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2일
1887년이래 최대 식분의 부분일식이 끝났습니다. 대체로 구름은 있었지만, 일식을 관측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구름이 살짝 해를 가려줘서 육안으로도 그믐달 모양의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대식분으로 치달았던 10시 30분경부터 주변이 어두워졌다고 느끼셨나요? 사실 최대식분 무렵 짙은 구름으로 태양이 자주 숨었기에 일식에 의해 어두워진 것인지 구름에 의한 것인지 긴가민가 하는데, 전 구름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80%에 가까운 빛이 차단되었지만, 실제 대기가 있는 하늘에서 우리가 확연히 느낄 정도로 어두워졌을지 의아하거든요. 신문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말입니다.
연대 천문우주학과 한미화 씨는 "일식현상으로 주위가 어두워져 실감이 나고 태양이 그믐달처럼 보여 신기하다"면서 "당분간 이런 현상이 없을 텐데 직접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일식현상으로 주위가 어두워져 실감이 나고'란 말을 했는데, 정말 주위가 어두워져 일식이 일어난다는 것이 실감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실제 99%의 식분이 되더라도 개기일식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밝은 것으로 알거든요. 일식 보신 분, 하늘이 어두워진 것을 느끼셨습니까? 아니면 구름때문에 어두워진 것 같습니까?
아무튼, 2035년엔 개기일식이 - 북한 쪽이지만 - 2041년엔 금환일식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건강해야겠습니다. 흑... 일부 뉴스에서 2041년 금환일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얘기하던데,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2041년 10월 25일 일식 역시 남쪽은 비껴 북한 쪽에서나 관측가능한 듯합니다. ㅠ.ㅠ
▶ 2035년 9월 2일 개기일식
▶ 2041년 10월 25일 금환일식
# by 꼬깔 | 2009/07/22 18:21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