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블로그를 닫다

2003년 10월 7일은 제가 블로깅을 시작한 날입니다. 당시 엠파스에서 처음으로 블로깅을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제 엠파스 쪽은 완전히 접어야할 때가 되었는가 보네요. 며칠 전 방명록에 공지가 올라왔더군요.
엠파스의 2.0 버전 - 몇 년 전에 시행된 - 이 지나치게 뇌입원스러워서 바꾸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2.0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젠 강제로 모두 2.0으로 바꾸겠다는 거군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엠파스 블로그는 문을 닫을까 합니다.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입니다. 짜고치는 - 내부적으로 주고받는, 사실 지식 거래소에서부터 그랬지만 - 이벤트에 양적 팽창만을 지향하며, 뇌입원 뒤통수만 쳐다 봤던 엠파스 블로그... 그리고 점차 멍청한 운영자로 바뀌었던 블로그... 아쉽지만 별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엠블의 가지는 멸종시켜야겠네요...

그간 엠파스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버전통합이 이뤄지는 13일 전에 마지막 포스팅을 올리고 닫겠습니다.

by 꼬깔 | 2007/11/08 12:53 | QTC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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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rbino at 2007/11/08 14:17
저도 오랫동안 엠파스 블로그를 써오다가 이글루스에 얼음집을 만들었지만, 한번 익숙해지니까 이글루스 쪽이 훨씬 더 편하더군요.
엠파스 쪽의 블로그나 메일 주소는 한동안 그대로 남겨둘 생각이지만, 저도 언젠가는 엠파스 블로그를 닫고 이글루스 쪽으로 정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꼬깔 님의 포스팅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Arbino-
Commented by 까꽁폭풍 at 2007/11/08 14:25
얼음집이 좋긴 하지만, 이넘도 엠파스와 똑같이 SKC 소속이라서 말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4:30
Arbino님// ㅠ.ㅠ 저 역시 주소는 그냥 남겨둘 생각이고, 모두 비공개처리를 할 생각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4:30
까꽁폭풍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쩌다가 같은 식구가 되었나 모르겠어요...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5:21
드디어 꼬깔님의 엠파스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는 군요..
뭔가 착잡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6:21
미자르님// 사실 바뀐 것은 없습니다. :) 이글루에 포스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엠블에는 거의 포스팅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6:36
뭐랄까..
표면적으로는 그렇긴한데 일종의 정떼기라는 것이지요..
무언가 마음 속에 남아있던 여지라고나 할까 그런게 사라져버린 듯한..

뭐 저야 일찌감치 엠파스의 블로그는 닫아 걸어놨습니다만 말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6:48
미자르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 뭐 비슷한 심정입니다. 그래도 4년간 정들었던 곳이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어부 at 2007/11/08 23:43
옮기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인터페이스나 미관에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9 00:03
어부님// 아~ 어부님께서도 엠블을 같이 사용하고 계시죠? :) 사실, 두 곳을 모두 관리할 능력이 되질 못해서요. ㅠ.ㅠ
Commented by 코아틀 at 2007/11/09 00:47
엠블운영자의 농간에 희생된 꼬깔님 엠블에 애도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9 00:50
보름달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9 12:22
Arbino님// 에구 저런... 동병상련이로군요.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Arbino at 2007/11/09 12:26
저런, 답글을 고치려다가 실수로 지워버렸습니다. ㅠㅠ
어쨌든, 이미 희생당한 엠블과 답글은 어쩔 수 없으니 저도 이제 새로운 '얼음집'에서 잘 해보겠습니다. 꼬깔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Arbino/카시스 레인-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9 12:30
Arbino님// 아하하 :) 확실히 이글루는 그런 부분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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