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펌, 그 도둑질...

뭐지 이 도둑양반은? by windxellos님

windxellos님의 포스팅을 보니 정말 그 당황이 되는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이곳저곳 불펌을 많이 당해 봤고요. 대부분 개인 블로그에서 불펌을 하기 때문에 가서 내려달라고 요청을 해서 내립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어려운 불펌이 존재합니다. 제가 당해본 불펌의 유형은 이렇습니다.

1. 같은 포탈의 블로그에 의한 불펌
2. 다른 포탈의 블로그에 의한 불펌 - 거의 뇌입원
3. 카페에 의한 불펌 - 거의 뇌입원
4. 기타

1번은 비교적 쉽게 해결이 됩니다. Empas 블로그 시절, 이런 유형의 불펌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은 운영자에게 신고를 하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 그렇게 신고를 해서 징계를 먹은 블로거는 '익명'으로 댓글을 달죠. 물론 악플입니다.^^

2번은 블로거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양심적인 블로거는 요청을 받아들여 포스트를 내립니다. 그런데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이를 묵살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러면 사실상 해결이 쉽지 않답니다. 그리고 불펌한 블로거가 블로그를 방치하는 경우 역시 방법이 없는 것 같더군요.

3번이 제일 문제인데... 일단 windxellos님이 경험하신 것처럼 우선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죠. 그래서 불펌해서 올린 글을 내려달라는 요청조차 할 수 없답니다. 그렇다고 이런 카페에 가입을 하면서 내려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뭐하고...

4번으로 경험한 것은 뇌입원의 오픈 백과사전이었습니다. 이 역시 관리자에게 요청을 하면 해결은 됩니다. 전 2번을 요청해서 결국 내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현상은 불펌자가 '사과'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항상 이런 것이 씁쓸합니다. 어떤 사람은 슬쩍 출처를 답니다. 물론 상세한 것도 아니고 덜렁 '출처 - 엠파스'... 한 때는 이런 불펌에 노이로제에 걸려 더는 포스팅을 하지 말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고요.

전 사실 불펌자의 심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불펌을 해서 스리슬쩍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심리... 의도적으로 출처를 생략하는 그런 심리... 또한 포탈 사이트의 '스크랩 기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런 불펌이 또 다른 불펌을 낳게 되고, 소위 펌로그를 양산하게 되지요. 이런 불펌의 기억이 쌓이게 되면 정말 블로거는 의욕이 떨어지고 정나미도 떨어지게 됩니다. 불펌은 도둑질입니다.

by 꼬깔 | 2007/09/26 01:00 | 날적이 | 트랙백(2)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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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Syu at 2007/09/26 08:29
전 불펌하는 사람의 심리(?)가 이럴 것이다라 생각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OTL.....
해당 글을 트랙백 날리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26 22:08
NoSyu님// 아주 잘 읽어봤습니다.^^ 좋은 글 트랙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파란토마토 at 2008/01/22 12:17
이렇게 양질의 글 트랙백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불펌 때매 스트레스 받는데 고객센터랑
너는 다 니가 썼냐는 글 보고 더 짜증이 나네요.

글이랑 사진이랑 통째로 퍼가는 거랑
공용 게시판에서 익명으로 여럿이 올린 걸 가져오는 거랑 똑같나요. 휴.....
Commented by 파란토마토 at 2008/01/22 12:22
아.. 제 말씀은 사진이요..
그것도 바탕화면 싸이트에서 회원가입해서 가져오는건데ㅡㅡ;
그걸로 트집잡는 사람도 있네요.. 아후.. 혈압 올라.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22 12:58
파란토마토님// 저도 그 덧글 봤습니다. :) 참 재밌는 사람이네요. :) 그런데 항상 그런 분들은 결정적으로 지나가다 들린 분이더라고요. :) 모쪼록 좋은 하루 되시고요. 스트레스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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