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베이징올림픽

올림픽이 끝났군요.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끝났군요. 이제는 스포츠 밸리가 좀 한산해질까요? :) 저도 이젠 스포츠 밸리에 올리는 글이 그다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고요. TV에서 올림픽 관련 방송을 많이 해줘 이제는 외우겠습니다. :) 아무튼, 스포츠는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올림픽 복싱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2개나 땄다고 하던데, 신기하네요. 또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80년대 아마추어 복싱 최강을 자랑하던 쿠바가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한 것을 보니 의외로군요. 80년대엔 우리나라가 아마추어 복싱 아시아 최강, 쿠바가 세계 최강이었는데 두 나라 모두 복싱은 정말 '아~ 옛날이여'로군요.

늘 궁금한 것이었는데, 쿠바 선수들은 신기하게 헬멧 안에도 모자를 쓰더군요. 그런데 그게 나름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마추어 세계 최강답게 패배를 인정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마음 속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태권도 80kg급의 그리스 니콜라이디스 선수는 아테네에서는 문대성 선수에게 떡실신을 했는데, 이번엔 차동민 선수에게 발바닥으로 찍히는 수모를... 결국 두 번의 올림픽에서 결국 은메달을 땄습니다. 우리 선수가 이겨 좋기는 했는데, 좀 짠하더군요. :)

여자 핸드볼은 참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결국 우리를 이긴 노르웨이가 러시아를 제압하고 우승했군요. 그렇지만 정말 금메달보다도 값진 동메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올림픽 때만 효자종목 운운하지 말고 지원 좀 팍팍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핸드볼은 지원만 잘 해주면 '축구'보다 500배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제 저도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by 꼬깔 | 2008/08/25 01:10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2)

9연승, 그리고 우승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 전 "최종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라고 이승엽 선수가 얘기했을 때, 그 얘기를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예선전 파죽의 7연승, 그리고 준결승과 결승을 포함한 파죽의 9연승. 일본을 두 차례 격파했고, 쿠바마저도 연파했습니다. 정말 완벽한 우승이네요.

1차전 미국 - 7 : 8 (승)
2차전 중국 - 0 : 1 (승) 승부치기
3차전 캐나다 - 1 : 0 (승)
4차전 일본 - 5 : 3 (승)
5차전 대만 - 9 : 8 (승)
6차전 쿠바 - 4 : 7 (승)
7차전 네덜란드 - 10 : 0 (승) 8회 콜드게임
준결승 일본 - 6 : 2 (승)
결승 쿠바 - 3 : 2 (승)

대한민국 - 9승
쿠바 - 7승 2패
미국 - 6승 3패
일본 - 4승 5패

김경문 감독이 대표 선발을 했을 때 '4강에도 가지 못할 것이다.'란 악담을 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두산팬이지만 '김현수 선수와 임태훈 선수'를 병역 면제용으로 데리고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울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윤석민 선수가 대타로 나가 잘 해줬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윤석민 선수의 포지션을 보면 왜 임태훈 선수를 데려 가려했는지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김경문 감독은 허리를 중요시하며 믿는 선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기에 단기전에서 어느 정도 혹사할 가능성도 있는데 사실 윤석민 선수는 기아의 에이스이고 자신의 팀 선수가 아니기에 꺼려졌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윤석민 선수가 임태훈 선수의 보직을 완벽하게 수행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도 병역 면제용으로 데리고 간 것 아니잖아요. ㅠ.ㅠ

이제는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을 가지고 트집 잡는 사람들은 없겠죠? 결승전까지 아슬아슬한 스릴을 만끽하게 하면서 결국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현재 8연패 중인 팀의 연패를 끊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P.S.) 사실 9회에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은 이상했습니다.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민호 선수의 항의가 퇴장감이 될까란 의구심도 있네요. 어쨌든, 정대현 선수가 공 3개로 깔끔한 마무리해줘 다행이었습니다.

by 꼬깔 | 2008/08/24 02:06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4)

일본이 져주기를 했던 것이 아니군요!!

일본, 미국에 참패

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미국에서 져주기를 해서 우리나라를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3, 4위 결정전에서도 8-4로 진 것을 보니 제가 괜한 오해를 했는가 봅니다. 져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진 것이었네요. :) 아니면 져주기를 하다가 '저주'를 받았는지도... ㅠ.ㅠ

여자 핸드볼은 동메달을 땄네요. 정말 앞으로는 축구보다 핸드볼에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핸드볼 선수들 몸값도 올려주고 팀도 많이 만들고... 축구장은 물을 채우거나 핸드볼 경기장 몇 개를 만들거나 ㅠ.ㅠ

by 꼬깔 | 2008/08/23 16:49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2)

황경선 선수 대단하네요.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이라고 해서 봤습니다. 그런데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얘기가 나오더군요.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인 듯하다는... 태권도가 거의 발로 하는 것인데 왼쪽 무릎 인대에 문제가 있다면 발차기를 거의 하지 못할텐데라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결국 이기네요.

8강전에서 입은 부상이라고 하니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4강전과 결승전을 치루다니 어찌 보면 놀랍고, 어찌 보면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시상식에서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 같던데...

아무튼, 오늘은 통쾌한 야구 승리와 황경선 선수의 멋진 승리로 상쾌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내일 쿠바 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고 - 쿠바마저 잡으면 전무후무한 9연승으로 전승 우승 - , 억울하지만 3, 4위전의 한국 여자 핸드볼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기원합니다.

by 꼬깔 | 2008/08/22 22:21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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