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0일
태권 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년, 영화)

☞ 어릴 적에 정말 재밌게 봤던 만화영화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태권브이와 더불어서 불후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똘이장군도 있었나?^^ 대략적인 스토리는
"산골에서 백발노인에 의해 길러지던 남매인 마루치와 아라치가 어느 날 파란해골 13호에 의해 노인을 잃고 그 원수를 갚고자 와신상담 한다."
뭐 이런 정도의 스토리로 기억이 됩니다. 마루치가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도 기억이 나고요. 중요한 장면의 슬로우 비디오...^^ 마루치의 이단 옆차기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것 같습니다.
▷ 주제가
☞ 워낙 유명한 주제가니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야
태권동자 마루치 정의의 주먹에
파란해골 13호 납작코가 되었네
원수를 찾아서 하늘을 날으는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야
우리들의 아라치 날리는 주먹에
파란해골 13호 납작코가 되었네
이상하게 새롭게 편곡된 노래의 가사에서 파란해골 13호가 '악의 무리 13호'로 어이없게도 바뀌어 있더군요. 예전에 쟁반 노래방에서도 '파란해골 13호'를 '악의 무리 13호'로 방송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사실 이럴 때는 소중한 추억을 도둑맞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 개인적인 생각
☞ 한참 마루치 아라치 그리고 태권브이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정말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소원이었지요.(나중에 군대에 가서 그 소원 풀었지요. 으이그...) 마루치의 환상의 이단 옆차기를 흉내 내느라고...^^ 어릴 적엔 참 많은 부류가 있었지요. 빠삐 목걸이의 아이들, 보자기를 매고 나타난 황금박쥐에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뒹굴면서 차돌이 흉내 내는 아이들... 그리고 마루치의 이단 옆차기를 흉내 내던 아이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by | 2007/09/10 16:41 | 추억의 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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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경우가 아마 검열(자체검열 포함)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데ㅋㅋ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최근에 들어보니 가사가,
"어제 저녁 만나서 맹세를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란 가사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 만나서 맹세를 하고, 우리들은 '다짐'을 하였습니다"란 해괴한 가사로 순화되어 있더군요 ㅋㅋㅋ 만나서 개인끼리 맹세도 하고 다짐도 하고 물론 좋지만..
그리고 백두산이란 노래도 처음 들을 때는
"전사들의 투쟁의 고향..."이었는데 어느순간 "투사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순화되었더군요. 거참. 어이가 없어서리. 꼬깔님 말씀대로 저런 걸 고치는 건 추억을 빼앗는 거죠. 저도 무심코 듣다가 추억이 와장창~~ ㅇㅇ 하고 깨져버리더군요.
2. 소싯적에 스케치북 표지모델로 "A특공대"와 함께 유명했지요. 애들이 "며루치"라고 이름 개조도 많이 했습니다.
3. 문화방송에서 나온 후속작도 있었지요. 파란 해골 13호의 부하가 일당을 모으고 외계 침략자와 결탁해서 벌인다는 스토리인데, 이건 괴작중에 괴작입니다.-마루치 아라치가 완전히 수퍼 그랑죠 태권도화로 변신했지요. 송도영 아줌마의 연기가 걸작이었는데 중간에 나오는 괴성-기합이라고는 말 못함-이 압권이었습니다
중간에 무슨 인어공주양과 사귀기도 하고... 이거 TV 시리즈라도 만들어졌으면 요새
할렘애니로 알려진 마법선생 네기마에 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럴 리
가요...TT-
참고로 88년도 마루치는 판도라tv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거기 잘만 뒤지면 고전한국 애니들이 수두룩하게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