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MINERALE

터키석 - Turquoise

 
오늘 소개해드릴 광물은 12월의 탄생석으로 잘 알려진 '터키석(Turquoise)'입니다. 구리와 알루미늄의 수산화인산염으로 일반적인 화학식은  CuAl6(PO4)4(OH)8·4H2O입니다. 화학식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물을 포함하는 광물입니다. 불순물로 포함된 구리 이온 때문에 푸른색을 나타내는 보석입니다. 불투명 보석으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장신구로 이용을 했던 보석이라고 합니다. 간혹 구리가 철로 치환될 때 녹색을 띠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푸른색을 띠는 것일수록 최상급이라고 하며 녹색이 나는 것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터키석이란 이름은 이 보석의 산출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 페르시아 쪽에서 유럽 쪽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터키를 거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요. Turkquoise란 말은 프랑스어로 '터키의 돌'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표면이 다공질이기 때문에 색소 침투가 쉽기도 하지만 수분을 쉽게 잃거나 노폐물(땀, 화장품, 기름때)이 침투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손을 씻을 때는 빼놓고 씻어야 한다는군요. 또한, 햇빛에 직접 노출되거나 열을 가하면 갈색으로 변색이 되고 다공질인 관계로 쉽게 부서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요. 음... 까다롭기는~^^
 
예로부터 인디언들에게는 매우 신성한 돌로 알려졌다고 하며, 가장 유명한 산지는 역시 페르시아에 해당하는 이란이라고 합니다. 자른 단면은 비취와 아주 비슷한 모습이고, 예로부터 행운을 가져다주는 돌이라고 알려졌답니다.
 

by 꼬깔 | 2007/09/20 09:47 | MINERALE | 트랙백 | 덧글(8)

토파즈(황옥 : 黃玉) - Topaz

 
오늘 소개해드릴 광물은 11월의 탄생석으로 잘 알려진 '토파즈(Topaz)'입니다. 우리말로는 '황옥'이라고도 불리는 놈으로 입니다. 흔히 규산염 광물이라고 불리는 녀석으로 크게는 석류석 그룹에 속하는 광물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화학식은 Al2SiO4(OH, F)2 입니다. 화학식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황옥은 고용체(solid solution) 광물이라고 합니다. 즉, OH와 F의 조성비가 광물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죠. 크게 두 가지 형태, 즉 Al2SiO4(OH)2 타입과  Al2SiO4F2타입으로 나뉩니다. 이 중 Al2SiO4(OH)2 타입은 유일하게 브라질에서만 산출되며 굴절률이 높답니다. 이런 녀석들을 Imperial Topaz라고 부른답니다. 황옥 중 가장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큰 녀석입니다. 일반적으로무색, 황색 또는 갈색을 띠며 일부 청색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내고자 방사선 처리나 열처리를 해서 변색을 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산 Imperial Topaz 이외의 갈색 또는 황색 황옥은 모두 Al2SiO4F2 타입으로 굴절률이 낮다고 합니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 여러가지 임페리얼 토파즈
(출처 : http://www.palagems.com/Images/Bancroft_Topaz)
 
황옥은 긁힘에 강한(모스 굳기 8) 광물입니다. 옛날에는 노란색을 띠는 보석을 통칭하는 말로 쓰였고 특히 페리도트를 칭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홍해에 있는 섬인 'Topazos에서 찾아낸 것'이란 의미를 가진 Topazion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페리도트에 붙여졌던 이름인데 나중에 '빼앗아' 왔다죠?^^
 
이집트에서 황옥은 태양신 라(Ra)의 광채를 받아 빛나는 고귀한 보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고대 로마인들도 최고신 유피테르(Jupiter)와 황옥을 연관을 지었다고 하네요. 즉, 예로부터 아주 고귀한 보석 취급을 받아 왔던 것이 황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한번 자수정을 소개해드릴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중에 황옥이라고 나와 있는 것들은 황수정(Citrine) 이랍니다. 괜히 토파즈 운운하면서 파는 것에 현혹되지 마시라~!! 그거 거의 짝퉁 황수정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브라질산 Imperial Topaz 원석이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271kg(596파운드)이나 나가며 길이가 80cm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또한, 커팅이 된 것으로 가장 큰 것은 칠레에 전시되어 있는데 그 크기가 약 40cm 정도의 길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세요~!^^ 
▷ 16,000캐럿짜리 블루 토파즈(받침대는 가넷)

▷ 40cm 길이의 세계 최대 컷팅 토파즈
▷ 그린 토파즈 원석
▷ 황옥의 짝퉁으로 자주 등장하는 황수정(Citrine) - 버럭!!
 
P.S.) 참고로 마지막에 삽입한 말은 사돈께서 '더 많은 버럭'을 원하시기에 얌전히 집어넣은 것입니다.^^

by 꼬깔 | 2007/08/27 11:52 | MINERALE | 트랙백 | 덧글(6)

오팔(단백석 : 蛋白石) - Opal

 
오늘 소개해드릴 광물은 10월의 탄생석으로 잘 알려진 '오팔(Opal)'입니다. 우리말로는 '단백석'이라고도 불리는 놈으로 규산 성분(석영의 성분 : SiO2)에 물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흔히 함수 광물이라고 불린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화학식은 SiO2·nH2O 으로 표현을 합니다. 기본적인 성분상 투명해야 하지만 불순물들에 의해서 여러 가지의 색깔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서서히 수분을 빼앗겨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며, 단백광(opalescence)이라고 하는 특유의 광택을 가진답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회전을 시키면 서서히 색깔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부분 비결정질이지만 아름다운 보석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단백광 때문이랍니다. 또한, 내부 배열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색깔도 변화무쌍한 것이지요. 어원은 산스크리트어의 '고귀한 돌'이란 의미가 있는 'upara' 란 말로부터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라틴어로는 opalus라고 하는군요.
 
오팔은 흔히 2가지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한 부류는 일반적인 오팔로common opal이라 부르고, 우리가 보석이라 부르는 녀석들은 precious opal이라고 부른답니다. 굳이 번역을 한다면 '귀티 나는 오팔'쯤 될까요?^^ 이런 precious opal들은 특징에 따라 fire, jelly 등의 명칭을 붙인다고 합니다. 보통 보석으로 쓰이는 오팔은 투명도가 높고 일반적인 오팔은 우윳빛으로 거의 불투명한 특징을 가집니다. 보석으로 쓰이는 오팔 중에는 간혹 나무에 고온의 열수가 스며들어 나무의 모습을 유지한 채 오팔화(opalize)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나오는 사진 중에서 찾아보시면 있답니다.^^ 멋진 오팔의 모습들을 감상해보세요~! 결정질 보석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 precious opal 중의 하나인 fire opal
▷ 어떤 모습이 보이나요?^^ 여호와(Yahweh, Jehovah)의 모습을 보여주나 본데요~^^
▷ precious opal 중의 하나인 jelly opal입니다. 정말 젤리 같은 느낌이죠?^^
▷ precious opal의 모습입니다. 정말 다양한 색깔이 나타나죠?
▷ opalized wood라고 합니다. 즉, 열수가 나무에 침입하여 만들어진 규화목과 비슷한 녀석입니다.
 
 
▷ 일반적인 단백석의 모습입니다. 좌측 하단부의 우윳빛을 띠는 녀석이 바로 common opal입니다.

by 꼬깔 | 2007/08/07 00:43 | MINERALE | 트랙백 | 덧글(14)

사파이어 - Sapphire

 

오늘 소개해드릴 광물은 9월의 탄생석으로 잘 알려진 '사파이어(Sapphire)' 입니다. 본래는 '청옥'이라고도 불리는 놈으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크다고 하는 '강옥(Corundum)'의 변종(variety) 중의 하나입니다. 또 한가지의 유명한 변종으로는 이미 소개해드렸던 '루비'가 있지요~!^^ 각설하고 이 녀석은 산화광물로 Al2O3의 조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미량의 철과 티타늄이 특유의 푸른색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랍니다. 본래 최고의 루비나 사파이어는 미얀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호주, 미국산의 경우가 질이 높지 않은 녀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질 낮은 것들을 열처리해서 미얀마산 사파이어로 탈바꿈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철과 티타늄을 사파이어 원석과 함께 넣어 2,000℃로 수십~수백 시간 동안 가열하면 철과 티타늄에 의해 표면 약 0.4mm정도의 두께까지 색소가 침투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결정을 단면 내서 보지 않는 한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본래 미얀마산 루비와 사파이어의 경우는 1캐럿당 가격이 다이아몬드보다 4배 가까이 비싸다고 합니다. 아주 질 좋은 미얀마산의 경우 1캐럿당 약 1억 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각각 미얀마산 사파이어의 원석과 약간의 보라색을 띠는 특이한 사파이어의 원석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Smithsonian 박물관에 전시된 있는 'The Bismark Sapphire'라 불리는 녀석으로 98.6 carat(캐럿)짜리라고 합니다.^^; Mona von Bismark 백작부인이 1967년에 기증한 것이라고 하네요.

by 꼬깔 | 2007/07/25 12:05 | MINERALE | 트랙백 | 덧글(11)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