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HAM 이야기
2008/07/25 아마추어 무선의 추억 - 인사말 [8]
2008/04/14 이소연 씨와 고산 씨는 과연 HAM일까? [14]
2008/04/14 우주인과의 교신 - 이소연 씨와 햄의 교신 내용 [2]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87년 당시에는 구소련 붕괴 이전, 독일 통일 이전의 소위 냉전 시대였습니다. 그렇기에 아마추어무선으로도 교신할 수 없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미수교국이란 이름으로 만약 해당 미수교국 -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국가, 중국, 북한, 쿠바 등 - 과 교신하면 벌점을 먹고 당해년도에 3번 이상 걸리면 폐국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벌점은 1년 단위로 관리되어 12월 말에는 작정하고 벌점 먹으면서 미수교국과 교신해서 교신확인 국가를 늘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날, 유럽 쪽 교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쪽의 전파 상태는 독일부터 트여 영국에 이르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Q를 내자 엄청나게 몰려드는 구소련 HAM, 그리고 파묻혀 미미하게 들리는 서독(당시),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의 국가. 당연히 벌점을 먹지 않고자 신호가 강한 구소련을 외면하고 약한 신호의 서유럽 국가를 걸러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집요하게 부르는 동독의 햄, 몇 번이고 외면하면서 교신했고, 대략 10개 이상의 교신에 성공하고 다시 CQ를 냈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햄과 교신을 시작하는 순간, 갑자기 끼어든 목소리... 동독의 HAM이었습니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의 한 마디를 던지고 갔는데, 그게 바로 "아마추어 정신을 잊지마라."란 것으로 기억합니다. 순간 멍해져 어떻게 잉글랜드 햄과 교신을 마무리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때는 그런 시절이었고, 88올림픽을 앞두고 헝가리를 필두로 동구권과 수교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과 교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편하게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루마니아, 헝가리 등과 교신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벌써 20년 전의 일입니다. 아마추어 정신은 정치, 종교, 인종을 초월하는 것인데 정치적으로 자신과의 교신을 피한 저를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렇게 '아마추어의 본문을 망각하지 말라.'고 일갈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면서도 되도록 정치적인 부분은 표현하지 않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흥미롭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임에도 정치적인 미묘함이 어색함을 만들고 선입견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스포츠밸리에 올라온 장미란 선수와 좌빨 운운하는 얘기를 읽으면서 20년 전의 동독 HAM의 일갈이 귓전을 때리는군요.
# by | 2008/08/18 23:15 | HAM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2)
# by | 2008/07/25 10:18 | HAM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8)

# by | 2008/04/14 23:20 | HAM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4)
<코디네이터>
HLØARISS, 여기는 HLØHQSC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시그널 레포트는 59으로 깨끗하게 수신되고 있습니다. 여기는 평택 한광고등학교입니다. 지금부터 ARISS School Contact 을 시작하겠습니다.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재훈>
1.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재훈입니다.
무중력 상태의 느낌은 어떠하며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이예솔>
2.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예솔입니다.
우주선이 발사되어 우주로 올라가던 순간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박형석>
3.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형석입니다.
잠은 하루에 몇 시간을 자며, 자는 공간은 편안한가요?
<정소라>
4.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소라입니다.
우주에는 수많은 위성 조각들이나 운석들이 있을텐데 그런 것들이 주는 위험이 있다면 어떻게 대비하는지요?
<유의상>
5. 안녕하십니까? 저는 유의상입니다.
우주정거장에는 방이 몇 개나 있으며 어떤 용도로 쓰입니까?
<조수경>
6.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수경입니다.
다음 기회에 우리나라 우주인은 언제 다시 우주에 가게 될까요?
<이승민>
7.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승민입니다.
그동안 교육받은 모든 과정과 우주정거장에서 경험한 것 중 가장 신났던 일은 무엇입니까?
<김형조>
8.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형조입니다.
우주인이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꼭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길하영>
9. 안녕하십니까? 저는 길하영입니다.
무선 햄통신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교신을 하시는 소감이 어떠십니까?
<이지우>
10.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지우입니다.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 위의 건축물이 있습니까?
<서종근>
11.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종근입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면 일반 전화기가 있나요?
<정유진>
12.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유진입니다.
우주임무를 마치고 러시아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예비-김하진>
13.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하진입니다.
한국에는 언제 오며 한국에 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입니까?
<예비-이은경>
14.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은경입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산소를 재활용해서 사용합니까?
아니면, 다른 새로운 승무원들이 올때 마다 산소통을 가지고 옵니까?
<예비-김현진>
15.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현진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가장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1차 예비 질문>
1. 어떤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는지, 그리고 운동시설들은 있습니까?
2. 우주정거장에서 일반 음료수 외에 알코올 성분의 음료도 마실 수 있나요?
3. 어느 책에서 보니 우주정거장 안이 시끄럽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입니까?
# by | 2008/04/14 12:33 | HAM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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