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CONSTELLATIO

별자리 이야기 - 큰곰자리(Ursa Major)


오늘은 북쪽 하늘의 별자리(북반구 별자리가 아님) 중에서 북두칠성이 포함된 '큰곰자리(Ursa Major : UMa)'를 살펴보겠습니다. 북쪽 하늘을 끊임 없이 돌고 있는 녀석이지요. 큰곰자리의 전체 모습을 서울에서 보기는 어렵겠지만 북두칠성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큰곰을 연상할 수 있으십니까? :) 그럼 살펴볼까요?
 
▷ 어떤 별들이 있는가?
☞ 도심의 하늘에서 모습을 전체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큰곰자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유명한 북두칠성때문입니다. 또한, 북두칠성에는 유명한 시력검사의 별인 Mizar와 Alcor가 있답니다. 오늘도 여기에서 시력검사를 해보세요. 대략적인 큰곰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의 꼬리 부분에 해당합니다. Cauda Ursae Majoris(큰곰의 꼬리)라고나 할까요? :D
(출처 : http://starryskies.com/The_sky/constellations/ursa.major2.jpg)

아래 사진은 북두칠성의 모습입니다. 미자르와 알코르를 찾을 수 있으시겠습니까? :) 못찾으시면 미자르님께서 섭섭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의 이름이 표기된 사진입니다. 미자르의 위치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북두칠성으로부터 북극성을 찾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어릴 적 학생백과에서 본 후 밤하늘에서 북두칠성으로부터 북극성을 찾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렇다면 큰곰자리를 이루는 대표적인 별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대부분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입니다.

① Dubhe(α Ursae Majoris)
☞ '큰 곰'을 뜻하는 1.8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100광년 정도 떨어진 별로 큰곰자리의 으뜸별입니다.

② Merak(β Ursae Majoris)
☞ '허리'를 뜻하는 2.4등급의 하얀색 별입니다. 8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③ Phekda(γ Ursae Majoris)
☞ '허벅지'를 뜻하는 2.4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9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④ Megrez(δ Ursae Majoris)
☞ '꼬리의 죽지부분'을 뜻하는 3.3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또한,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 중에서 유일한 3등급 별입니다. 실제 북두칠성 중에서 유난히 어두워 보이는 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요놈입니다.

⑤ Alioth(ε Ursae Majoris)
☞ '굵은 꼬리'를 뜻하는 1.8등급의 별입니다. 63광년 떨어진 가장 가까운 별입니다.

⑥ Mizar(ζ Ursae Majoris)
어머~ 미자르님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허리띠(꼬리)'를 뜻하는 2.0등급 별로 아주 유명하죠~! 바로 옆에 아주 희미하게 'Alcor'라고 하는 80번별(80 Ursae Majoris, 4등급)이 있습니다. 즉, 이중성입니다. 아라비아에서는 시력검사의 별로 알려진 놈입니다. 요놈을 구별할 수 있으시면 눈이 꽤 쓸만하신 것입니다~^^
▶ 12배 정도로 본 미자르와 알코르의 모습
(출처 : http://www.backyard-astro.com/deepsky/top100/maps/20040315mizar.gif
)
▶ 70배 정도로 본 미자르와 알코르의 모습 그리고...
(출처 : http://www.munisingwebsites.com/lookum/images/Zeta_Ursa_Major.jpg
)

사실 미자르와 알코르는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있는 것처럼 보일 뿐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쌍성은 아닙니다. 또한, 미자르 자체가 4등급 정도의 반성이 있는 이중성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그림에서 미자르와 알코르 사이에서 삼각형을 이루는 작은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루트비히의 별(Sidus Ludovicianum)이라 합니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글은 예전에 미자르님께서 올리셨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미자르님께서 트랙백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⑦ Alcaid(η Ursae Majoris)
☞ '관을 짊어진 여인의 선두'를 뜻하는 1.9등급의 별입니다. 200광년이나 떨어진 비교적 먼 별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알려진 가장 흔한 이야기는 작은곰자리와 관련한 것입니다. 물론 조금 다른 시각도 있지만 이는 칼리스토(Callisto)와 아르카스(Arcas)의 이야기에 비하면 아주 마이너한(?) 이야기랍니다.

★ 제우스와 헤라의 못된 짓거리 그리고 불쌍한 모자
☞ 칼리스토는 본래 아르카디아(Arcadia)의 공주였고, 아르테미스(Artemis)를 추종자였습니다. 그래서 결코 결혼도 하지 않고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어느날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Zeus)가 덮친 겁니다. 결국 제우스와 칼리스토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이름을 Arcas라 지었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르테미스에게 버림받고, 헤라(Hera)에게 알려져 결국 곰이 되었답니다. (여기까지는 큰곰자리의 전설과 같죠. 당연히 이어지는 얘기니까요.)

혼자 남은 아들 아르카스는 무럭무럭 자랐고, 사냥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리스토는 숲속에서 늠름한 아들 아르카스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껴안기를 시도했으나 아르카스가 반격,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제우스가 아르카스마저 곰으로 만들어 미션 클리어... ㅠ.ㅠ 그러나 헤라의 저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 간청해 모자가 물을 마실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자는 북극 주위를 배회하며 갈증에 시달린다는 슬픈 얘기...

재섭써(Zeus 없어) 헤라(Hera)

효녀 심청 효심 많은 소녀 이야기
☞ 효심 많은 소녀가 자신이 먹을 물을 죽어가는 어머니를 위해 바쳤더니, 물이 새롭게 가득차서 둘이 행복하게 살았고, 그 국자가 북두칠성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예전에 TV에서 만화로도 본 기억이 나는데 긴가민가... ㅠ.ㅠ 

그 밖에 아라비아에서는 북두칠성을 관을 메고 가는 여인들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Alcaid가 관을 메고 가는 첫 번째 여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관을 메고 가는 사람들로 보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Alcaid를 생사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별로 여겼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되 얘기로는 '제갈공명'과 관련된 얘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제갈공명이 이 Alcaid쪽으로 유성이 떨어지면서 붉게 타오르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by 꼬깔 | 2008/08/09 10:43 | CONSTELLATIO | 트랙백 | 덧글(4)

별자리 이야기 - 백조자리(Cygnus)


별자리 이야기를 시작하고 대부분의 유명한 별자리는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그 유명한 백조자리(Cygnus : Cyg)가 빠졌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은하수에 머리를 푹 담근 여름철의 대표적 별자리인 백조자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북쪽 하늘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이중성 알비레오가 있는 별자리이며, 그 모습이 남십자자리보다 완벽한 십자가의 모습이라 흔히 북쪽 십자가(Northern Cross)로도 알려진 별자리입니다. 백조자리가 서쪽 하늘로 질 때는 정말 십자가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여름철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자리지만 혹시라도 북두칠성에 익숙한 분께서는 아래 그림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백조자리와 알비레오에 도달할 수 있답니다.
(출처 : http://www.coldwater.k12.mi.us/lms/planetarium/guide/Cyg-find.gif)

▷ 어떤 별들이 있는가?
☞ Altair, Vega와 더불어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Deneb, 밤하늘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이중성 Albireo, 그리고 B-Boy로 말미암아 유명해진 별 Gienah 가 있으며, 최초로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했던 61번별(61 Cygni), 블랙홀의 증거로 알려진 X-1 Cygni 등 정말 다양한 별이 있는 멋진 별자리입니다. 도심의 하늘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략 4개의 별에 고유명이 있습니다.

① Deneb(α Cygni)
☞ 여름철 대삼각형의 한 축입니다. 1,600광년 거리에 있는 1.3등급의 하얀색 별로, 아라비아 말로 '암탉의 꼬리(Al Dhanab al dajajah)'란 말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Deneb란 이름 자체는 '꼬리'를 뜻하겠죠?

② Albireo(β Cygni)
☞ 노란색의 3.1등급 별과 푸른색의 5.1등급 별로 이뤄진 아름다운 이중성(double star)입니다. 아라비아 말로 ‘암탉의 부리(Al Minqar al dajajah)’란 말로부터 왔으나, 번역되는 과정에서 오역되어 라틴어 ab ireo(from ireus)가 되었고, 인쇄과정에서 아랍어로 인식되어 albireo가 되었다고 합니다.

알비레오와 관련한 글을 미자르님 댁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ㅠ.ㅠ
(출처 : http://www.phys.ncku.edu.tw/~astrolab/mirrors/apod/image/0508/albireo_yandrik.jpg)

③ Sadr(γ Cygni)
☞ 하얀색의 2.2등급 별로 ‘암탉의 가슴(Al Sadr al dajajah)’란 뜻의 아랍어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구로부터 약 750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십자가의 중앙에 있는 별입니다. 

④ Gienah Cygni(ε Cygni)
☞ 노란색의 2.5등급 별로 ‘날개(Al Janah)’란 뜻의 아랍어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까마귀자리(Corvus)에도 Gienah란 별이 있어 이와 구분하고자 각각 Gienah Cygni와 Gienah Corvi로 씁니다. 지구로부터 약 74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별입니다. 백조의 오른쪽 날개를 이루는 별입니다. B-Boy군의 '기에나흐 절대 아님'으로 유명해진 별이 아닐까요? :)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아주 유명한 얘기인 제우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와 관련한 전설이 있습니다. 제우스가 헤라 몰라 흠모하던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병신한 변신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레다는 결국 2개의 알을 낳게 되며 이 알로부터 사람의 자식인 카스토르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남녀 쌍둥이가, 다른 알에서는 신의 자식인 폴리데우케스(폴룩스)와 트로이아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폴룩스와 카스토르는 우애 깊은 쌍둥이 형제였고, 나중에 시비로 카스토르가 죽자 불사의 몸인 자신도 제우스에 간청해 하늘로 올려져 쌍둥이자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요. 헬레네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며, 클리타임테스트라는 아가멤논을 죽인 불운한 여인이지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레다가 알을 낳은 후 무서워서 버리는 바람에 '내다 버려'란 얘기가 나왔다는 퍽...

by 꼬깔 | 2008/07/02 11:36 | CONSTELLATIO | 트랙백 | 덧글(21)

별자리 이야기 - 작은곰자리(Ursa Minor)

(출처 : http://www.slivoski.com/astronomy/images/ursamin.jpg)

무려 6개월만에 별자리 이야기를 재개하게 되었군요. :) 오늘은 북쪽 하늘의 별자리(북반구 별자리가 아님) 중에서 북극성이 포함된 '작은곰자리(Ursa Minor : UMi)'입니다. 북쪽 하늘을 끊임 없이 돌고 있는 녀석입니다. 북두칠성을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이지만 실제 모습을 서울에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살펴볼까요?
(출처 : http://www.redorbit.com/modules/reflib/article_images/10_7ac7ecab79f371abd067205f45d0dadd.jpg)

▷ 어떤 별들이 있는가?
☞ 도심의 하늘에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작은곰자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가장 유명한 별인 북극성(Polaris)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극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의 별인 Kochab(코카브)라는 별이 있습니다. 대략 3개의 별에 고유명이 있습니다.

① Polaris(α Ursae Minoris)
☞ 북쪽 하늘의 슈퍼스타겠죠? 많은 분께서 북극성이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일 거라 생각하시지만, 사실 북극성은 2등급의 별입니다. 단지 북극성 주변에 특별히 밝은 별이 없기에 북극성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것입니다. ‘극의 별(Stella Polaris)’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북극성의 이름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올린 글이 있답니다. (북극성이란 이름의 의미는?) 현재 북극성은 천구의 북극에서 약 1˚ 정도 벗어나 있지만 (보름달 2개 정도의 거리) 세차운동으로 말미암아 약 90년 후에는 0.5˚까지 가까워졌다가 다음 보위를 베가(Vega, α Lyrae)에게 내줄 운명입니다. 그러나 보위를 내준다 해도 이름마저 빼앗기진 않겠죠? :) 노란색의 별로 지구로부터 약 400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또한, 북극성은 유명한 이중성(double star)입니다.

북극성과 관련한 상세한 글은 여기(북극성 이야기 - 미자르님)를 참조하세요. :)

② Kochab(β Ursae Minoris)
☞ 붉은색의 2.1등급 별이며, 아라비아 말로 ‘북쪽의 별(Al kaukab al shamaliyy)’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Pherkad와 더불어 극의 수호자(The Gaurdians of the Pole)로 불립니다.

③ Pherkad(γ Ursae Minoris)
☞ 하얀색의 3.1등급 별로 ‘두마리의 송아지’란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두 마리의 송아지는 바로 극의 수호자인 Pherkad와 Kochab이며, 이 중에서 어두운 녀석이 바로 Pherkad입니다. 북극은 우리가 맡는다. (송아지 일동)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알려진 가장 흔한 이야기는 큰곰자리와 관련한 것입니다. 물론 조금 다른 시각도 있지만 이는 칼리스토(Callisto)와 아르카스(Arcas)의 이야기에 비하면 아주 마이너한(?) 이야기랍니다.

★ 제우스와 헤라의 못된 짓거리 그리고 불쌍한 모자
☞ 칼리스토는 본래 아르카디아(Arcadia)의 공주였고, 아르테미스(Artemis)를 추종자였습니다. 그래서 결코 결혼도 하지 않고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어느날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Zeus)가 덮친 겁니다. 결국 제우스와 칼리스토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이름을 Arcas라 지었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르테미스에게 버림받고, 헤라(Hera)에게 알려져 결국 곰이 되었답니다. (여기까지는 큰곰자리의 전설과 같죠. 당연히 이어지는 얘기니까요.)

혼자 남은 아들 아르카스는 무럭무럭 자랐고, 사냥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리스토는 숲속에서 늠름한 아들 아르카스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껴안기를 시도했으나 아르카스가 반격,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제우스가 아르카스마저 곰으로 만들어 미션 클리어... ㅠ.ㅠ 그러나 헤라의 저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 간청해 모자가 물을 마실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자는 북극 주위를 배회하며 갈증에 시달린다는 슬픈 얘기...

재섭써(Zeus 없어) 헤라(Hera)

그 밖에 큰곰이 다른 수컷으로부터 자신의 새끼를 지키는 모습이라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는군요.

by 꼬깔 | 2008/05/02 11:19 | CONSTELLATIO | 트랙백(1) | 덧글(6)

별자리 이야기 - 작은개자리(Canis Minor : CMi)

(출처 : http://homepage.univie.ac.at/Peter.Wienerroither/pwafof/a45130.jpg)

오늘은 겨울철 별자리 중에 '작은개자리(Canis Minor : CMi)'입니다. 겨울철 밤하늘 별자리 중에 가장 단순한 형태 중의 하나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의 개수는 2개 정도... 실제 20여 개의 별이 있지만 어두워서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고유명이 있는 별 2개 정도를 가지고 상상을 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상상이죠~^^
(출처 : http://www.astro.uiuc.edu/~kaler/sow/cmi-t.jpg)

▷ 어떤 별들이 있는가?
☞ 작지만 유명한 이유는 바로 겨울철 대삼각형의 한 축인 Procyon(프로키온)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밝은 별은 Gomeisa(고메이사)라고 하는 별입니다.

① Procyon(α Canis Minoris)
☞ 0.4등급의 밝은 별로 ‘개에 앞서 가는 것’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늘 개의 별인 시리우스보다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겨울철 대삼각형과 겨울철 육각형(다이아몬드)에 포함되는 매우 중요한 별이며, 지구로부터 11광년 떨어져 있으며 하늘에서 11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누구는 프러사이언이라고 하더군요. LGT 애들이 좋아하겠네요.

② Gomeisa(β Canis Minoris)
☞ 하얀색의 2.9등급 별로 ‘눈물 젖은 눈동자’란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운치 있는 이름이라 좋아하는 별 중의 하나입니다.^^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별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특별한 얘기는 없지만 아주 유력한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Dionysos(Bakkhos)로부터 포도주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았던 Ikarios(Icarius)와 관련된 얘기입니다. 

‘이카리오스는 포도주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포도주에 들어 있는 독에 중독되었다고 하는 사람에 의해 살해가 됩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이카리오스의 충견 Maira(Maera : 마이라)가 슬픔에 젖어 울부짖으면서 이카리오스의 딸인 Erigone(에리고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소식을 전해들은 에리고네는 그 자리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다는 슬픈 얘기랍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하늘의 신들이(제우스일까요?) 에리고네를 처녀자리(Virgo)로 그리고 마이라는 작은개 자리(Canis Minor) 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screen/heic0516d.jpg)

P.S.) 위 사진은 겨울철 대삼각형의 모습입니다. 가장 크게 찍힌 것이 시리우스, 붉은빛이 감도는 것이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입니다. 그럼 프로키온이 어떤 녀석인지 찾을 수 있으시겠죠? :) 겨울철 대삼각형에 관한 포스팅은 미자르님 얼음집에 상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미자르님께서 트랙백해주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by 꼬깔 | 2007/11/20 22:20 | CONSTELLATIO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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