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2일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 남았다면?
만약 공룡이 백악기 말의 대멸종을 피해 살아 남았다면 - 현재의 새는 예외로 하고 - 어떻게 진화했을까? 정말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과연 인간처럼 엄청난 지능을 가진 녀석으로 계보를 이어갔을까요? 이에 대해 1982년 Dale Russell은 dinosauroid란 개념을 확립하며, 'troodontid가 인간형으로 진화했을 것이다.'란 주장을 했습니다. (Dinosauroid) 그러나 최근에 이에 대한 반론이 나왔고, Darren Naish가 새와 닮은 형태로 진화해 동굴 벽화까지 남기는 깜찍한 dinosauroid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조만간 정리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이미 트로오돈님께서 뇌입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셨는데, 나름대로 저도 포스팅을 해볼 생각입니다.) 결국, dinosauroid는 Humanoid형(사람을 닮은 형태)과 Avianoid형(새를 닮은 형태)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선구적인 분이 계셨으니 바로 김수정 씨입니다. 러셀보다 1년 늦은 1983년 humanoid형 공룡인 둘리(Hoihoisaurus glaciensis)를 만들었으니까요. :) 보십시오, 이 늠름한 인간형 공룡 둘리를~!! 게다가 이 녀석은 제가 이글루로 이사온 후 첫 번째 이오공감(1.0 버전)에 오르게 해준 녀석입니다.
또치(Ddochi)입니다. 절묘하게 또치를 조류형 디노사우로이드로 출연시켜 둘리의 라이벌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간 또치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모든 공룡이 공유하던 특징인 S라인의 경추, 수평한 척추, 그리고 발달한 두개골 등등. 키야 이야말로 완벽한 avianoid형 dinosauroid가 아닐까요? 조만간 이 녀석도 명명해줘야겠군요.
P.S.) 빠른 시일 내에 avianoid dinosauroid에 관해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
# by | 2007/11/12 01:15 | 날적이 | 트랙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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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 남았다면?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 남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무진장 재미난 주제이지 말입니다. 진짜 어떻게 됐을까요?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아간다면 무진장 재밌겠죠! 공룡 등쌀에 인류의 진화가 늦춰졌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려나 인간은 진화를 계속해서 현대문명을 건설했을 거라고 봐요. 그러면 공룡은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위기 에 처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아마도 대한민국에서는 확실히 멸종했을 거에요. ......more
공룡이 KT경계를 만든 파국 뒤에도 살아남았다면.....
행동이 무척 빠르게 진화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안 그랬다면 새나 포유류의 빠른 행동 때문에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 같네요.
(KT경계의 파국 이전부터 공룡 개체가 급감한 이유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뭐 결국 공룡이 만약 살아남았다면 대략 둘리만한 크기의 공룡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포유류들에 밀려 파충류의 크기가 제한되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일이 아닐까요? 파충류 중에 좀 크다 싶은 건 악어류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