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개복치
2009/10/11 실러캔스, 개복치, 그리고 다현이 [36]
2009/09/08 그러니까 이초희 기자는... [31]
2008/07/06 tautonym - 반복명 [6]
요즘은 다현이가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 실러캔스가 뭐야?'라고 묻길래 놀랐습니다.
다현 - 아빠, 실러캔스가 아직도 살아 있어?
꼬깔 - 살아 있는 실러캔스도 있어.
다현 - 화석으로도 나오는 거지?
꼬깔 - (얘가 왜 이래?) 그럼 살아 있는 실러캔스와 화석 실러캔스는 다른 거야. 그런데 어디서 본 건데? (혹시 Why책인가란 걱정에)
다현 - 희귀한동물, 독이 있는 동물에서 봤어. 살아있는 화석이래.
꼬깔 - 그렇구나. 원숭이도 종류가 많지?
다현 - 어. 긴팔원숭이도 있고
꼬깔 - 그거처럼 실러캔스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살아 있는 녀석이 라티메리아라고 해. 뭐라고?
다현 - 라티메리아?
꼬깔 - 그래 과학자들이 그렇게 이름을 붙였어.
사실 그 책은 유치원 때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해서 보내라고 하길래 보냈던 책 - 희귀한 동물 Vs 독이 있는 동물 - 다현이 크리스마스 선물- 입니다. 감수가 한국동물학회고 대충 내용을 살폈던 것이라 다행이었지요. 요즘 Why 책을 좀 멀리하게 했거든요. :) 사실 실러캔스 얘기가 나와 창조주의자들 얘기가 아닐까 식겁했다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이었습니다. 흑...
그리고 며칠 전에는 피자를 사러 가다가 이런 대화를 나눴지요.
꼬깔 - 어떤 피자 먹을래?
다현 - 몰라
꼬깔 - 그런데 물고기 중에서 가장 많은 알을 낳는 것이 뭔지 알아?
다현 - 개복치
꼬깔 - 맞아. 그런데 그 개복치를 과학자들은 몰라 몰라(Mola mola)라고 불러.
다현 - 뻥이지?
꼬깔 - 진짜야. 과학자들이 붙인 이름을 학명이라고 하는데, 개복치는 몰라 몰라라고 해.
다현 - 그럼 가서 개복치 피자 달라고 할까? 하하
꼬깔 - 그리고 까치는 피카 피카(Pica pica)라고 해. 부엉이는 부보 부보(Bubo bubo)
다현 - 피카 피카는 피카츄가 아니고?
갑자기 다현이가 몰라라고 하길래 재밌는 tautonym - 반복명 관련한 얘기를 해주게 되었지요. 물론 더 이상 알려줄 수는 없었지만요. 그런데 조금 지나면 까먹지 않을까 싶어 가끔 물어 보는데, 아직 몰라 몰라와 피카 피카는 기억하네요. :)
그러나... 얼마 전 '쯔쯔가무시병'에 대해 물었을 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쯔쯔... 다음에 과밸모임에 데리고 가서 byontae님께 설명해주라고 해야겠습니다. ㅋㅋ
# by | 2009/09/08 13:07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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