.
입체적인 화석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제대로 알겠디만 그저 투시도라서리...
(화석 사진들은 주로 칙칙해서리 제대로 확인 못함! 예전 책들이 인쇄 질도 안 좋고...)

기런데 기거이 뼈였구만요?
아무개 님의 질문과 꼬깔 님 답변 덕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네다. 괌사함미야!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06 15:47
Lee님//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길죽한 형태의 눈 - 조류의 눈이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은 우리처럼 매끈한 움직임이 어렵겠지요. 또한 수압이 강한 환경에서 저런 뼈가 필요했을 수도 있겠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06 15:47
레이바크님// 헉... 귀엽다고요?^^ 아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06 15:48
박코스님// 길티요. 사실 눈알의 위치를 나타낼 수도 있갔디요. 아하하. 특히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 같은 녀석들의 두개골 사진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습네다.
Commented by almaren at 2008/01/30 00:47
sclerotic은 안구의 가장바깥을 이루는 두꺼운 껍질인 공막(sclera)의 형용사도 되고 사전적 의미로 딱딱한(경화)이란 의미도 되는데 sclerotic ring은 공막을 싸고있는 링이라는 뜻인것 같내요. 그러니 우리말로 경화륜보다는 공막륜이란 단어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30 03:19
almaren님// 말씀처럼 우리 눈의 '공막'이란 용어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본래 의미는 그리스어의 σκλερος(hard)란 말로부터 유래했고요. 그래서 경화륜과 공막륜이란 용어가 혼용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안구 바깥쪽 막을 경막이 아닌 공막이라 부르니 공막륜이 더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은 저도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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