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니들이고생이많다

2012년 종말론 떡밥

'서프라이즈', 지구종말-사이코메트리로 네티즌 주목 받아

뭐 서프라이즈가 그렇지란 생각으로 보긴 했지만, 정말 여러 가지 연관시키는 그네들의 능력을 보면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이코메트리에 2012년 지구멸종 떡밥까지... 2000년 이전까지 노스트라다무스의 1999년 종말 예언 떡밥으로 울궈 먹더니 이제는 2012년입니다. :) 게다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 연도가 1999년이 아니라 사실 2012년이라는 드립까지...

마야 달력, 주역, 행성X(아마도 네메시스인 듯), 그리고 웹봇까지... 게다가 NASA가 아니라고 하면 '음모' 운운하고 NASA의 주장이 음모라 밝히는 사람은 과학자도 아닌 정치가고... ㅠ.ㅠ 아무튼, 2012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이런 2012년 지구종말론은 가장 먹음직한 떡밥으로 인터넷 바다를 헤매겠지요? :) 사실 1999년 이전에도 1910년에도 핼리혜성 충돌에 의한 종말론, 1572년 티코의 별이라 불린 초신성으로 말미암은 종말론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1999년 이후에도 자잘한 종말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 1999년 이전에 휴거도 있었던가요?

아무튼, 종말론 떡밥은 영원하겠지요? 삼세판인데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 틀리고 2012년 틀리면 세 번째 도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종말, 니들이 고생이 많다.

P.S.) 그나저나 요즘은 신종플루 종말론도 있다면서요?

by 꼬깔 | 2009/09/06 11:43 | Pseudoscience | 트랙백 | 덧글(49)

본래 길이 1미터가 넘는 도롱뇽이 있습니다.

길이 1m·무게 7kg‘ 거대 도롱뇽’ 발견

뇌입원 메인에 '길이 1m, 무게 7kg 거대 도롱뇽 발견'이란 기사가 떴더군요.
그래서 클릭해보니 중국에서 몸길이 1m에 몸무게가 7kg에 이르는 거대한 도롱뇽이 발견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중국에서 몸길이 1m의 대형 도롱뇽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수컷 도롱뇽의 평균 몸길이는 8∼12㎝, 암컷은 7∼9㎝지만 깐수성의 자링강에서 발견된 이 도롱뇽의 몸길이는 무려 1m, 몸무게는 7kg에 달한다. 

'수컷 도롱뇽은 8~12cm, 암컷은 7~9cm지만 이번에 발견된 녀석은 무려 1m에 이르는 녀석이야.'란 내용이지만, 이는 좀 과장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롱뇽은 종마다 크기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본래 세계에서 가장 큰 도롱뇽이 중국에 산다는 겁니다. 흔히 Chinese Giant Salamander로 불리는 녀석인 Andrias davidianus란 녀석입니다. 최대 1.8m 정도까지 자라며, 평균적으로 1.15m 길이에 20kg 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발견된 녀석도 Andrias davidianus이거나 이 녀석과 근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Japanese Giant Salamander라 불리는 Andrias japonicus도 최대 1.5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요즘은 하도 좀 큰 녀석만 발견되면 대서특필하려 드니 말입니다. 아침에는 우리나라에서 몸길이 1미터에 이르는 '괴물' 메기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도 떴던데 말입니다. 수산연구소에서 번식 특성과 유전자 특성을 알아내 몸집이 커진 이유를 알아낼 예정이라고 하는데, 뭘 알아낸다는 걸까요? 혹시 또 방사능 오염이나 인간의 환경 오염으로 말미암은 돌연변이 이런 것은 아니겠죠? :) 그래도 다행인 것은 '괴물 도롱뇽 발견'이란 제목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더 자라야 하는 새끼를 왜 잡으셨어요 그래...

도롱뇽... 니들이 고생이 많다...

by 꼬깔 | 2009/07/04 21:54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24)

한국창조꽉회의 감탄고토 전략 - 공룡의 폐


ScienceResearch.com에서 Dinosaur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Dinosaurs theories Disputed란 기사였는데, John Ruben 교수의 주장을 담고 있는 겁니다. Ruben 교수는 조류 기원과 관련해 공룡-조류 진화를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미 1997년부터 Sinosauropteryx prima 화석을 바탕으로 공룡 폐가 새보다는 악어와 유사함을 주장했고, 1999년에도 잘 보존된 Scipionyx samniticus 아성체 화석으로부터 같은 주장을 되풀이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 번에는 대퇴골 움직임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듯합니다. Ruben 박사의 이전 주장과 관련해서는 다음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각설하고 이 기사를 본 후 우리나라에도 관련 기사가 나왔나 검색했는데, 우연히 한국창조꽉회에서 관련 내용 - 공룡-조류 진화를 거부하는 새로운 증거의 발견 (Discovery Raises New Doubts About Dinosaur-Bird Links)  - 을 발견한 겁니다. :) 역시 뭐... :) 그래서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읽었는데, 오호~ 역시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Ruben의 주장 - 새는 공룡으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다. - 에 대해 소개하면서 '진화는 없다.'란 결론으로 슬그머니 빠지는 얍삽함을 보입니다. 실제 Ruben은 진화가 없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라 공룡과 악어의 공통조상인 지배파충류로부터 진화한 것임을 보이고자 한 겁니다. 그런데 Ruben 교수의 이런 견해는 삭제하고 슬그머니 자신들의 견해를 끼워 넣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루벤은 널리 선전되어진 공룡-조류 진화 모델에 대해서 논평하였다 : ”솔직히, 이것에 대해 많은 박물관 정치가들이 있다. 그들은 새로운 과학적 증거들이 기존 이론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하더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견해에 갇혀있다.” 이러한 기사는 선입견이 과학을 결정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특별한 것은 이러한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진화론자라는 것이다!

다음의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조류가 공룡들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다고 진화론자가 말한다.(Birds Did Not Evolve from Dinosaurs, Say Evolutionists)”


의도적으로 의역을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Discovery Raises New Doubt About Dinosaur-Bird Links를 '공룡-조류 진화를 거부하는 새로운 증거 발견'으로 번역했습니다. 조류와 관련 관계에 한정한 내용을 '진화를 거부하는 새로운 증거'로 포장해서 마치 진화가 틀린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것은 이러한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진화론자라는 것이다.'란 말을 끼워 넣어 마치 진화론자 스스로가 진화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또한, 슬그머니 원전을 소개하면서 '조류가 공룡들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다고 진화론자가 말한다.'고 의역해 역시 진화론자가 진화를 부정하는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즉 한국창조꽈회는 원전인 AiG 내용마저도 과감하게 가감하여 각색하는 놀라움을 보여주는 겁니다. :) 예전에 굴드의 단속평형설이 마치 다윈의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처럼 아전인수격 해석을 했던 것과 같은 전략입니다.

사실 문제는 이런 글이 무수한 블로거에 의해 무한 리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발견한 글 역시 본래 다른 블로거의 포스트였으니까요. ㅠ.ㅠ 그냥 '쿡' 한 번 찔러 보는 걸까요? 찔러 보고, 아닌 말고 뭐 이런 거...

그나저나 이럴 때 이웅상이 지원 사격을 한 번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창조의 신비 운운하며 말입니다. 이건 공룡의 폐를 가지고 민폐 끼치는 거 아닙니까? ㅠ.ㅠ

공룡... 니들이 고생이 많다...

by 꼬깔 | 2009/07/01 11:53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8)

지못미 떡볶이...

'떡뽁이집 발언' 여야 공방 가열

이석현 의원의 떡볶이와 아이들 경기 발언으로 시끌시끌 한가 봅니다. 가카께서 떡볶이와 어묵 등을 드셨고, 나름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려 '또' 먹었습니다. 정말 먹는 장면 많이 보여주시네요. :) 이에 이석현 의원이... 

이석현 의원은 26일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방문한 이문동 떡볶이 집을 거론하며“이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떡볶이집에 가지 마십시오! 손님 떨어집니다. 아이들 들어 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흠... 뭐 미리 그 떡볶이 집에 연락하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카께서 다녀가신 맛집'이라고 광고하면 장사가 잘 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한 건데... 떡볶이와 어묵 드시고 돈은 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이들 들어 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란 표현은 본래 이석현 의원이 '경기'도 안양시 국회의원 출신이라 그런 겁니다. 그리고 가카께서는 나름 서민들의 '경기'를 챙기고자 아이들을 들어 올려 '경기'를 일으키고자 하신 겁니다. 경기를 일으키려는 가카의 노력입니다.

아무튼, 이 모든 것은 오해입니다. :)

사실 더 웃기는 것은 뇌입원과 노컷 뉴스에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쓴 '떡뽁이'란 표현입니다. 한 번 확인해볼까요?
아무리 급해도 기사 올리기 전에 '맞춤법 검사기' 한 번 돌려주세요!!

그나저나 떡볶이와 어묵, 니들이 고생이 많다...

by 꼬깔 | 2009/06/27 23:09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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