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 to save the world? Sponsor a shark - 동물학명 경매

(출처 : http://www.theage.com.au/ffximage/2006/09/19/svSHARK_wideweb__470x303,0.jpg)

새롭게 발견된 동물에 명명할 권리를 경매에 부친다는 재밌는 기사가 떴더군요. 엠파스 메인에 떠 있길래 확인을 해봤는데, 경매를 통해서 명명을 할 권리를 주겠다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사를 확인해보시고요.


기사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대한 권리를 주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는 '종명'일 것이라 생각을 하면서 원본 기사를 뒤져보았습니다. 나오는군요.

Want to save the world? Sponsor a shark

확인을 해보니 역시 '종명(species name)'에 대한 권리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종명은 발견자, 또는 발견장소, 특징 등으로 명명을 합니다. 사람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이야 손쉽지요. 자신의 이름에 남자는 '-i', 여자는 '-ae'를 붙이면 되니까요. 또한, 발견장소일 경우는 '-(n)ensis'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발상이 재밌는 것 같습니다. 수익금을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한다고 하니까요.^^ 원본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비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Walking shark
Hemiscyllium (your name here)
Suggested opening bid $500,000 

Fairy basslet
Pseudanthias (your name here)
Suggested opening bid $150,000 

Flasher wrasse
Paracheilinus (your name here)
Suggested opening bid $400,000 

Lionfish
Pterois (your name here)
Suggested opening bid $250,000 

Pictichromis dotty back
Pictichromis (your name here)
Suggested opening bid $100,000 

어떻습니까?^^ 재밌죠? 이거 혹시 두화넨시스가 29만 원을 종자돈으로 해서 경매에 참석하는 것은 아닐까 두렵네요.^^ 아니면 누군가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명명해서 봉헌할 것도 같고요.^^

속명(Genus name)을 명명할 권리를 준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종명'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재밌는 세상입니다.^^ 

by 꼬깔 | 2007/09/12 23:42 | SCIENTIA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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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9/12 23:45
저 상어는 생긴 게 괭이상어랑 비슷하네요. 내 이름을 학계에 영원히 남기는 거라....10만 불의 여윳돈이 있다면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2 23:56
슈타인호프님// 저 녀석은 괭이상어와는 좀 거리가 있긴 합니다. 서로 목(order)이 다르니까요. 말씀처럼 여윳돈이 있다면 아하하^^
Commented by Sophia at 2007/09/13 00:02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지 생긴 게 참 재밌네요. ^^ 꼬깔님 얼른 돈버세요~ -0-
Commented by Frey at 2007/09/13 00:10
전 저런 돈은 없고... 새 종을 발견해서 제 이름을 붙일 날까지 기다려야겠군요 ㅠ_ㅠ
Commented by 산왕 at 2007/09/13 00:34
돈만 있으면 여기저기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거군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7/09/13 03:53
속명은 좀 그렇지만, 종명 같은 경우에는 발견자의 개그센스가 들어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으니 오히려 이런 아이디어는 너무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권장받아 마땅한 일이라 생각되는걸요 :D
Commented by 검은해 at 2007/09/13 04:24
제가 다음 동물들의 학명을 짓는다면..

Noraesidiacheta noraecunata 17년간 땅속에서 지내다가 단 하루 노래를 하는 매미
Ioribogo dioriboado 분류를 알 수 없는 공룡
Cacci cacci uridrae cacci 삐죽삐죽한 깃털에, 눈 주위가 네모난 새
Dalgona diocdia, Dalgona popchi 달콤한 즙을 좋아하는 풍뎅이들

...이렇게 하겠습니다. (후다닥)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7/09/13 04:51
돈을 천천히 모아서...(그 때쯤이면 경매가 끝났겠군요 ;ㅅ;)
차라리 제가 새로운 종 발견하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야)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0
Sophia님// 아하하^^ 그러게요. 돈을 어여 벌어야 하는건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0
Frey님// Frey님께서 새로운 종 명명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잘 될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1
산왕님// 아하하 돈으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니까요. 얘기하고나니 암울하군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2
byontae님// 그렇죠? 아무래도 속명은 그 속의 대표니 상징성이 커서 경매를 통한 것은 좀 그렇고요. 하지만 종명은 충분히 기억에 남는 작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2
검은해님// 아하하 굉장히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크크크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13 10:23
날씨좋다님// 또 새로운 경매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저 경매가 한 번 성공하면요.^^
Commented by 알로and스피노 at 2010/08/05 14:56
1100000달러로 하면 되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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