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별의별 이야기

놀라운 영의 세계

영 현상(shadow transit)이란 목성의 4대 현상 중 가장 관심을 끄는 현상으로 행성 표면으로 위성이 지나가면서 던진 그림자가 보이는 현상입니다. 실제 위성이 행성 표면을 지나는 경 현상과 달리 그림자는 까만 점으로 보이기에 밝은 행성 표면에서 관측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경 현상과 영 현상은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현상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놀라운 영의 세계입니다.
(출처 : http://www.mikesalway.com.au/wp-content/uploads//2009/02/s20090224-141327utc1.jpg)

P.S.) 설마 드려의 영을 떠올린 것은 아니시죠? :D

by 꼬깔 | 2009/10/04 16:42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8)

MEAD ETX Series 망원경

.....망원경 끌린다...ㅠㅠ by 레오네님

과학밸리를 훑어보다가 레오네님의 망원경 관련 포스트가 있어 읽었습니다. MEAD의 ETX 시리즈는 꽤 오래된 모델로 기억합니다. 90mm(3.5인치)짜리 모델과 127mm(5인치)짜리 모델이 있군요. 상당히 컴팩트하고 자동 도입이 가능한 오토스타를 탑재했지만, 그리 권장할만한 망원경은 아닌 듯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슈미트-카세그레인식과 막스토프-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은 중앙 차폐가 큰 편입니다. 광학계 자체는 슈미트-카세그레인식보다 막스토프-카세그레인식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구경 90mm, 127mm는 지나치게 작은 편인 듯싶습니다. 개인적으로 6인치 막스토프-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을 사용했던 적이 있지만, 굴절식 3인치 ED급 망원경에 비해 그다지 좋은 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펙에 나온 배율은 지나치게 과장되었군요.90mm에 325배, 127mm에 500배라니요. ㅠ.ㅠ 아무리 좋은 광학계라 해도 구경의 2배 이상 배율을 높이기는 어렵습니다. 플루오라이트 재질의 굴절 망원경 - 다카하시 정도 - 정도라면 100mm 구경에 300배 이상이 가능하겠지만, 미드의 광학계로 저 배율은 무리입니다.
그리고 예전 모델과 달리 등배의 red dot 방식 파인더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차라리 일반 파인더 스코프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개인적으로 TeleVue사의 Starbeam을 사용하는데, 밝은 천체를 찾을 때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미드의 ETX 시리즈는 그리 권할만한 모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3인치 ED 굴절을 고려해보겠습니다.

by 꼬깔 | 2009/08/16 00:22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4)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 - Perseids

사분의자리 유성군(Quadrantids)과 쌍둥이자리 유성군(Geminids)와 더불어 3대 유성군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Perseids)이 있네요. 일반적으로 시간당 60개 정도를 볼 수 있고, 최대 120개라고 하지만 사실상 떠오른 방해꾼인 달로 말미암아 어두운 유성은 관측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맑지 않은 날씨가 변수겠습니다. 시간당 10개 정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원을 말해봐'가 아니고 소원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


유성군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eteor Stream - 유성군) 그나저나 정말 구글의 센스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보시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by 꼬깔 | 2009/08/12 22:36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6)

부분일식으로 하늘이 어두워졌을까?

1887년이래 최대 식분의 부분일식이 끝났습니다. 대체로 구름은 있었지만, 일식을 관측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구름이 살짝 해를 가려줘서 육안으로도 그믐달 모양의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대식분으로 치달았던 10시 30분경부터 주변이 어두워졌다고 느끼셨나요? 사실 최대식분 무렵 짙은 구름으로 태양이 자주 숨었기에 일식에 의해 어두워진 것인지 구름에 의한 것인지 긴가민가 하는데, 전 구름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80%에 가까운 빛이 차단되었지만, 실제 대기가 있는 하늘에서 우리가 확연히 느낄 정도로 어두워졌을지 의아하거든요. 신문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말입니다.

연대 천문우주학과 한미화 씨는 "일식현상으로 주위가 어두워져 실감이 나고 태양이 그믐달처럼 보여 신기하다"면서 "당분간 이런 현상이 없을 텐데 직접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일식현상으로 주위가 어두워져 실감이 나고'란 말을 했는데, 정말 주위가 어두워져 일식이 일어난다는 것이 실감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실제 99%의 식분이 되더라도 개기일식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밝은 것으로 알거든요. 일식 보신 분, 하늘이 어두워진 것을 느끼셨습니까? 아니면 구름때문에 어두워진 것 같습니까?

아무튼, 2035년엔 개기일식이 - 북한 쪽이지만 - 2041년엔 금환일식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건강해야겠습니다. 흑... 일부 뉴스에서 2041년 금환일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얘기하던데,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2041년 10월 25일 일식 역시 남쪽은 비껴 북한 쪽에서나 관측가능한 듯합니다. ㅠ.ㅠ
▶ 2035년 9월 2일 개기일식
▶ 2041년 10월 25일 금환일식

by 꼬깔 | 2009/07/22 18:21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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