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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 - 라이징 패스트볼의 귀환

선발 자책점 1.29인 박찬호의 날아간 승리

SF와의 선발 등판, 게다가 상대 투수는 박찬호를 괴롭혔던 오클랜드의 영건 3인방 중 하나였던 지토... 정말 박찬호 선수는 역투했습니다. 초반에 다소 공이 뜨긴 했지만 위력이 있었기에 외야로 나간 타구는 2개의 안타 밖에 없었습니다. 6이닝, 투구수 91개, 3안타, 3사사구, 7탈삼진, 자책점 1점. 훌륭한 퀄리티 스타트였습니다.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7이닝 2실점의 지토보다 좋은 투구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토 역시 완벽한 제구로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뽑았지만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것은 박찬호 선수 특유의 강력한 라이징 패스트볼의 귀환입니다.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라이징 패스트볼로 삼진을 빼앗은 장면과 97마일의 패스트볼로 삼진을 빼앗은 장면은 정말 파이어볼러 박찬호 선수의 귀환이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노련해진 경기 운영과 볼배합, 투심에 90마일의 슬라이더...

정말 올해 다저스는 박찬호 선수라는 보물을 얻은 셈입니다. 올해 완벽하게 부활한 후 내년에는 더욱 강력한 박찬호 선수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승리보다 값진 라이징 패스트볼의 부활을 보았습니다.

by 꼬깔 | 2008/07/06 16:17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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