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최소의 염색체를 가진 생물 - Myrmecia pilosula
모든 생물은 자신의 유전 정보를 '염색체(chromosome)'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이 중 절반은 엄마 그리고 나머지는 아빠가 주신 것이지요. 결국, 염색체들은 같은 부위 정보를 쌍으로 가지고 있게 되며 이런 염색체를 상동 염색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동물의 염색체를 살펴보면, 개는 78개, 금붕어는 94개, 그리고 모기는 6개의 염색체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작은 수의 염색체를 가진 녀석은 누굴까요? 그리고 몇 개나 될까요?^^ 놀랍게도 가장 적은 개수의 염색체를 가진 동물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Myrmecia pilosula란 개미이며 이들의 수개미는 단 '1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간략한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Kingdom Animalia (동물계)
Phylum Athrododa (절지동물문)
Class Insecta (곤충강)
Subclass Pterygota (유시아강 - 날개가 있는 녀석들)
Order Hymenoptera (막시목 - 벌 목)
Family Formicidae (개미과)
Genus Myrmecia (미르메키아속)
Myrmecia란 말은 그리스어에서 개미를 의미하는 myrmex(μυρμηξ)로부터 유래한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개미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라틴어에서의 개미를 의미하는 말 formica에 대응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명인 pilosula란 라틴어로 '털이 많은'이란 의미가 있는 pilosus로부터 유래한 말입니다. 개미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도 있지요?^^ 바로 제우스가 개미로 병사들을 만들어줬던 미르미돈족(myrmidons, μυρμιδονες)이 있지요^^ 그 유명한 아킬레우스가 미르미돈족의 왕인 펠레우스의 아들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많은 염색체가 있는 녀석은 Ophioglossum reticulatum이라는 양치식물로 630쌍의 상동 염색체 즉, 1,260개의 염색체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염색체를 가진 녀석은 놀랍게도 원생생물인 Aulacantha라고 합니다. 염색체 개수는
놀랍게도 1,600개라고 하네요. 확실히 염색체 개수와 유전 정보량이 생명체의 우열을 가리는 척도는 아니겠지요? :)
# by | 2007/10/31 18:34 | Μνημοσυνη | 트랙백 | 핑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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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저 알(?)같은 게 굼벵이같은 동물인 줄 알고 저 동물의 염색체가 하나인 줄 알았답니다. ^^;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은 개미를 연구해서 최고의 압축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