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2일
표도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신문 기사를 읽다가 리플 달린 글을 보았습니다. 이종 격투기 세계 챔피언쯤 되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에 대한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리플의 내용인즉슨 '효도르가 맞는데 오타라면 심한 것이 아니냐?'란 것이었습니다.^^ 제가 러시아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표기법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발음에 대해 찾아보니 이렇더군요.
Fyodor(Фёдор) 표도르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규정에 대표적인 예로 나와 있네요. 음가로는 /f/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본래는 '뾰도르'에 가깝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효도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왜 이런 발음이 나왔을까요? 아마도 '후지 필름'이나 '환타'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일본에서는 분명히 '효도르'라 부르고 있고, 이런 것이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신문마다 각기 다른 발음으로 표기를 하고 환영하는 현수막에도 '효도르'라 적어놓은 것을 보니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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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효도르가 더 익숙한 것은 우리나라가 '孝'를 중시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P.S.) 효도르가 더 익숙한 것은 우리나라가 '孝'를 중시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 by | 2007/09/22 23:21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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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성유머] 남편을 기절시킨 이야기 / 어느 신혼부부의 첫날밤"이 더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ㄱ-;;;
(지금이 일본식 표기가 난무하던 80년대도 아닌데 결코 그 정도 실수를 할 리는 없디요.)
그보다는 국제역학(?) 혹은 국가의 입지, 선수의 의도 등에서 접근해야 할 듯합네다.
효도르는 이미 자기 성과 이름의 순서조차 일본식(동양식)으로 바꿀 정도가 되어서리
일본식 표기(달리 말하면 창씨개명 비스무레?)가 굳어진 듯합네다.
외국인덜이 스모 선수가 되면 일본식 이름을 쓰는 것처럼 말이디요.
기래서리 우리 나라에서도 기러케 써 주는 것 같고요.
비유를 하자면, 만약 경상도 사투리로 유명한 귀화 미국인 로버트 할리가 방송에서 무척 인기가
높아져서리 일본에 진출한다면 일본문자 표기로 '하리'가 아니라 '하이루'로 쓸 거란 야기디요.
그 사람도 공식적으로는 '하일'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쓰고 있으니 말입네다.
아무튼 효도르의 신비(?), 비밀(??), 비화(???)는 학실히 모르니 제 개인적 생각일 뿐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