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SCAENA SIDEREA

Annapurna Star Trails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찍은 별의 일주운동 사진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아 천구의 북극성 고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북극성도 밝고 짧은 궤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극성 아래 봉우리가 7,219m의 Annapurna South로 안나푸르나에서는 6번째로 높은 봉우리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101번째로 높은 봉우리라는군요. 물론 안나푸르나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AnnapurnaⅠ로 8,091m이며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봉우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적해서 찍은 성단 사진이나 성운 사진보다도 이렇게 고정 촬영한 일주운동 사진이 더욱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들른 APOD(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다현이 생일날(11월 28일) 올라온 사진입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by 꼬깔 | 2009/12/08 19:13 | SCAENA SIDEREA | 트랙백 | 덧글(9)

히아데스(Hyades) 성단 - Mel 25


황소자리(Taurus)의 유명한 산개성단 2개 중 하나인 Hyades성단의 모습입니다. 대형 산개성단으로 크기가 약 5˚ 각에 이릅니다. 이 정도의 크기면 보름달이 10개 정도 들어갈 크기라 할 수 있습니다. 쌍안경으로 보기에 적합한 대형 산개성단이지요. Mel 25에서 Mel은 Messier 목록이나 NGC, IC목록에 빠진 산개성단을 모아놓은 목록으로 Melotte목록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Hyades는 Mel 25에 해당합니다. 지구로부터 약 150광년 정도 떨어져 있으며, V자를 옆으로 뉘어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맨눈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어렵겠죠? ㅠ.ㅠ  황소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가장 밝은 '붉은색'별이 바로 황소자리 알파별인 Aldebaran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실제 우리가 볼 때 방향이 단지 히아데스 쪽일 뿐이지 관련없는 '불청객'입니다~! 히아데스(Hyades, Ὑαδες)는 황소자리의 유명한 산개성단인 플레이아데스의 일곱 자매(아틀라스의 딸)과는 이복자매라고도 하며, 아빠가 아틀라스가 아닌 Hyas로 플레이아데스와 관련이 없는 자매라고도 합니다. 플레이아데스와 달리 다섯 님프랍니다. 그런데 이 성단이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우기'가 시작되어서 (실제 6월경입니다.) '눈물의 히아데스(Moist Hyades)'라는 멋진 별칭이 있다고 합니다. 히아데스가 그리스말로 '비가 내리다'란 뜻이 있다고 쓰인 책이 있지만, 사실 히아데스 자체가 비가 내리다는 뜻은 아니며 to rain을 뜻하는 그리스어 'hyein(ὑειν)'란 말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인 듯합니다.

비가 옵니다. 비.. 비... 비.... 그리고 사인 받으러...

P.S.) 사진의 오른쪽 위에 플레이아데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by 꼬깔 | 2008/07/26 01:01 | SCAENA SIDEREA | 트랙백 | 덧글(9)

우주 공간의 거품, NGC 7635

(출처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4/44/Ngc7635-DD-GammaGamma-LRGB_922x685.jpg)

NGC 7635는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발광성운입니다. 나이 어린 중심부 무거운별의 항성풍(stellar wind)으로 말미암아 가스가 거품처럼 퍼져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구로부터 11,000광년 정도 떨어졌으며, 중심부의 별은 약 태양의 20배에 이를 정도로 무거운 별이며, 현재 시속 700만 km로 맹렬하게 팽창한다고 합니다. 실제 크기는 지름 10광년 정도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는 NGC 7635와 M52 (좌측 상단부의 산개성단), 그리고 Czernik 43(M52의 왼쪽 아래 산개성단)이 보입니다. 확실히 넓은 시야로 보니 우주 공간에 부풀어 오른 거품처럼 보이네요.

by 꼬깔 | 2008/04/23 17:06 | SCAENA SIDEREA | 트랙백 | 덧글(14)

알(달걀) 성운(Egg Nebula - CRL2688)


Egg Nebula는 행성상성운이 되기 전 모습이라고 하네요. 중심부의 별은 백색왜성 단계로 접어드는 중이고, 이 별의 빛이 주변을 감싸는 다양한 밀도의 가스와 먼지층으로 말미암아 산란하여 다양한 빛깔을 나타내는 거랍니다. 그런데 모습이 알처럼 보이지는 않죠? 마치 어린 새(병아리)가 알(달걀)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중심부의 별이 주변의 가스와 먼지층을 비집고 빛을 발하면서 백색왜성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듯합니다. 모양만으로 본다면 알보다는 서치라이트처럼 보이네요. 지구로부터 약 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약 1,000 ~ 2,000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단계로 아주 드문 모습이라고 합니다. 별의 중간화석이라고나 할까요? :)

by 꼬깔 | 2008/03/27 12:19 | SCAENA SIDEREA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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