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2일
수목원 나들이, 그리고 달팽이
모처럼 일요일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가장 비싼 술을 마시는 동네로 알려진 양주시에 위치한 Green Island란 수목원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휴일임에도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또한, 날씨도 쌀쌀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 아무튼, 모처럼 바람도 좀 쐬고 - 감기 걸렸습니다. ㅠ.ㅠ - 맑은 공기도 마시고, 사슴 구경도 하고,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도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수목원에 다녀온 후, 느즈막하게 집에 왔는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5월 27일에 다현이에게 선물했던 달팽이가 알을 낳은 것입니다. (생일, 달팽이, 그리고 아이비) 음식점에서 싸온 상추를 주려고 보는데 BB탄 알처럼 생긴 것이 잔뜩 있더라고요. 전 몰랐는데, 다현이가 발견했습니다. 다현이는 내일 유치원에 가면 선생님께 자랑하겠다고 들뜬 상태였고요. 사실, 한마리는 며칠 전부터 껍질이 손상된 상태여서 죽은 것 같았는데, 알을 낳았네요. 내일 쯤 알을 따로 모아 부화 준비를 해야할 것 같네요. 나중에 새끼가 부화하면 짤막하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 by | 2007/11/12 00:17 | 날적이 | 트랙백(1)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달팽이 팔자.
수목원 나들이, 그리고 달팽이 를 보니 한국달팽이는 무척 팔자가 좋군요. 주변의 따스한 관심속에 알을 낳고 여기서 조그만 새끼 달팽이들이 나오면 어린이들이 다들 '아아아... 생명의 신비...' 하면서 눈을 반짝이겠지. 그러면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 아마존 관련상품 검색을 보시면. 보시다시피 달팽이는 대표적인 해충. 미국인들은 달팽이를 자기 집 정원에서 없애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입니다. 한번 퍼졌다 하면 애써서 가꾼 식물들이 아작......more
평일에도 바쁘신데 휴일에도 여전히 바쁘시군요..
그런데 감기 걸리셨다니 큰일이네요.. 얼른 나으시길..
달팽이 포스트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