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2일
다윈이 진화론을 포기한 이유?
밸리를 돌다가 이런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 다윈이 진화론을 포기한 이유 ●
찰스 다윈은 진화론의 증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단세포동물이 진화해서 원숭이가 되고, 다시 사람으로 진화한다는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 미개인이 살고 있는 섬을 찾아 나섰다. 어느 날 그가 찾던 미개한 섬을 발견했다. 섬의 원주민들은 모두 벌거벗었으며 법도, 언어도 없는 것이 원숭이와 다를 바 없었다. "옳지, 이곳을 연구해서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 존재가 바로 여기 있다는 것을 밝히리라."
30년 후, 다윈은 진화론을 확인하러 다시 그 섬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벌거벗었던 원주민들은 단정하게 옷을 차려 입었고, 마을에는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다윈은 신앙의 위력에 놀라며 자신의 진화론을 더 이상 주장하지 못했다.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소중한 존재이다.
죄송합니다. 우선 웃고요. 아하하 :) 정말 그야말로 소설을 쓰는군요. 예전에 전단지로 봤던 '사람 = 원숭이의 후예'란 것보다 포스가 강한 것 같습니다.
1) 단세포동물이 진화해서 원숭이가 되고, 다시 사람으로 진화한다는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
☞ 단세포동물이란 표현은 처음 듣네요. :) 동물이란 '세포벽이 없는 진핵세포를 가지는 다세포 생물'입니다. 그리고 무슨 사람이 변신 로봇입니까? 아니면 다단계입니까? "단세포동물 → 원숭이 → 사람"의 순서로의 변신? 반박하고 싶으면 공부 좀 하고 반박하세요. 무 먹은 것 탄로납니다.
2) 섬의 원주민들은 모두 벌거벗었으며...............법도, 언어도 없는 것이 원숭이와 다를 바 없었다.
☞ 미개인 - 참 개념없는 말이지만 - 은 사람과 원숭이의 중간 존재였군요? 그럼 미개인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겠네요? 그리고 다윈이 찾아간 섬은 어디인데요?
3) 30년 후, 다윈은 진화론을 확인하러
☞ 30년 동안 다윈은 뭘 한건데요? 그 곳에서 계속 연구한 것은 아니고요?
4) 벌거벗었던 원주민들은 단정하게 옷을 차려 입었고, 마을에는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 막장으로 치닫고 있군요. :)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란 말이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거죠? 결국 진화의 압력은 은은한 교회 종소리였군요.
5) 다윈은 신앙의 위력에 놀라며 자신의 진화론을 더 이상 주장하지 못했다.
☞ 아하하~ 완벽한 마무리. 그리고 뒤에는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 보십시오.'란 말이 있었습니다. 완벽한 마무리인가요? :) 만약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단체 AiG(Answers in Genesis) - AIG 띠링띠링이 아닙니다. - 에 이 전단지를 봤다면 '기겁'을 했겠네요. 그들은 그래도 '이런 주장은 하지마라. 무 먹었다는 소릴 듣는다.'란 권고 사항을 적어 놓았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다윈이 진화론을 버렸다면 진화론이 오류가 있는 것이다."란 생각입니다. 다윈은 신이 아니거든요. 진화론이라고 하면 '다윈'만을 떠올리는 저네들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by | 2007/11/02 16:34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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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세포동물이 기가 막혀 웃는 소리입니다..
..하고 웃었습니다..^^
... 그에 반하여 저런 것을 명문화할 정도면 생각 없는 창조론자 (랄까 기독교인)도 많다는 이야기로군요.
하긴 과학을 이해하면 저런 이야기를 떠벌리지도 않겠지요.
오늘도 큰 웃음 감사드립니다 :D
어디서 헛소리를.. ㅠㅠ
아.. 반갑습니다. 자주 들릴께요 ^^;
(웃어놓고 인사하기 -_-)
사실 "주장이 틀렸고 비판받더라도 그들이 받는 존경이 철회될 이유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절대적인 진리의 일부분을 찾아서가 아니라 이전의 사람들이 찾지 못했던 획기적인 변화와 변혁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현세에까지 유일신 사상을 그대로 적용시키려고 하는 그들이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