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4일

과학밸리에 떠도는 사이비 과학을 보면 이들은 역시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래했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공통점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는 창조주의, 미스터리, 오컬트, 초능력, 초과학, 뇌호흡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인용
☞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했을 때,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지지했을 때에 대중은 이들을 비웃었다. 우리 역시 지금은 비웃음을 사겠지만 후세 사람들이 판단해줄거다." 모 종교 단체의 동영상에서도 코페르니쿠스인가를 봤던 것 같습니다. 거참... 안되었습니다. 후세人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 물타기
☞ 특정 부분에 대해 트집을 잡으며 주장하다가 논리적으로 반박이 되면 논점을 흐려 물타기를 하고, 반박된 주장을 다른 곳에서 지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수법
★ 열린 마음
☞ 과학 주류에서 말하는 것만 인용하지 말고 열린 사고를 통해 논의해보자는 식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과학 주류의 주장은 굉장히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검증된 것들인데, 자신들은 오로지 열린 마음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마음보다는 머리가 열린 듯합니다.
★ 관련 없는 전문가 인용하기
☞ 특정 주장을 진행하면서 전공과 관련이 없는 사람의 주장을 인용해서 타당성을 주장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창조주의자들의 '박사', '과학자' 등의 직함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막상 관련이 없는 박사거나 과학자라는 점이지요.
★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 어중간하게 반박하면 버럭 화를 내면서 몰아 부치고, 요점을 요목조목 반박하면 돌아오는 말은 '인간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니 좀 더 지켜보자'는 식의 반응이 나오곤 하지요. 주로 미스터리 신봉자들에게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 뛰어난 번식 능력
☞ 일단 검증이 되든 그렇지 않든 한 가지 주장이 나오면 뛰어난 번식 능력을 이용해 퍼뜨립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대다수의 사람을 현혹합니다.
★ 증명의 부담
☞ 비주류가 주류에게 '증명의 부담'을 지우곤 합니다. 새로운 주장이 있다면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비주류이겠지요. 물론 검증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창조주의자들은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진화의 증거를 애써 무시하면서 새로운 증명을 요구하곤 합니다. 이는 다른 사이비 과학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 밖에 다른 공유 형질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각설하고 확실히 가장 좋은 방법은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인 듯합니다. 요즘 과학밸리에서 불확정성 원리가 틀렸다, 특수상대성 이론이 문제가 있다, 우주 공간에 에테르 있다 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 역시 먹이를 주지 않아 아사시키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 듯합니다. 그리고 역사밸리 쪽의 책사 뭐시기 하는 사람 역시 아사가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하군요.
요즘은 많은 분께서 먹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해당 블로그를 썰렁하게 만드는 방법을 선호하시는 듯합니다. 맞아요. 관심을 주면 지는 겁니다. 역시 사이비 과학과 사이비 학문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최고인 듯합니다.
# by 꼬깔 | 2009/06/14 16:10 | Pseudoscience | 트랙백(1) | 덧글(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