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돈트란?

이 글은 제가 물파스에서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올렸던 첫 글을 다소 편집한 것입니다. 글을 올린 시기를 뒤적여보니 2003년 10월 7일이네요. 말 그대로 화석이 된 글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코노돈트란 아이디는 코노돈트 미화석으로부터 유래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생물학쪽을 전공했기에 붙여보았답니다. 코노돈트 미화석은 그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화석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화석이랍니다. 1856년 구소련 고생물학자인 Christian H. Pander가 최초로 발견을 한 이래 약 140여년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온 미화석(micro fossil)입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쌍안 실체 현미경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konos(Gk.κωνος : cone) + odous(Gk. οδους : tooth)의 합성어로 '이빨을 가지고 있는 꼬깔 모양'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까요?^^ 또는 꼬깔 이빨^^a 모 이런 정도.. 모양에 따라서 단순형, 판상형, 복합형 등으로 구분이 되고요. 이 포스트에 올린 이미지가 바로 단순형(simple type)입니다. 아직까지 어떤 동물의 신체 기관의 일부인지 알려져 있지 않고 단순히 이름만 정해 놓고 찾고 있답니다.(제가 배울 때는 그랬습니다.^^) 이름하여 코노돈트 동물이라 불리우는 conodontophorida를 상정해 놓고만 있지요.(지금은 원시적인 척추동물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0.1~5mm정도이고요, 선캄브리아 시대에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의 시대 구분에 이용되는 표준 화석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대결층으로 알려져 있던 실루리아기의 지층을 밝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화석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실루리아기 지층인 회동리층의 층서를 결정하는데 이용되었지요.

너무 딱딱하죠?^^ 

by 꼬깔 | 2007/03/08 19:54 | 화석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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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 Stella et Foss.. at 2010/07/31 20:50

... 은 아이디인 conodont의 모습이 고깔처럼 생겼다하여 엠파스 블로그의 '박코스님(Jushin)'께서 지어주신 것입니다. 코노돈트 화석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을 해놓은 포스트입니다.코노돈트란?제 정체를 적나라하게 밝힐께요...☆ Stella et Fossilis는?☞ 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화석 - 특히 공룡'과 여러가지 지질학에 대한 ... more

Commented by Mizar at 2007/03/08 20:03
제 블로그엔 더 오래된 글도 있는데요..^^;
2002년 것도 있고.; 그 이전 것도 있고..아하하.;
그런데 눈으로도 보이지 않는 저런 녀석들이 화석으로 남은 것도 신기하지만 그것 찾아내는 것도 신기합니다. 있을 만한 곳을 골라서 현미경으로 살피는 것일까요?;;

* 엠파스나 다른 블로그보다 확실히 편한게 얼음집 이웃들 끼리는 실시간으로 글의 업데이트 여부를 알 수 있답니다. 그런 것은 확실히 좋아요. 그리고 기존의 엠파스 이웃들도 밸리에 외부 블로그로 등록하면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3/08 20:06
미자르님// 아하~ 그렇군요~ 그런데 미자르님 한가지 질문~!! 편집을 하다가 '따옴표'가 있기에 클릭했더니 '인용문'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취소할 수는 없나용?
Commented by Mizar at 2007/03/08 20:36
저는 에디터 편집말고 html편집을 쓰는데요.. 익숙해지면 그게 편합니다.;
인용문은 html 편집 모드로 들어가서 해당 태그를 지우시면 될꺼에요..
Commented by laurel at 2007/03/08 23:04
오..그냥 사진으로 보니까 무슨 커다란 공룡의 송곳니같기만 한걸요
Commented by Sophia at 2007/03/09 09:27
딱딱하지 않은데요~ 1cm가 안되는 화석도 표준화석으로 쓰는군요. 옹...
Commented by creatio at 2007/03/10 00:40
교양과학쪽은 흥미가 쵸큼 있어서 이런 내용 좋아해요~~ 많이 올려 주세요 <- 야!
Commented by Mizar at 2007/03/10 12:44
공룡 송곳니에 한표..하지만 저녀석.. 1cm도 안되는 놈이라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7/03/11 00:19
미자르님// 글쿤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3/11 00:20
Sophia님// 감사합니다. 사실 코노돈트는 고생대 지층의 층서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화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기때문에 모를 뿐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3/11 00:23
creatio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닉네임이 라틴어처럼 보이네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7 22:15
전 코노돈트라고 해서 원시 파충류의 일종인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5/17 23:54
제절초님// 헉...^^ 아마도 키노돈트(Cynodont)와 혼동이 되셨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코노돈트, 키노돈트 비슷하네요. 아하하^^
Commented by Esperos at 2009/03/03 02:21
암석 사이에 숨은, 육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화석을 찾아내다니 정말 근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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