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1일
별자리란 무엇인가?
![]() ▶ 들어가는 말~! ☞ 이글 역시 물파스 블로그 초기에 (2003년 11월 4일)에 올렸던 글입니다.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가지고 여러가지의 모양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별자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과학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천구상의 천체를 쉽게 기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별자리를 만들고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서양의 경우는 BC 3000년 경 바빌로니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그리스와 로마인들에게 알려져 각기 그들의 신화에서 나오는 영웅, 동물 등의 이름을 부여하게 된 것이지요. 실제 별자리는 많은 나라에서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졌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별자리의 이름이 각기 다르고 또한 중복되는 별들도 많이 생겨나게 되어 많은 혼선이 빚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1930년 국제 천문 연맹(IAU)이 가능한 옛 관습을 존중하면서 인위적으로 별자리의 경계를 나눠 88개 별자리로 정리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별자리의 정식 이름의 경우 '라틴어'로 되어 있고 그들의 약부호도 정해지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 ☞ 프톨레마이오스는 자신의 저서인 '알마게스트(Almagest)'에 전해져 오는 48개의 별자리를 정리하여 수록을 했습니다. 이 48개의 별자리는 현재까지 모두 살아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것들은 북반구에서 잘 관측되는 것들이고요. 이 것들을 '고대의 별자리'라고 부릅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관측하기 어렵거나 볼 수 없는 별자리는 제단, 아르고자리(현재는 용골, 고물, 돛등으로 토막(?)이 나버렸죠^^), 켄타우루스 자리, 이리자리, 남쪽 왕관 자리 등이 있습니다. ▷ 현대의 별자리 ☞ 1930년 국제 천문 연맹에서 고대의 별자리 48개를 50개로 정리(아르고의 분할)한 후 38개 별자리를 추가로 정리하여 총 88개의 별자리로 나타냈습니다. 이 때 추가된 38개의 별자리를 '현대의 별자리' 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서 고대부터 전해져 왔으나 프톨레마이오스가 누락시킨 '머리털 자리'와 중국 별자리에서 유래된 '극락조 자리'를 제외한 것들은 대부분 15세기 경의 항해사들에 의해 기록된 것들로 대부분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들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대략 50여개 정도인데 머리털, 기린, 사냥개, 도마뱀, 작은사자, 살쾡이, 외뿔소 등의 별자리를 제외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보기 힘든 별자리들입니다. ▷ 동양의 별자리 ☞ 동양에서는 황도를 따라 천구상에 28개의 별자리를 만들고 '수(宿)'라고 불렀습니다. 이 28수는 동, 서, 남, 북방의 네 방위에 따라 4등분 되어 7개씩 나뉘어졌고요 이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사(舍)'라고 부릅니다. 결국 동방사, 서방사, 남방사, 북방사의 4개 사에 각각 7개의 수가 포함되어 총 28수를 이룹니다. ▷ 그 밖의 여러 별자리들~! ☞ 최근 몇 세기동안 많은 학자들이 새로운 별자리를 추가하고 또한 추가되었다가 도태 되곤 했죠. 대표적인 사람들은 티코 브라헤, 요한 바이어, 엘리자베스 헤벨리우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된 것들 중에 머리털 자리, 남십자 자리, 도마뱀 자리, 방패 자리 등이 살아남았답니다~! 그 밖에 없어진 것들을 살펴보면 올빼미 자리, 티그리스강 자리, 요르단강 자리, 백합 자리, 순록 자리, 고양이 자리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고양이 자리의 경우는 랄랑드라고 하는 프랑스의 천문학자가 만들었는데 그 이유가 너무 재밌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별자리가 1800년대까지 존재하다가 없어진 이유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라고 하는군요~^^ 하긴 개와 관련된 별자리가 3개나 되는데(큰개, 작은개, 사냥개) 고양이가 없는 것은 좀 이상하긴 하죠~!^^ ▷ 별자리의 혁명(?)을 시도한 율리우스 쉴러(Julius Schiller) ☞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쉴러는 '기독교 별자리'를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요한 바이어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으면서 전면적인 별자리 개편 작업에 착수를 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완성이 되기 전 바이어와 쉴러가 죽고 그 뒤를 이어 야콥 바르치라고 하는 사람이 결국 '기독교 별자리'를 세상에 내놓았지만 현재 살아 남은 별자리는 한개도 없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독교 별자리를 살펴보면요~ 황소 자리 --> 성 안드레아, 오리온 자리 --> 성 요셉, 페르세우스 자리 --> 성 바오로, 카시오페이아 자리 --> 막달라 마리아, 큰곰 자리 --> 베드로의 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쉴러의 기독교 별자리에 대한 부분은 차후에 다른 포스트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 by | 2007/03/11 01:40 | CONSTELLATIO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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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별자리 외우기
내가 보는 성도가 영문판이라서 요즘 영문별자리(영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IAU 공식 명칭)과 우리말 별자리를 매치시키며 외우는 작업을 하는데 참 헛갈린다. 주로 라틴어로 이루어진 것 같은데, 내가 배운 영어단어들이 자꾸 오버랩되서 방해를 하는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면- CAMELOPARDALIS - 기린. 카멜레온인줄 알았다는... 카멜레온은 따로 있었다... CAPRICORNUS - 염소. 나는 왜 자꾸 카프리 썬 쥬스가 생각나......more
그나저나 기독교 별자리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안습입니다.;;
사실 Mizar님께 요청한 여러분 중의 하나입니다. -_-;;;
고견의 문장을 엠파스에 이어 계속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