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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밸로 대동단결 세미나 뒷얘기

사실 2차 모임과 관련해 byontae님께 발표를 요청 받은 것은 10월 말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 할 일도 있고 '어떤 주제를 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금요일,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토요일 새벽에 2시간 정도 짬을 내서 뚝딱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사실 고민했던 부분은 이 주제와 '공룡과 관련한 잘못된 개념'이었습니다. 물론 공룡의 기원과 관련한 부분도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 역시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은 티렉스였기에... PPT는 byontae님께 메일로 드렸으니 후기에 첨가되지 않을까 싶고요.
마우스 클릭을 다현이가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조수를 두고 했습니다. :) 사실 발표를 하면서 부언, 첨언할 것들이 생겨나서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과밸 세미나 이후 일정이 있었기에 더욱 시간이 촉박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조금 시간을 넉넉하게 해서 자유롭게 발표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고요. 또한, 세미나 이후 티타임 시간이 있어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발표와 관련한 내용은 차후에 포스팅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잠깐 언급했던 티라노사우루스란 학명의 역사는 몇 차례 포스팅했던 적이 있는데 Tyrannosaurus의 동물이명(junior synonym)를 읽어보시면 대략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넉넉했다면 스페셜 게스트 분의 발표도 좀 더 귀기울여 들었을 텐데 다현이가 자꾸 배고프다, 언제 끝나냐는 둥의 얘기를 하는 통에 흑... 아무튼,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는 byontae과 항상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시는 어부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꼬깔 | 2009/11/08 13:34 | SCIENTIA | 트랙백 | 덧글(5)

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 후기

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1차 때 다현이를 한 번 데리고 가려 했는데 여의치 않았던지라 이번에는... :) 집에서 7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야 하는 상황인지라 좀 힘들어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모임에서는 세미나 방식의 발표가 있었던지라 더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재밌게 들었습니다. byontae님의 발표를 시작으로 - curlyapple님의 땜빵이라 하셨지만 아주 재밌었습니다. - 어부님의 노화 관련 얘기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페셜도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 그러리라 생각했습니다. - 다현이가 다소 지루해하긴 했습니다. :)

저녁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식사 자리에 Esperos님, 부전나비님, Bloodstone님, 그리고 Allenait님 등은 통성명해서 알았습니다만 두 분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흑... 죄송합니다. ㅠ.ㅠ 식사 자리에서 다현이가 지루해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요. ㅠ.ㅠ

그리고 어부님 발표와 관련해서 예전에 읽었던 닉 레인의 '산소-세상을 만든 분자'란 책 내용을 다시 훑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증정용으로 받았지만 읽지 못한 오파비니아 시리즈인 '미토콘드리아' 역시 읽어야겠습니다. 만약 이 두 권을 읽지 않으셨다면 어부님께서 많이 흥미로와 하실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무튼,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좀 넉넉했다면 좀 더 급하지 않게 발표를 했을 텐데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흑... 모쪼록 3차 모임 때도 뵐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모임의 결론은

1) 호저를 죽이는 피셔 - 다현이가 어부님께 얘기를 들었는지 피셔가 호저 잡아먹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2) 피타고라스는 수학과 음악의 공통조상이다.
3) 과밸모임은 재밌다.


집으로 오면서 다현이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다현 - 아빠 그런데 왜 언니 오빠들이 나한테 귀엽다고 해?
꼬깔 - 네가 생각하기에도 귀여운 거 같아?
다현 - 응
꼬깔 - 졌다...

P.S.) 그리고 오늘 발표한 내용 중 구안롱보다 이른 시기이고 영국에서 발견된 녀석은 Proceratosaurus였습니다. 제가 착각해서 Aviatyrannis라고... ㅠ.ㅠ 이 녀석은 포르투갈에서 발견된 녀석입니다.

by 꼬깔 | 2009/11/07 22:47 | SCIENTIA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6)

아주 수준 낮은 문제 (2)

지난 번에 올린 아주 수준 낮은 문제를 출제했던 학교에서 올해 출제한 문제입니다. 소위 과학논술이란 것이 사실상 본고사라고 할 수 있답니다. 본래 이 학교의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 40점 + 과학 60점이며 과학은 물리와 지학을 통합한 문제 1개와 화학과 생물을 통합한 문제 1개를 출제합니다.

2010학년도 문제도 한자가 없는 관계로 아주 수준이 낮지만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풀어보세요. :)
정말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한자는 없네요. :)

by 꼬깔 | 2009/10/27 22:39 | SCIENTIA | 트랙백(1) | 덧글(40)

중생대의 시대 구분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를 좀 더 세분해봤습니다. 그림 상에서 'MYA3'에 해당하는 것(빨간색으로 박스를 해놓은 부분)이 가장 최근에 ICN(International Commission on Stratigraphy)에서 내놓은 것입니다. 물론 단위는 '백만 년'입니다. 층서 단위명으로는 '절(節) - age'이라 부르면 됩니다.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지질시대의 층서 단위명에 대해 정리했던 적이 있지만, 간략하게 층서 단위명(시층서 단위)을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이언(Eon)
대(代 - Era)
기(紀 - Period)
세(世 - Epoch)
절(節 - Age)
 
특히 절(age)은 일본에서 기(期)로 표기를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한자로 표기하기때문에 구분이 되지만 우리나라는 같은 발음으로 혼동이 있어 '절'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또한, '세'라고 하는 단위는 신생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세분화한 '절'을 많이 사용하지요.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클릭하면 그림이 커집니다. 그런데 그림이 엄청 커져버렸네요...

by 꼬깔 | 2009/10/24 22:56 | SCIENTIA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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